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목에 걸고 다니던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50대가 철창행. 부천오정경찰서는 9일 L씨(52)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을 구입한 H씨(63)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7월22일 오후 3시께 부천시 K초등학교 주변에서 놀고 있던 K군(7)의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L씨는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접근, 학교에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를 하고 다니면 안되니 가방에 넣어주겠다고 속여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나.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경찰의 비위행위가 잇따라 적발돼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찰이 소속 의경이 저지른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 검거 보고서를 작성해 물의.9일 인천지방경찰청 및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기동3중대 소속 의경인 유모씨(23)는 지난 2일 술집 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유씨는 이날 새벽 1시50분께 술에 취해 인천 계양구의 한 호프집 여자화장실에서 칸막이 아래 틈으로 휴대전화를 내밀어 옆 칸에서 용변을 보고 있던 여성을 촬영하려 한 혐의.그러나 당시 이 사건을 조사한 계양경찰서 담당 팀장은 유씨가 의경이란 사실을 확인하고도 검거보고서에 유씨의 직업을 무직으로 작성, 과장에게 보고한 뒤 구두로만 유씨가 의경이라는 사실을 설명.이어 상부인 인천지방경찰청에도 유씨의 직업을 무직으로 기재한 채 보고.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요즘 자체 사건사고가 많아 조용히 지나갔으면 해서 그런 것 같다며 하지만 담당 경찰이 상부에 구도로 유씨가 의경인 사실을 보고했기 때문에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 한 건 아닌 줄 안다고 해명.인천지방경찰청은 불구속 입건된 해당 의경에 대해 지난 5일 영창 15일을 처분.박혜숙박용준기자 phs@ekgib.com
○인천본부세관은 4일 농약이 다량 검출된 중국산 인삼류를 밀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수입업자 강모씨(47)와 통관책 이모씨(57) 등 2명을 구속.세관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4월 중국 단둥(丹東)에서 유기비료를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하고 컨테이너 입구에는 비료, 안쪽에는 인삼류를 넣는 수법으로 중국산 홍미삼과 건인삼, 장뇌삼 등 21t(시가 8억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특히 적발된 홍미삼에선 지난 1979년과 1987년부터 국내 사용이 금지된 농약인 BHC가 기준치의 20배, 퀸토젠은 4배 넘게 검출.세관은 이들이 인삼류를 실은 컨테이너를 국내 최대 인삼 산지인 충남 금산과 경기 하남 등으로 배송하는 과정에서 적발해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설명.세관은 홍미삼의 관세율이 700%가 넘어 정식 수입이 사실상 불가능, 중국산 인삼류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홍삼 가공업체에 공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3일 치과의사 면허를 위조, 환자를 치료한 혐의(보건범죄단속법위반)로 A씨(45)를 구속.경찰은 처방전을 허위로 발급해주거나 처방전 없이 약을 제조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B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치과의사 면허 없이 인천 부평구 한 상가 건물에 치과 의료기를 갖추고 400여명에게 충치 등을 치료해준 뒤 1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박혜숙기자 phs@ekgib.com
○유명 연예인 공연장에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덜미.과천경찰서는 2일 정모씨(42)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 22일 오후 7시10분께 인천 문학체육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A씨(39)의 차량에서 현금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도권(8회)과 충남(5회), 경남(6회), 전남(2회) 등 전국을 돌며 22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정씨는 공연장 주변 주차장이 감시가 소홀한 점을 악용해 범행했으나 경마장에서 훔친 수표를 사용하다 경찰에 덜미.경찰은 정씨가 60여차례 차량털이를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여죄에 대해 수사중./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나이트클럽 등에서 만난 남성들을 모텔 등으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쳐 온 30대 꽃뱀이 경찰에 덜미.수원중부경찰서는 28일 P씨(30여)를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달 9일 밤 11시께 수원시 H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취한 A씨에게 접근해 인근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A씨가 샤워를 하러 욕실로 들어간 사이 현금 38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9명의 남성들을 상대로 150여만원을 훔친 혐의.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인천본부세관 산하 김포세관은 27일 해외 금 거래소에서 유일하게 유통되는 국산 금괴를 위조, 일본으로 수출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씨(40) 등 7명을 불구속 입건.세관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초부터 10월22일까지 해외에서 선호도가 높은 국산 금괴 상표를 도용, 금괴를 만들어 모두 13차례에 걸쳐 346㎏(시가 140억원 상당)을 일본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금시세가 급등하자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서울 종로에서 산 잡금으로 1㎏짜리 금괴를 만든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이때문에 해당 상표권자는 세계 3대 금 거래소인 일본 도쿄금거래소(TOCOM)에서 거래를 중지당하는 피해를 입었다는 것.세관은 최근 몇 년간 해외 금 가격이 크게 올라 금괴 수출이 급증하고 있어 유사한 수법을 사용하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경찰을 사칭, 수배자를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씨(35)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11일 오후 1시께 서울 성북구 길가에서 경찰을 사칭, 수배자 A씨(62)를 차에 강제로 태워 광주 야산으로 데려간 뒤 주먹으로 A씨 얼굴 등을 마구 때리고 현금 12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A씨를 차에 태우고 광주 모 은행지점로 데려가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 1천800만원을 인출한 혐의.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A씨가 수배 중인 점을 악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일 안산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도박판을 벌인 S씨(31) 등 불법 체류 인도네시아인 17명을 검거, 조사 중.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 1999년 이후 고용허가제 등으로 입국한 뒤 불법 체류하면서 안산시 원곡동 2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일명 하이로우라는 주사위 도박을 벌인 혐의.조사 결과 이들은 도박장 출입문에 폐쇄회로 TV(CC-TV)를 설치, 외부인 출입을 감시했으며 일부는 위조되거나 다른 사람 명의의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단속과정에서 안산 모 외국인 전용클럽에 있던 불법 체류 필리핀인 9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예술흥행비자(E-6)로 입국한 필리핀 여성 4명에 대해 업주의 불법고용 여부를 조사 중.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 26명을 모두 강제 추방할 방침.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소방관들이 새벽에 고속도로에서 오리 수십마리를 잡느라 한바탕 소동.18일 하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2시40분께 하남시 상산곡동 49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오리 300여 마리를 실은 5t 화물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화염에 휩싸였다는 신고를 접수.이날 사고로 화물차량에 실려 있던 오리 2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고 100여 마리는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 이 중 30여 마리가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는 등 사고현장 일대가 아수라장.출동한 119 소방대원 중 일부는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일부는 2차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1시간이 넘도록 오리를 잡느라 분주.다행히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900만원(소방서 추정) 상당의 재산피해만 발생.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야간에 길가에서 여성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인천시청 공무원 최모씨(41)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7일 0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길가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서있던 기모씨(25여)를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한차례 만지고, 10분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혀 지구대로 붙잡혀 온 뒤에도 기씨의 친구인 송모씨(25여) 엉덩이를 만진 혐의.경찰은 최씨가 만취한 상태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남동경찰서는 14일 하수슬러지를 국유지에 불법으로 쌓아 두게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인천 모 구청 공무원 A씨(43) 등 2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은 또 이 폐기물을 불법으로 운반처리한 하수관 준설업체 4곳 임직원 8명과 폐기물 처리업체 임직원 2명 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구청 공무원 A씨 등은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민간업체 4곳에 하수관 준설공사를 맡긴 뒤 하수관에서 나온 슬러지 735t을 국유지인 남동구 남촌동 승기천 주변에 최소 1주일 이상 불법으로 쌓아 두게 한 혐의./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본부세관은 12일 국산 면세담배 205만갑(시가 50억원 상당)을 컨테이너에 실어 수출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빼돌려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관세법 위반)로 오모씨(46) 등 2명을 구속하고, 원모씨(5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세관에 따르면 오씨 등은 캄보디아로 국산 면세담배를 수출하는 것처럼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국산 면세담배를 컨테이너에 실었다 다시 빼돌리는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국산 면세담배 205만갑을 밀수입한 혐의.세관조사 결과, 오씨 등은 세관 엑스레이 검사과정에서 적발될 것에 대비해 국산 면세담배를 국내로 빼돌리고 빈 박스를 수출용 컨테이너에 채우고 선적한 것으로 확인.세관은 이들이 빼돌린 국산 면세담배가 중간상을 통해 담배 10갑 당 1만2천~1만5천원에 안마시술소와 노래방, 유흥업소 등지에서 암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국내 유통조직을 추적 중./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국제공항 등에 이달부터 알몸투시기(전신검색기)가 가동되자 인권침해 논란이 가열.1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에 3대, 김포김해제주공항에 각 1대씩 전신검색기 6대를 설치했으며 시험 운영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 등은 전신검색기가 테러예방 효과가 있다는 근거도 미약하고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며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는 명백하니 설치를 금지하라고 국토해양부에 권고. /김미경 기자 kmk@
○강화경찰서는 30일 농민 70여명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재고 쌀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미곡도매상 최모씨(49)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12월 김모씨(53) 등 강화지역 농민 72명에게 쌀을 외상으로 주면 3개월 이후 대금을 주겠다며 접근, 쌀 3천500가마(5억6천만원 상당)를 받아 가로챈 혐의.경찰 조사 결과 당시 강화지역에선 재고쌀 팔아주기 운동이 진행 중이었으며 최씨는 면사무소를 통해 농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경찰은 공범을 쫓는 한편 최씨와 면사무소 공무원과의 유착관계 여부도 조사 중./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계양경찰서는 29일 친구의 학생증을 훔쳐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혐의(위조사문서행사 등)로 A씨(26여)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대학 동창인 L씨(23여)가 유학간다는 사실을 알고 가방에서 학생증을 훔쳐 이를 이용, 체크카드를 만든 뒤 은행으로부터 6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경찰조사 결과, A씨는 다단계 판매로 빚 600만원을 지자 이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은행에서 L씨와 비슷한 외모의 친구를 내세워 인증을 피한 것으로 확인./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서울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남의 집 고양이를 때리고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 수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포털에는 한 여성이 '은비'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퍼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동물사랑실천협회와 '은비' 주인인 박 모(28) 씨 등에 따르면, 은비는 지난 14일 밤 사라진 뒤 16일 새벽 박 씨가 사는 오피스텔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박 씨는 은비를 찾기 위해 오피스텔 내부 CCTV를 확인하던 중 이웃에 사는 여성이 은비를 발로 차는 장면을 확인했다며, 화면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이 여성이 10층에서 고양이를 창 밖으로 던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8일 동료를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고모씨(50)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연수구 한 건설현장에서 흉기로 동료 전모씨(50)의 가슴을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전씨가 자신의 아내와 통화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의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연수경찰서는 28일 헤어진 동거녀를 성폭행하고 마구 때린 뒤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강간 등)로 해군 모 부대 소속 박모 상사(42)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경찰에 따르면 박 상사는 지난 2월15일 밤 9시께 인천시 연수구 윤모씨(47여) 집을 찾아가 윤씨를 성폭행하고 주먹과 발 등으로 온몸을 때린 뒤, 휴대전화로 윤씨의 나체 사진 등을 찍어 윤씨의 휴대전화로 수차례 전송한 혐의.경찰 조사 결과 박 상사는 윤씨와 지난 5년 동안 동거하고 헤어진 뒤 윤씨가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분당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술에 취해 거리에서 과다노출을 했다가 시민에게 붙잡혀 즉심에 회부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20일 성남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분당서 소속 A경장은 지난 14일 오후 7시께 성남시 한 주택가 사거리 배선판 주변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하의를 탈의하면서 중요부분(?)이 노출.이 광경을 목격한 20대 여성이 일명 바바리맨으로 보고 비명을 지르자 A경장은 300여m를 달아나다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한 한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져.경찰은 A경장에 대해 과다노출한 혐의로 즉심에 회부시켰고 경찰관 품위를 손상했다며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결정.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집에서 맥주 2병을 마신 뒤 부인을 마중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가 1.5m 높이의 전기배선판 앞에서 운동복 바지를 내렸으며 이 장면를 목격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당황해 도망친 것.경찰관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상 방뇨를 하려한 것일 뿐 시민을 놀라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경찰관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