화성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0분께 화성 봉담읍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4층에 있던 다른 주민 2명이 한때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90여명 등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8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화성드림파크에서 15일 열린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16강전에서 충주시리틀야구단과 인천서구리틀야구단, 대구북구리틀야구단, 남양주리틀야구단, 영등포리틀야구단, 대구남구리틀야구단, 대구수성리틀야구단, 인천남동구리틀야구단이 A조 8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화성시A리틀야구단을 비롯해 동두천시리틀야구단, 양주시리틀야구단, 남양주한강리틀야구단, 대전중구리틀야구단, 의상군리틀야구단, 용인기흥구리틀야구단, 대전서구리틀야구단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9시 메인구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선 충주시와 청주서원구가 맞대결을 펼쳐 4대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충주시가 뽑았다. 3회초 2아웃 상황 9번 타자 서예준의 번트 이후 1번 타자 홍성용과 2번 타자 최온유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충주시는 3번 타자 현효재가 유격수를 가르는 안타로 2점을 올렸다. 이어 5회초 볼넷으로 1루를 밟은 이승준이 서예준의 희생 번트로 2루로 향했고 투수 허동준의 연이은 실책과 홍성용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충주시는 6회말 청주서원구 1번 타자 허동준에게 3루타, 방윤평의 희생타로 1점을 내줬으나 5번 타자 임도영을 병살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뒤이어 펼쳐진 세종시와 대구북구와의 경기는 대구북구가 4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1회말 대구북구는 1번 타자 조예준이 안타를 친 후 연달아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상대팀 투수가 던진 공이 뒤로 흐르자 그대로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볼넷과 고의사구,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추가했다. 3회말 대구북구는 2루타를 친 김도윤을 4번 타자 윤찬호가 불러들이며 추가점을 뽑았고, 6번 타자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초 세종시 타자를 막아낸 대구북구는 4회말 김도윤의 2루타와 고의사구, 볼넷으로 만루를 맞았고 6번 타자 최지훈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모든 주자를 불러들이며 8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화성드림파크 2구장에서 열린 화성시B리틀야구단과 대전중구리틀야구단의 맞대결에서는 대전중구가 8대0으로 콜드승을 거뒀다. 1회말 선두타자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대전중구는 연이은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웠고 이어진 타자들이 연달아 안타를 뽑아내며 7점을 뽑았다. 화성시B리틀야구단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대전중구는 4회말 4번과 5번타자의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었고 9번 타자의 안타로 점수를 추가,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인 용인 기흥구와 천안 동남구와의 경기는 기흥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용인 기흥구는 2회말 볼넷과 안타를 내준 후 상대 타자의 번트와 투수의 폭투로 3점을 내줬다. 이어진 3회초 공격 기회에서 1점을 따라간 용인 기흥구는 3회말 1점을 재차 내주며 1대4로 끌려갔다. 4회초 선두타자의 2루타로 흐름을 가져온 용인 기흥구는 5번 타자의 볼넷 이후 타자들이 폭발하며 6대4로 역전했다. 이어 5회초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온 용인 기흥구는 1점을 내줬으나 나머지 타선을 막아내며 9대5 승리를 지켜냈다.
15일 오후 4시10분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 들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인근 들판으로 불이 번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0여대와 소방관 30여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시는 오후 4시51분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4일 오후 1시58분께 화성시 정남면 망월리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전체 면적 8천220㎡의 돈사 12개동 중 8개 동을 태웠고, 내부에 있던 6천마리 중 3천마리가 폐사했다. 화재 당시 돈사 작업자 등 6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인근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후 3시23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불이 난 돈사 근처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있어, 검은 연기를 목격한 운전자 등으로부터 70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화성시는 안전 문자를 통해 “돼지 농장에서 화재 발생,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14일 오전 10시50분께 화성시 정남면의 한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길이 건물을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11시1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화성시는 오전 11시20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과 통행 차량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십년 동안 중단됐던 화성특례시 남양면 활초리 음악가 홍난파 전시관 건립이 재개될 전망이다. 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 ‘화성특례시 근대음악전시관 건립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해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중단된 가칭 화성시 근대음악전시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4년 일제강점기 음악가 홍난파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남양면 활초리 생가터 등 4만8천364㎡를 대상으로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어 지난 2023년 8월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며 사업을 이어 갔지만, 홍난파의 반민족행위문제가 불거지면서 발주 1개월여 만에 중단됐다. 이에 남양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보장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던 시는 지난 2023년 공공갈등 전문가 컨설팅을 시작으로 지난해 공공 갈등 영향분석 연구, 가칭 화성시 공공갈등 조정협의회를 운영하며 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7일 제2차 공공갈등조정협의회를 거쳐 최종 합의를 도출, 사업 재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합의한 내용은 ▲홍난파의 과오를 객관적으로 표기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 ▲홍난파 생가에 업적 및 친일행적 안내판 설치 ▲문화예술공간 전시실 내 홍난파 공간 조성과 업적 및 친일행적 표기 등이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진행,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겠다”며 “화성지역 문화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장안뜰 농업용수 부족 현상 해결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임채덕 위원장, 조오순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안뜰 농업용수 부족 현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은 도내 최대 곡창지대 중 한 곳이지만 수십년간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1973년 남양호가 준공된 이후 1990년대부터 토사 퇴적, 농수로 누수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간담회를 열고 농업용수 공급 방안, 기존 수로 정비 등 중장기적 용수 확보 대책을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농업용수 문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관계된 기관과 협력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각종 사업 진행 때 시민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소방서가 소방정책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교육에는 소방관계자 8명과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33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방법, 가슴압박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 중점 강의로 진행됐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려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며 “지속적 교육과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이주노동자 지역 사회 적응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국가별 공동체 리더단과 화성시청 노사협력과, 화성시연구원, 화성시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주노동자 지원사업 관련 의견 공유 ▲지역 정착을 위한 의견 수렴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사업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시는 안전 핸드북 번역본을 배포, 산업현장 내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주노동자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 개선할 방침이다. 김기용 기업투자실장은 “화성지역 제조업 현장은 이제 이주노동자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는 산업 특성별 대응책 마련과 이주노동자 노동 안전 보장에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공무직노동조합이 2024년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10일 시 등에 따르면 시와 노동조합은 2024년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하고 오는 11일 협약을 체결한다. 양측이 합의한 협약안은 일부 직종 내 호봉 간격 조정, 기본급 2.5% 인상 이후 기본급 5만원 인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양측 간 이견이 있던 2025년도 임금협상은 올해 별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월 시는 ‘2024년 임금협상 제2차 본교섭’을 진행하면서 2025년도 임금인상률을 공무원 임금인상률인 3%를 제시했으나, 임금 교섭권 침해 등을 이유로 노조 측이 반대해 결렬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늦은 감은 있지만 시와 노조 모두 양보해 입금협약안에 합의해 기쁘다”며 “올해 예정된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결렬 이후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실무회의 등을 거쳐 임금안에 합의했다”며 “2024년도 임급협약이 늦은 만큼 올해 임금협약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올해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직근로자는 모두 4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