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유통종합시장 보증금 제도 4년만에 부활

구리시의회는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동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 유통종합시장 관리·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구리 유통종합시장내 매장의 체납된 대부료 징수 및 시설물 파손 등에 따른 원상복구 비용 확보를 위해 당해 시설의 시가를 반영한 재산 평정 가격의 100분의 10 이내의 보증금을 납입토록 하는 내용 등이다. 이는 구리시가 지난 2021년에 대부계약 체결한 시민마트(구 엘마트)가 경영 악화와 장기적 경기 불황 등으로 대부료 및 관리비 약 42억원을 체납함으로써 시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끼칠 뿐 아니라, 인근 주민의 이용에도 큰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조례개정이 추진됐다.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신동화 의원은 “지난 2020년에 조례개정을 통해 사라졌던 보증금 제도의 환원을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상위 법령에 관한 법률 자문 결과를 반영했다”며, “고액의 대부료 체납뿐만 아니라 물품 대금 미지급 및 인원 감축 등으로 지역 경제에 심각한 불안 요소가 되고 있는 시민마트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구리유통종합시장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보증금 내용을 포함한 ‘구리유통종합시장 대부 동의안’을 구리시의회에 조만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 철도망 확충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구리시가 철도망 확충에 소매를 걷어 붙였다. 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망 확충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 자리에서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수도권 전철 6호선 연장,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 관련 GTX 신규 노선의 토평동 연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 지난 2021년 추진한 타당성 조사에 대해 운행횟수 변경(92회→128회)과 차량 편성 변경(6량 →8량) 등에 따른 타당성 재검토와 시설개량 사업비 등을 최종 확인해 민간사업자 및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 6호선 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하고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 관련 GTX 신규 노선의 토평동 연장 등에 대해서도 최적의 노선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 및 인근 지자체 대규모 개발에 따른 근본적인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해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청소년재단과 교육협력 업무 협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구리시청소년재단과 15일 구리시청소년재단에서 구리 공유학교 교육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구리 공유학교(명칭 라온제나)는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교육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학교밖 교육활동 등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구리시청소년수련관 관장,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기반으로 구리 공유학교는 구리시청소년수련관,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구리공유학교 거점 활동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거점 활동공간을 통해 구리시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열린학교 공유학교’,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창의·예술 공유학교, 융합기술 공유학교’, 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관내 학생들을 위한 ‘마음 치유 공유 학교’ 등을 운영하게 된다. 서은경 교육장은 “교육에 대한 다양한 학생 수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해주실 것에 대한 당부와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전문적인 미래 교육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구리시·LH, 개발사업 특화 발전 위해 맞손

구리시는 7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개발사업 특화 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이한준 LH 사장, 여호현 구리시 도시개발사업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LH와 교통·생활·문화·첨단ICT 인프라 등을 구축한 자족 기능의 특화 도시 조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과 주거·문화·복합용도의 중심지인 콤팩트 시티 조성,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등 사노동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내 LH 개발사업과 갈매권역 광역교통 현안 사항 해결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꾸리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토평2지구 공공주택조성 개발사업에 따른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과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한 지원은 물론 갈매역세권지구 내 공원 부지 지하 주차장 조성 등도 LH에 협조를 요청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로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베드타운으로 조성되는 것이 아닌, 구리시민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성장 혁신산업과 콤팩트 시티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서울시 편입에 따른 서울노선 버스들도 개발사업지와 연결 운행될 수 있도록 LH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구리시가 협조 요청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구리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진정한 공기업의 면모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체결 이후 구리타워에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조망하며 구리시 광역교통개선에 대해 구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강변북로 지하화와 함께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