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한 교육공무원이 술에 취한 채 타인의 가방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 이를 가져가다 절도혐의로 경찰에 입건.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만취한 상태로 길에 세워진 자전거 위에 놓여 있던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교육공무원 Y씨(386급)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7일 밤 9시께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A씨가 자전거 위에 올려둔 7만원 상당의 등산용 가방을 가져간 혐의. 당시 A씨의 가방에는 통장 1개와 10만원 상당의 상황버섯이 들어 있었으며, Y씨는 술에 취해 자신의 가방으로 착각, 아무 생각없이 가지고 가. Y씨는 경찰에서 길을 가다 옆에 가방이 보이기에 술기운에 내 것인 줄 알았다면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한탄.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 수원 중년 남녀변사사건(본보 4월305월1일자 6면)과 관련, 유족들을 상대로 정보활동을 벌이던 경찰 2명이 신분이 들켜 자리를 황급히 뜨다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119행. 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수원 연화장에서 지난달 28일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K씨(54)와 C씨(44여)의 시신 화장이 동시에 진행. 이에 경찰 정보관 2명은 혹시 모를 양측 유가족의 충돌에 대비, 정보활동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한 경찰이 유가족에게 발각. 경찰을 발견한 유가족이 누구냐, 경찰이냐, 왜 자꾸 미행 하냐?며 묻자 경찰은 아니다, 일이 있어서 왔다고 말해. 하지만, 경찰은 유족과 기자들이 몰려오자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과정에서 유리벽에 부딪혀 이마가 약 3㎝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이후 곧바로 차량을 타고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유가족의 저지에 차량에서 내린 후 119에 실려가. 이에 대해 경찰은 단순히 유족들의 충돌을 막으려고 간 것이고, 유가족과 기자들이 몰려오니 당황해서 경찰이 아니라고 한 것이지 숨기려 했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치킨집 사장이 텅빈 가게에 경찰이라도 불러들이고 싶은 마음(?)에 허위로 강도 신고했다가 형사 입건. 의정부경찰서는 30일 자신의 치킨집에 강도가 들었다며 112에 거짓 신고를 한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 방해)로 A씨(34)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새벽 2시45분께 112에 2인조 마스크 강도가 침입했다. 칼을 들이대고 있어 무섭다. 빨리 와달라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한 혐의. A씨는 또 경찰이 인근에 도착하자 범인이 어디로 간 것 같다고 재차 거짓말을 해 경찰 50여명이 2시간 동안 인근을 수색하도록 만들어 112에 신고된 25건의 사건 출동을 지연시킨 혐의도 받고 있어.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치킨집에 손님이 없자 이 같은 장난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나.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가짜석유를 판매하던 화성시의 한 주유소가 경기도의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팀의 역추적에 덜미.경기도와 한국석유관리원이 공동운영하는 서비스팀은 지난 24일 화성시청 주차장에서 무상분석 서비스를 시행하던 중 K씨(48)가 의뢰한 쏘렌토 차량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가짜경유인 것을 확인.현장에 대기 중이던 단속반은 즉시 해당 주유소에 대해 역추적 단속을 펼쳤고 그 결과 화성시 북양동 소재 S주유소가 주유기 하단에 모터밸브를 설치하고 리모콘을 조작해 등유와 윤활기유를 혼합한 가짜경유를 정품으로 속여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단속반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단속 직후 불법 시설물을 압수하고 판매 및 영업중지를 명령. 또 도주한 주유소 대표 R씨를 수배하고 공급자 역추적 조사를 펼칠 계획. 구예리이호준기자 yell@kyeonggi.com
○30대 여성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밤샘 수색 끝에 여성을 찾았으나 남편과 함께 외출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황당.16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9시25분께 언니가 납치당했으니 빨리 찾아달라는 신고가 의왕경찰서에 접수. 신고자인 동생은 귀가하던 언니 A씨(39)를 B씨(36)가 남편 행세를 하며 일행과 함께 차량에 태운 뒤 도주했다고 신고. 이에 경찰은 안양시 동안구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B씨의 차량을 발견한 뒤 인근 경찰 200여명을 동원해 밤새 주변의 모텔과 술집, PC방 등을 수색했으나 A씨를 찾는데 실패.A씨는 다음날 오전 7시50분께 B씨와 함께 모텔로 들어가다 경찰에 발견.경찰은 지난해에도 A씨 가족의 납치 신고를 받고 강원도 원주에서 두 사람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져.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3일 경기도청 창고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부 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날 오후 3시께 도청 구관 4층 임시 창고에서 담뱃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불은 창고 내 서류 일부를 태우고 5분여 만에 자체 진화됐으나, 일부 직원들은 복도를 가득 메운 연기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어.특히 임시창고에 다량의 행정 서류가 보관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도청 직원들이 크게 놀라.도는 창고 창문과 창틀 사이에 벌어진 틈으로 누군가 타다 남은 담배를 밀어 넣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청사를 관리하는 회계과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어 누군가 실내에서 흡연하다 발생한 것 같다며 임시 창고에 왜 다량의 행정서류가 보관돼 있는지 모르겠다. 일반 창고인 줄만 알았다고 말해.한편, 창고에 서류를 보관 중이던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그곳에 문서를 보관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창고에 있는 서류 중 폐기할 서류는 폐기하고 보관해야 할 서류는 문서고에 보관하겠다고 해명.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대마초를 피운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가 상대 운전자와 과실 비율을 놓고 혈전(?)을 벌이다 대마초 봉지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경찰에 구속.의왕경찰서는 2일 대마초를 피운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A씨(38)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서울 이태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대마초 4g을 구입한 뒤 자신의 차량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30분께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 처리를 하던 중 자신의 주머니에 대마초 봉지를 떨어뜨렸고 이를 본 상대방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교통사고를 내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는 게 상책이라며 A씨의 실수를 조롱.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바뀐 시 로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공공시설을 망가뜨리고 다닌 철없는 무직자가 경찰에 덜미.의왕경찰서는 시 로고 교체에 불만을 품고 시유 재산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혀.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새벽 5시10분께 의왕시 월암동 부곡체육공원의 시계탑의 전원 제어함을 미리 준비한 다용도 공구 드라이버로 연 뒤 일부러 고장낸 혐의.또 A씨는 지난 3월 중순께 부곡체육공원 내 현수막과 게시판에 빨간색 라커를 뿌리고 똑같은 방법으로 지압용 돌판에 알 수 없는 기호를 표기한 혐의도 받고 있어.A씨는 경찰에서 의왕시가 마음대로 로고를 바꿔 화가 나 재물을 손괴했다고 주장.경찰은 A씨가 빨간색과 파란색 페인트로 칠한 나무지팡이를 갖고 다니며 이상한 행동을 보여 공원 이용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공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A씨를 검거.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특수강도로 8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제소자가 9년 전 자신이 저지른 또 다른 범행이 발각,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철창행.수원중부경찰서는 28일 밤늦은 시간 미용실에 침입해 여주인 A씨(42)를 성추행한 뒤 금품을 강취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J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03년 5월 30일 새벽 3시2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미용실에 침입해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소리 지르면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 성추행하고 현금 100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당시 경찰은 피의자를 추적하지 못해 사건은 지난 9년간 미제로 남아있었으나, 지난 20일 피의자의 DNA가 확인되며 범인은 서울 남부교도소에 복역 중인 J씨로 밝혀져.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7일 자정 12시20분께 교도소 앞에서 대기하다 출소한 J씨를 검거.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장면을 현실에서 그대로 연출하던 10대 청소년 10여명이 철창행.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훔친 차량을 이용, 주유소에 침입해 현금 15만원을 절취하고 도주(특수절도 등)한 10대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H군(15) 등 6명은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시 양천구의 한 교회 주차장에 열쇠가 꽂혀 있던 고급 차량을 훔친 뒤 26일 새벽 3시께 화성시 마도면의 A주유소 창문을 부수고 카운터 위 금고에서 현금 15만원을 절취한 혐의.이들은 건물 내부에서 잠을 자던 주유소 직원에게 범행을 발각당하자 훔친 차량을 타고 비봉나들목까지 약 20㎞나 도주.경찰 역시 주유소 직원의 신고로 기동대 등 5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이들을 뒤쫓기 시작.H군 등은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하면서 역주행까지 펼치다 비봉고등학교 근처 도로 축대벽과 추돌하자 인근 야산으로 도망.하지만 곧바로 야산을 둘러싸고 수색에 나선 경찰에 30여분 만에 6명 모두 붙잡혀.경찰 조사결과, 동네 친구사이인 H군 등은 제부도에 놀러 가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강인묵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신고가 들어와 경찰 30여명이 긴급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허위신고한 L씨(27)를 검거했다고 밝혀.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50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수원 A고등학교에 위험한 폭발물이 있으니 출동해 달라고 허위신고.이 때문에 경찰 30여명이 해당 학교로 긴급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경찰 조사결과, 정신지체장애 2급을 가진 L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이 학교에서 운동을 하려고 들어가다 학교 관계자에게 제지를 당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인근 공중전화로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411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예비후보가 자신을 돕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당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수원시 A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예비후보 L씨(57)가 전 당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벌이는 중.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께 수원화성 연무대 앞에서 민주당원 S씨(47)와 J씨(51여)의 뒤통수를 때리고 멱살을 잡아채는 등 폭행, 상해를 입혔다는 신고가 접수돼.S씨는 경찰조사에서 L씨가 현역의원인 L의원을 돕지 말고 당을 탈당해서 나를 도와달라고 한 것을 거절하자 마구잡이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생리 도벽증을 앓던 50대 가정주부가 대형마트 등에서 15번이나 절도행각을 벌이다 쇠고랑.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생리 기간에 도벽을 참지 못하고 상습적으로 절도를 벌인 혐의(상습절도)로 가정주부 L씨(51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대형마트 의류매장에 진열된 의류의 도난방지텍을 제거하고 절취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42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경찰 조사결과 평범한 가정주부인 L씨는 동종 전과 15범으로, 생리 기간 중 도벽을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여장을 한 채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른 현역 군인이 철창행.화성동부경찰서는 19일 가발 등으로 여장을 하고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현역 군인 K씨(22)를 검거.경찰에 따르면 휴가를 나온 K씨는 지난 14일 새벽 4시50분께 오산시 한 빌라의 베란다 방범창을 부수고 들어가 잠을 자던 A씨(21여)를 성폭행한 혐의.경찰 조사결과 K씨는 범행 전날 A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속옷 등을 훔치다 여성 혼자 사는 것을 확인하고 다음날 가발을 쓰는 등 여장을 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범죄를 다루는 경찰이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죄자로 전락.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8일 재혼녀의 딸을 2년여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도내 모 경찰서 소속 A경사(49)를 구속했다고 밝혀.검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2009년까지 4차례에 걸쳐 재혼한 부인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B양(당시 9세)을 성폭행한 혐의.경찰은 사건이 불거지자 A경사를 직권면직 처분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시민들은 이런 상황에 아이들이 경찰에 성폭력 피해신고를 할 수 있겠냐며 비아냥.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생활고에 시달린 개척교회 목사가 교회 임대료를 내기 위해 고물을 주워 팔다 급기야 공사장에서 철근까지 훔치고 뒤늦게 후회.부천오정경찰서는 12일 공사장에 몰래 들어가 철근을 훔친 혐의(절도)로 교회 목사 A씨(42)를 붙잡아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30분께 부천시 오정구 남부순환도로 공사장에 들어가 철근(시가 미상)을 훔친 혐의.경찰은 최근 공사장에서 공구와 철근 절도 신고가 잇따르자 현장에 잠복하던 중 A씨를 검거. A씨는 경찰에서 교회에 신도가 떨어지면서 임대료를 내지 못해 몇달 전부터 고물을 주워 팔며 지냈다며 선처를 호소.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중국 진시황이 즐겨먹던 표고버섯을 훔쳐먹으며 불로불사(?)를 꿈꾼 인부들이 경찰에 덜미.동두천경찰서는 감시가 소홀한 농가에 침입, 수천만원 상당의 표고버섯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H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혀.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해 4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동두천시 탑동동의 한 표고버섯 농장에 몰래 들어가 10차례에 걸쳐 표고버섯 3천㎏을 훔친 혐의.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근 도로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들로, 표고버섯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동두천=한성대기자 hsd7000@kyeonggi.com
○자신의 병원 홈페이지에 환자들의 남여 성기 사진 등을 올린 병원장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인천 연수경찰서는 6일 수술 사진과 환자들의 후기 등을 병원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의료법 위반)로 비뇨기과 병원 원장 P씨(35) 등 병원장 5명과 홈페이지 관리업체 대표 B씨(3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1월 12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 홈페이지에 환자의 수술 전후 성기 사진을 비롯해 체험 후기를 올려 광고한 혐의.조사결과 이들은 성기사진 등이나 후기 등을 통해 광고효과를 올려, 환자들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수원시 권선구 J병원의 한 정형외과 의사가 수십명의 진료환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목부상 환자를 폭행해 물의. 특히 이 의사는 폭행이유에 대해 환자가 맞을 짓을 해서 때렸다고 적반하장식 태도까지 보이기도.의사 A씨(58)는 23일 오전 11시40분께 이 병원 1층 정형외과 사무실 안에서 환자 B씨(55)를 폭행.A의사는 치료과정에 면담을 요청하는 B환자가 사무실을 찾아오자 퇴원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의자에 앉아있던 B환자의 안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바닥에 넘어진 B환자를 옆에 있던 목발로 내리쳐. B환자의 비명을 듣고 병원관계자들과 외래환자 등 30여명이 사무실로 몰려들자 A의사는 자리를 피하면서 싸움은 일단락.폭행을 당했다는 B환자는 아직 발목이 완치도 되지 않은 상황에 퇴원을 통보해 A의사를 찾았는데 다짜고짜 괜찮으니 퇴원하라고 했다며 어떻게 주치의가 반말로 욕설을 하며 환자에게 모욕감을 주고 폭행까지 저지르느냐며 분노.이에 A의사는 오히려 모욕감을 받은 사람은 나이고 맞을 짓을 해서 때린 것이라며 그리고 B환자가 통원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퇴원을 통보했다고 반박.사건을 접수받은 수원남부경찰서는 B환자가 A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폭행 혐의, A의사가 B환자에게 제기한 모욕 혐의에 대해 진위파악에 착수.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인천시 연수구의 한 간부 공무원이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합성된 음란 사진을 인터넷 카페에 게재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인터넷의 한 카페에 걸 그룹의 음란 사진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위반 등)로 연수구청 간부공무원 A씨(53)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근무하던 주민센터에서 업무용 컴퓨터로 소녀시대의 합성된 음란 사진을 인터넷 카페에 올린 혐의.A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회원등급을 올리고자 다른 인터넷 카페에서 내려받은 걸 그룹 음란사진을 자신이 가입한 카페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눈살.A씨는 경찰에서 카페 활동을 하다 어떤 사진을 올린 적은 있으나, 그 사진이 소녀시대 합성사진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편, 경찰은 조사에 앞서 A씨의 인터넷 사용 기록 등을 분석하기 위해 A씨가 사용한 주민센터 내 업무용 컴퓨터를 봉인조치해 직원들로부터 구설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