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의 PC방 사용료를 20여 차례 내지 않은 20대가 철창행.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박철완 부장검사)는 6일 PC방 사용료 8천100원을 내지 않은 혐의(상습 사기)로 김모씨(26)를 구속기소.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9일 안양시내 모 PC방에서 사용료 8천100원을 내지 않은 혐의.검찰조사 결과 김씨는 PC방 사용료가 비교적 소액이어서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2007년부터 20여차례에 걸쳐 사용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검찰은 지난해 6월 음식값 1만4천700원을 내지 않은 이모씨를 구속기소하는 등 무전취식과 무임승차 등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해 집중단속.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해경이 초계함 침몰사고 이후 해상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1시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수협사거리에서 해경 소속 A경장(36)이 몰던 스펙트라 승용차와 B씨(60)가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경찰 조사 결과 A경장은 혈중알콜 농도 0.174%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B씨의 택시가 자신의 승용차 앞 범퍼를 들이받았다는 것.경찰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A경장을 불구속 입건.해경 관계자는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해선 징계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A경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설명.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2일 조직폭력배를 사칭하며 식당 주인들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이모씨(51)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8년 7월 인천시 남구 정모씨(59여) 식당을 찾아가 조직폭력배라고 속인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영업을 훼방 놓겠다고 협박, 10만원을 뜯어내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10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26일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고교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황모씨(33) 등 8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 11일 밤 9시30분께 인천시 동구 A고교 운동장에 들어가 재학생 노모군(17) 등 5명에게 경찰에 신고를 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다리와 머리 부분을 둔기로 때리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조사결과 황씨는 최근 이 고교 재학생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의 집에서 1만원을 훔쳐 간 것에 앙심을 품고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후배를 동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26일 환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불법으로 대출받은 혐의(절도 등)로 강모씨(51여)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월22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구 자신이 간병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 병원에서 환자 이모씨(58)의 옷에 들어있던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 1장 등을 훔친 뒤 대출받는 등 1천200만원 상당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 /김미경기자 kmk@ekgib.com
○강도 강간범으로 지명수배돼 10년간 도피생활을 해 온 40대 남자가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두고 쇠고랑.용인경찰서는 20일 김모씨(49)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0년 10월 수원시 A호프집에 공범 최모씨(구속)와 함께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여주인을 위협, 현금을 빼앗고 강간하는 등 2개월 동안 용인과 수원 등에서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현금 1천300여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후 전국 공사현장을 전전하면서 사망한 유모씨(50) 등 3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 온 것으로 드러나.하지만 김씨는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경찰의 성폭력 지명수배자 전담반의 수사에 적발.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인천본부세관은 19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 100만여정을 중국으로부터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신모씨(51) 등 2명을 구속.세관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달 말 짝퉁 발기부전치료제 113만여정(정품 기준 시가 120억원 상당)을 중국으로부터 박스 30개로 포장한 뒤 유명 조명업체의 수입화물로 위장해 밀수입한 혐의.신씨 등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물론 짝퉁 명품 시계 43점도 함께 포장해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확인.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 부평경찰서는 18일 규소 가루를 금강석(다이아몬드) 가루라고 속여 판 혐의(사기)로 김모씨(52) 등 3명을 구속하고 김씨의 조카(32)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일 인천시 부평구 모 다방에서 업주 A씨(52여)에게 규소가루를 금강석 가루로 속여 1천만원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3억여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g 당 5만원에 매입한 규소가루를 7만원에 되파는 모습을 연출, 규소가루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확인.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서부경찰서는 14일 어머니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김모씨(28여)를 불구속 입건.김씨는 지난 8일 낮 12시50분께 인천시 서구 어머니(77)집이 빈 사이 라이터로 불을 낸 뒤 도주한 혐의.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오씨(31)의 정신병원으로 가라는 말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부평경찰서는 14일 친구를 납치,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씨(27)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김씨 등은 지난달 29일 새벽 3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길가에서 친구 A씨(26)를 납치, 3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때리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3년 전 모 사건 관련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불리한 진술을 해 구속됐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13일 인천과 경기도 일대 유흥주점에 불법 취업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러시아 국적 A씨(23) 등 외국인 여성 12명과 이들을 불법 고용한 업주 5명을 적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1년 관광비자 등으로 입국한 뒤 부평구와 경기도 시흥 유흥주점과 마사지업소 등지에 불법 취업, 월평균 보수로 400만원 이상을 받은 혐의.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적발된 외국인 여성 12명을 강제 추방하고 불법 고용한 업주 5명에게 범칙금 납부를 통고할 예정.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지명수배된 40대 성폭행범이 얼굴 성형수술을 한 뒤 3년여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다 쇠고랑.이천경찰서는 7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허모씨(44)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005년 11월2일 이천시 모 아파트에 사는 A씨(42여)를 성폭행하고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2002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국을 무대로 28차례에 걸쳐 강절도와 성폭행을 일삼고 1천4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경찰조사 결과 허씨는 지난 2006년 TV공개수배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사건이 다뤄지면서 얼굴이 알려지자 2007년 충북의 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과 수차례에 걸친 보톡스 시술을 통해 얼굴을 바꿔 3년여 동안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나.경찰은 A씨 사건 발생 당시 범행현장에서 허씨의 휴대폰을 발견, 용의자로 지목해 지명수배를 내렸으며 이후 전국 7개 경찰서도 허씨를 수배하고 수사. /이천=최용진기자comnet71@ekgib.com
○인천국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7일 사례비를 받고 네팔인 162명을 승려로 위장시켜 국내로 초청한 뒤 일자리를 알선해준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모 사찰 주지 J씨(63)를 붙잡아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J씨는 주지 신분을 이용해 소규모 사찰 주지 6명을 끌여들여 국내에 취업을 원하는 네팔인들로부터 사례비로 100만~200만원을 받고 이들을 국내 법회에 참가하는 네팔 승려인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주네팔 한국대사관에 제출, 비자를 받아 입국시키는 등 지난 2006년 4월부터 지난 2007년 9월까지 네팔인 162명을 허위 초청한 혐의.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부평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한 남성의 옷을 뒤져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28여)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13일 새벽 4시께 인천시 부평구 윤모씨(36)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윤씨가 술에 취하자 옷을 뒤져 현금 30만원 등 9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폭력조직 가입을 강요하며 집단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윤모씨(27)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2007년 12월20일 인천시 연수구 한 공터에서 김모씨(20) 등 4명에게 조직에 들어오지 않으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집단 구타하는 등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08년 8월 인천시 남구 한 골목에서 유모씨(20) 등 2명을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둔기로 마구 때린 것으로 확인.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친구에게 차량을 빌려 달라며 속인 뒤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혐의(절도 등)로 A씨(29)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27일 서울 강남구 길가에서 친구 B씨(29)에게 차량을 빌려달라고 속인 뒤 중고자동차판매업소로부터 차량을 담보로 1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일 밤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C씨(27)가 매입해 세워놓은 이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해양경찰서는 25일 피해어민협의회 운영자금과 어업피해 보상금 등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화성시 모 지역 어촌계장 최모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3년 4월 어촌계장을 맡으면서 방조제공사 피해어민협의회를 구성한 뒤 어민들이 낸 운영자금 2천830만원과 어업피해 보상금 4천900만원 등 모두 1억8천43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경찰은 최씨에 대해 지난 2006년 10월 패류선별 공동작업장과 판매장 등을 건립한다며 어민 70명에게 2억4천만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7천100만원을 자신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고 지난해 11월 국고보조금 3천6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어촌관광편의시설사업이 자부담금(20%)을 넣은 예치증명 통장만 제출하면 보조금(80%)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 2차례에 걸쳐 빌린 돈을 통장에 입금시킨 뒤 보조금 3천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24일 인감증명서를 훔친 뒤 토지 명의를 무단으로 옮긴 혐의(절도 등)로 황모씨(56)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5월19일 인천시 중구 김모씨(52)의 집에 몰래 들어가 김씨의 인감증명서 등을 훔친 뒤 이를 이용해 1억7천만원 상당의 토지를 자신의 명의로 이전한 혐의.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김씨의 집을 신축하고 토지 2필지를 건네받기로 했으나 김씨가 부실 공사를 이유로 법원에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내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부평경찰서는 24일 기자재 구매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15억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사기)로 전 모 식품업체 식품안전팀장 김모씨(46)와 납품업체 대표 송모씨(6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송씨 등과 공모해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시 부평구 모 식품업체 기술연구소에 연구 기자재나 시약 등을 납품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70여차례에 걸쳐 회사로부터 14억여원을 받아낸 혐의.경찰조사 결과 김씨와 송씨 등은 이 돈을 나눠 갖고 개인 용도로 써 버린 것으로 확인.해당 식품업체는 동일 기자재 구매 요구서가 계속 올라오자 이상히 여겨 지난해말 경찰에 김씨를 고발./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 서부경찰서는 23일 음주상태로 관광버스를 운전하려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버스기사 홍모씨(48)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께 수학여행을 떠나는 인천시 서구 마전동 A초등학교 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동구 송림동을 출발, 9㎞ 정도를 혈중 알코올 농도 0.059% 상태로 관광버스를 운전한 혐의.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전날 술을 많이 마셔 다음날 아침까지 알코올 기운이 남아 있었다며 홍씨는 이날 A초등학교 학생들을 태울 관광버스를 운전할 예정이어서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뻔 했다고 설명./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