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7일 통장을 개설해 인터넷 판매 사기범에게 판 뒤 통장에 입금된 돈을 가로 챈 혐의(사기 등)로 A씨(30)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인터넷 판매 사기범 B씨에게 자신 명의의 통장 2개를 개설해 45만원에 판 뒤 B씨 통장에 입금된 469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팔아 넘긴 통장의 입금 상황을 인터넷뱅킹을 통해 수시로 확인, 돈이 모이자 통장 분실 신고를 한 뒤 현금카드를 재발급받아 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경찰은 A씨가 팔아 넘길 목적으로 개설한 통장에 대해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점 등으로 미뤄 처음부터 사기 피해금액을 가로 챌 목적으로 통장을 판 것으로 분석. 이민우기자 lmw@ekgib.com
5일 오후 3시53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 봉재산에서 불이 나 임야 2㏊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불이 나자 소방관과 구청 공무원, 군장병 등 340여명과 소방차 39대가 긴급 진화작업에 나서 오후 5시께 완전 진화.경찰은 인근 과수원에서 가지치기를 한 잔가지를 태우기 위해 피운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김포세관은 8일 중국산 짝퉁 외제 자동차부품을 수입, 자동차 수리에 사용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이모씨(42) 등 4명을 불구속 입건.세관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8~11월 중국산 짝퉁 BMW와 BENZ 엔진오일필터와 에어필터 등 부품 1만4천여점(정품시가 기준 4억원 상당)을 순정품인 것처럼 표기, 수입한 뒤 자신들이 운영하는 수입차 전문수리점에서 차량 수리에 사용한 혐의.외제 자동차의 중국산 가짜 엔진오일필터와 에어필터가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BMW KOREA 관계자는 중국산 짝퉁 엔진오일필터는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되지 않아 장기간 사용시 엔진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차량에 치명적인데다 안전에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김미경기자kmk@ekgib.com
○전남 무안군이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58)이 의식을 회복하면서 가장 먹고 싶다고 밝힌 산낙지를 무안 앞바다에서 직접 잡아 전달해 눈길.임갑수 무안군 서울사무소장(48)은 이날 오후 석 선장이 입원한 수원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을 찾아와 서삼석 무안군수를 대신해 무안 특산물인 산낙지 20마리와 서 군수의 편지를 전달.서 군수는 지난 1일 산낙지를 먹고 싶다고 밝힌 석 선장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접한 뒤 무안 앞바다에서 잡은 산낙지를 KTX 열차편으로 배송.서 군수는 편지를 통해 의식을 차려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고맙다. 무안군 특산물인 산낙지가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력을 잃은 소가 먹으면 벌떡 일어난다는 산낙지를 먹고 어서 빨리 회복하시라고 석 선장의 쾌유를 기원.산낙지를 전달받은 석 선장은 환한 웃음으로 답했고 부인 최진희씨는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시.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인천남부경찰서는 28일 소년소녀가장돕기 행사를 방해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공갈)로 황모씨(6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해 11월3일 오후 3시께 인천의 모 학교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소년소녀가장돕기 주최권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리고 이 학교 학부모위원장 박모씨(68여)에게 현금 300만원을 뜯어낸 혐의.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해양경찰청은 14일 모조 골동품을 해저에서 인양한 국보급 문화재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로 조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경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자신들이 직접 서해안 일대 해저에 매몰된 국보급 문화재라고 골동품 시장에 거짓 정보를 흘린 뒤 모조 골동품을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1천만원에 판매한 혐의. 해경은 지난 11일 남양주 모처에서 이들이 보관하고 있는 가짜 문화재 52점을 압수, 감정평가한 결과, 모두 모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해경 관계자는 조씨 등과 연계된 문화재 사기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경쟁 인터넷통신업체의 전단지를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중국인 전단지 아르바이트생 A씨(23)를 불구속입건.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1시10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건물에서 한 인터넷 통신업체가 사용료를 지불하고 게시판에 내건 전단지 2매를 무단으로 떼낸 뒤 그 자리에 자신이 광고하는 통신업체의 전단지를 붙인 혐의.경찰에서 A씨는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일이어서 죄가 되는지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통신 업체간의 경쟁이 너무 과열되는 느낌이어서 씁쓸하다고 전언.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내일을 여는 집 인천쪽방상담소(쪽방상담소)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아 27일 오전 인천 동구 쪽방촌에 사는 주민 370가구에 대해 각 5만원 상당의 재래시장상품권을 지급. 박종숙 소장은 유례 없는 한파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이 명절 음식도 드시면서 따듯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설명.쪽방상담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명절 나기와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이 행사를 개최.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소재 J방제업체 대표 A씨(53)를 업무상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발표.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 방제비로 받은 16억5천만원 가운데 5억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 해경은 국내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해 J방제업체와 유사하게 방제금액을 부당하게 사용한 방제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운전하다 다른 사람의 승용차를 들이 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국토해양부 8급 공무원 김모씨(40)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93%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김모씨(48)의 승용차와 추돌한 혐의.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남부경찰서는 18일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모씨(42)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인천 남구 길가에서 박모양(18여)에게 길을 물은 뒤 길 안내를 위해 박양이 시선을 돌린 틈을 타 볼펜형 몰래 카메라로 박양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5일까지 남구 일대에서 여성 50명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삼산경찰서는 6일 여성 화장실을 돌며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서모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2월25일 오전 6시45분께 인천 부평구 모 상가 5층 여성 화장실에 들어가 불을 지르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여성 화장실을 돌며 방화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서씨는 사회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 식빵속에 죽은 쥐 한마리가 들어있었다는 인터넷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7시50분께 평택시 송탄 파리바게트 매장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 한마리가 통째로 나왔다는 인터넷 제보의 사실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혀.문제의 글과 사진은 인터넷 모 포탈사이트에서 가르마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이 이날 새벽 1시45분께 올린 것으로 현재는 파리바게트 측의 요청에 의해 삭제된 상태. 하지만 사실여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한편 파리바게트가 속한 ㈜SPC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제조과정에서 쥐가 들어갔을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강조.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민주당)이 A 전 시의장(한나라당)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김 의장은 지난 17일 낮 12시 45분께 의회직원 20여명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의회입구 앞을 지나던 중 마주친 A 전 시의장에게 멱살을 잡힌 뒤 한차례 폭행을 당해 검찰에 상해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혀.이날 김 의장은 A 전 시의장이 당신이 뭔데 의회 공무원들을 부천시로 인사조치하냐. 내 식구들은 의회에 가만히 나둬라고 말하면서 다짜고짜 멱살을 잡고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이에 대해 A 전 시의장은 멱살을 잡은 적은 있으나 때린 적은 없다고 해명.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조직폭력배 소탕에 앞장섰던 수원지검 정재윤 검사(31사법연수원 35)가 13일 새벽 숨진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해.정 검사는 이날 새벽 서울시 목동의 예비 신부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검찰 관계자는 가족들은 정 검사가 피곤한 상태에서 술을 마셔 잠을 자는 줄 알았으나 호흡을 제대로 못해 병원으로 옮겼다며 그러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지난해 검사로 임관한 정 검사는 지난 2월 수원지검 강력부 검사로 부임해 폭력조직 화성연합파 조직원 25명을 검거하는 등 성과를 올려.정 검사의 빈소는 서울시 반포동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29일 오전 9시4분께 안양시 범계동 15층짜리 H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불은 1층 정육점 내부 26㎡를 태워 2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진화.다행히 건물 오피스텔 주민 72명은 옥상 등으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어.안양소방서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한편 지난 2007년 12월에도 이 건물 2층 음식점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면서 다행히 대형 참사는 모면. 안양=이명관기자mklee@ekgib.com
사람의 몸이 10이라면 눈은 9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장애보다 시각장애는 사회적인 관심이 더 필요한 장애입니다.박찬식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고양시지회장(41)은 경기북부 지역에 시각장애인 전용 복지관을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현재 서울시에는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이 5곳이나 되지만 도내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반면 도내 시각장애인 수는 4만6천여명으로 이중 3천500여명이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다.박 회장은 선천적인 시각장애인들은 맹아학교와 같은 전문기관에서 체계적으로 적응훈련을 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당뇨, 고혈압,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후천적인 시각장애인들이 훨씬 많다며 이들을 위한 재활기관은 전무하다시피 한 실정이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장애인보다 직업선택의 기회가 적은 후천적 시각장애인들이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해서는 점자나 보행, 정보화 교육같은 기초재활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역학과 피부마사지 등 시각장애인들이 선호하는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업교육 외에도 취미생활과 같은 복지 프로그램도 개발하기 나름입니다박 회장은 고양시에 복지관 유치를 위해 수년 전부터 부지를 물색하고 관련 기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현재 고양시에 서류를 접수시킨 상태며 시는 부지를, 도는 건립비용을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자신도 지난 1990년대 질병으로 시각을 잃어 후천적 시각장애인인 박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고양시 시각장애인들을 대표하고 있다.박 회장은 시각장애인 복지관은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이나 주택가에 들어서야 하며 시가 나서 건물을 매입해 줘도 좋을 것이라며 도내에는 최소한 남북부에 1곳씩 복지관이 들어서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박찬식 시각장애인聯 고양지회장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보안검색을 방해한 혐의(항공안전법 위반)로 박모씨(42)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35분께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편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서 보안검색을 받던 중 30여분 동안 소란을 피우며 보안검색 업무를 방해한 혐의.박씨는 기내에 휴대하고 탈 수 있는 액체의 한계량인 100㎖를 초과한 남성용 스킨로션을 갖고 있다 검색원에게 적발되자 화장품 병을 바닥에 던져 깨뜨리는 등 난동.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영양사 가방을 뒤져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모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A씨(38여)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인천 부평구 모 학교 급식소에 들어가 B씨의 가방에서 현금 2만원을 훔친 혐의. A씨는 급식소에 설치된 폐쇄회로 TV(CC-TV)에 범행 장면이 찍혀 덜미.경찰은 지난해부터 인천 부평구 일대 학교 급식소에서 절도 피해가 10여차례 발생한 점을 파악, A씨의 여죄를 수사 중.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가 국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 뽑혔다.한국표준협회가 16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공사는 SOC부문 1위를 차지했다.대회는 매출액 1천억원대 공기업 중 31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600명 심사와 시민 1만4천명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했다.공사는 지난해도 우수 지속 가능 보고서(KRCA) 부문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었다.이채욱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장, 성과 창출, 인재 경영, 윤리 경영, 사회적 책임 등을 축으로 공기업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