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프로모션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

양평군이 최근 중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등 전략적 활동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중국 상하이 여행사인 강쑤성 천마국제관광유한공사를 통해 ‘서주유아사범대’ 여행객들을 유치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 상하이에서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전진선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상하이 여행사 두 곳을 방문해 양평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꼭 가야할 양평 핫플’이란 주제로 관광 코스를 설명했다. 또 한국 방문 일정에 양평 투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양평에 관광단을 보낸 천마국제관광유한공사는 일반 관광 뿐 아니라 문화·스포츠 단체 관광도 주관하는 여행사로 1월부터 3월 사이 배를 이용해 약 5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다. 양평군은 해당 여행사와 ▲공연장 할인 대관 ▲동아리 합동공연 지원 등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서주유아사범대 여행단은 앙평군에서 ▲어린이 건강놀이터 ▲ 아이사랑놀이터 ▲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 ▲두물머리 등을 찾아 보육시스템과 육아지원 서비스를 체험했다.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좌담회도 갖고 한국의 보육시스템과 양평군의 육아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영유아 교육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 관광객은 “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지원시스템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중국 등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있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군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73억 들여 '양평읍 도시재생사업' 정주여건 개선

양평군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73억원을 들여 ‘127 테라스에 그린(Green, Draw) 양평다운타운’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군 등에 따르면 군은 팔당유역(특별대책지역 포함) 일원에 각종 규제로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개발사업에서 소외된 대상지에 대한 정비를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 군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인 양평읍 양근 1·2·7리 일원 17만4879㎡에 지난 6월 ‘2024년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내년부터 향후 4년간 총 73억원(도비 36억5천만원, 군비 36억5천만원)을 투입해 ▲남한강변 명소화(양근강변길 보행 데크 조성) ▲문화매력 생산기지 조성(커뮤니티형 광장 조성) ▲지속가능한 마을체계 구축(로컬 문화매력 LAB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 내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명소화도 추진한다. 전진선 군수는 “각종 규제와 고령화로 침체된 양근리 일원에 도시재생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명소 양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대상지 주변에서 추진하는 남한강 야간경관 조성사업, 사람중심 보행환경 개선사업, 양강섬 개선사업 등 양평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양강문화벨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양평 전진선 군수 “농촌 체류형 쉼터…양평에 활력 불어 넣을 것”

전진선 양평군수가 도시민의 주말체험 농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쉼터 조성을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 군수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농촌체류형쉼터 우리 군 설치가능’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농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18㎡로 제한돼 있던 농막 설치 기준이 33㎡로 완화돼 농촌체류형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류형 쉼터제도는 단순히 공간의 확충을 넘어, 양평에서 일정 기간 머물면서 소비와 활동을 이어가는 생활인구 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체류형 쉼터 제도를 통해 양평이 더 활기찬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연계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군 등에 따르면 농지법이 개정되면서 도시민의 주말체험 영농과 농업인의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농지에 연면적 33㎡ 이하의 가설건축물 형태의 임시숙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김선교 국회의원과 전진선 군수는 송미령 농림부장관에게 양평에서 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규제 개선을 건의해왔다.

네팔 포카라시, 양평군서 자원순환 정책 벤치마킹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네팔 포카라시 대표단이 군과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자원순환 정책을 벤치마킹했다고 26일 밝혔다. 네팔 포카라시는 UNDP(유엔개발계획) 네팔 사무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리사이클·업사이클 플랫폼 및 친환경 시범 마을 구축을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폐기물 관리 정책 개선,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교육 및 인식 제고 등을 통해 기업을 설립하고 기술과 설비를 지원해 1천 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양평군은 앞서 지난 9월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열린 ‘깨끗한 경기 만들기’에서 자원순환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런 성과 등을 통해 양평군은 폐기물 관리와 순환경제 구축의 선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포카라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양평군 청사에서 ▲1회용 컵 회수대 ▲텀블러 세척기 ▲청사 카페의 다회용컵 사용 등 자원순환 정책 사례를 살펴봤다. 또 전진선 군수와 면담을 하고 양평자원순환센터를 찾아 군의 폐기물 정책을 공유하며 생활폐기물 적환장, 위생매립장, 재활용품 선별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양평군은 ‘2025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으며 현재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폐기물 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네팔 포카라시는 도심과 농촌이 공존하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양평군과 비슷한 곳”이라며 “포카라시와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며 환경교육, 탄소중립 실현 등의 정책을 함께 실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군 “양평대교 북단 상습 정체 해소”…회전교차로·노폭 확장

양평군이 숙원사업인 양평읍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로 개선과 정비 등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 일원은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차량 통행도 가파르게 늘어 나면서 심각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양평읍 일원의 상습 정체 구간인 양평대교 북단의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회전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회전교차로는 좁은 회전 반경과 용량 초과로 도심 진출입부에서 상습적인 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교통사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회전교차로를 철거하고 우회전 차로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로 용량을 늘려 소통 상태를 개선하고 인근에 회전반경을 늘린 새로운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공사가 완료되면 양평대교 북단에서 양평읍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속도가 대당 75.52초에서 25.72초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개군면 방향에 우회전 차로를 만들어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을 분산시켜 차량 통행 방향을 일정하고 자연스럽게 유도하기로 했다. 군은 양평대교 북단에서 중앙선철도 구간 약 450m, 물맑은시장 일원 시민로 구간 등은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약을 맺고 전선 지중화를 추진 중이다. 전선 지중화를 위한 관로와 선로 매설작업은 완료됐다. 군은 이달 말 지상 전주를 철거하고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균형한 도로 폭을 개선하고 중앙선 철도 하부에 회전교차로를 신설, 양근리~창대리 간 동서축 도로를 연결해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 8기 들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도로 정비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양평동초 학생들이 뭉클한 손 편지와 함께 소방관에게 전달한 것은?

양평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편지와 함께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을 소방서에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양평동초 6학년 4반 학생 10여명은 선생님과 함께 양평소방서를 방문해 감사 편지와 학급 알뜰장터를 통해 모은 성금을 전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모든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적은 돈이어서 죄송하다. 소방관님들을 존경한다”고 적었다. 또 “항상 불에게 지지 마세요!”, “소방관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해야 저희를 지켜주실 수 있으니 몸조심하세요” 등 진심을 담은 학생들의 말도 함께 쓰여 있었다. 소방서는 편지를 소방공무원들에 전달한 데 이어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서병주 서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방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정성스러운 손 편지를 준비해 준 미래 꿈나무들과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편지를 받은 손지훈 소방관은 “앞으로도 양평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브리지協, 양평서 블룸비스타컵 경기도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 개최

한국브리지 협회가 지난 17일 양평블룸비스타에서 ‘제3회 경기도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를 마무리 했다. 이날 대회에선 100명의 선수가 25개 테이블에서 52페어 경기를 진행하며 실력을 겨뤘다.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는 받은 포인트를 합산한 마스터 포인트로 연말 순위를 가리고 시상한다. NS 부문에서 금상은 황인령‧김수장 선수, 은상엔 목진주‧서은 선수, 동상은 장미례‧양정옥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EW 부문에선 이애영‧지선미 선수가 금상, 유혜진‧권영희 선수가 은상, 조현탁‧김도윤 선수가 동상을 받았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세움중학교 조현탁‧김도윤 선수(14) 는 최연소 페어로 참가해 3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안태현·김태우 선수는 아깝게 순위를 놓쳤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은 “브리지 게임을 통해 파트너와의 교감과 배려와 이해심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집중력 향상, 어른들에게는 마인드 컨트롤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충남 계룡시에서 왔다는 조창현(24)선수는 “지난 1월부터 지인의 소개로 브리지를 알게 돼 서울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매월 2회씩 공부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바둑학을 전공했다는 이수익 선수(30)도 “13년 전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브리지 수업을 듣게 돼 시작했는데 파트너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을 익히기에 브리지만큼 좋은 게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지 토너먼트는 집중력 향상, 파트너쉽을 기르는데 효과적인 두뇌 스포츠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브리지는 4명의 선수가 52장의 카드(13장의 트럼프 카드 포함)를 이용해 3~4시간 동안 24게임을 진행한다. 국내에선 아직 대중화돼 있지 않아 생소한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지만 태국만 해도 1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브리지를 즐기고 있는 등 국외에선 이미 각광받고 있는 유명 스포츠다. 유럽이나 미국의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카드룸이 별도로 설치돼 있을 정도로 대중화돼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브리지 협회는 대중화에 사활을 걸고 올 한 해 동안 전국을 돌며 대회를 개최하고 동호인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 등 전국 15곳에서 강습을 하고 있고 초·중·고교, 대학교, 사회문화단체를 대상으로 강습회를 여는 등 회원 모집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한국브리지협회는 대한체육회 준회원 단체로 인정받기 위해 지난 2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북 영덕, 강원도 원주,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서울특별시, 전북 부안군, 세종특별시, 경기 양평 등 10개의 전국 대회를 개최하는 등 브리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평 곡수초교, 실내 체육관 개관 기념 ‘어울림 한마당’ 성료

양평 곡수초등학교는 최근 실내 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학생, 학부모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에 위치한 곡수초등학교는 학생수 50여명의 작은 학교다. 곡수초등학교와 곡수초병설유치원은 다양한 교육과정과 질높은 교육으로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체육관 개관은 학교와 동문과 마을에서 체육관에 대한 염원 속에 교육부와 교육청, 양평군청이 협력해 실현됐다. 또 체육관과 함께 급식실까지 새롭게 단장을 하고 경기도교육청 지정 학생과 마을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숲을 조성해 황토맨발걷기길과 발 닦는 시설까지 비치했다. 곡수초의 한 학생은 “이제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도 체육관에서 마음껏 운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체육관과 급식실, 학교숲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곡수2리의 한 주민 역시 “마을에도 체육관이 있어서 너무 좋다. 이제 학교에 와서 맨발걷기도 하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마을주민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환영했다. 곡수초등학교 전은경 교장은 “곡수초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 생활하는 모습과 선생님들이 열심히 행복을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매일 꿈을 꾸는 것 같았다”며 “앞으로 남은 본관 엘리베이터와 단독으로 지어질 멋진 곡수유치원과 공간드림까지 완성되면 더 멋진 곳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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