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교회 40대 전도사가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해 경찰에 적발됐다가 DNA검사로 수차례의 강도강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구속.1일 경찰에 따르면 전도사 이모씨(41)는 지난 9월7일 오후 7시30분께 수원시 성균관대역 부근 1호선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입건.하지만 경찰이 이씨의 DNA검사를 한 결과 지난 3년간 성남 일대에서 발생한 강도강간 사건의 용의자 DNA와 일치, 여죄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철창신세.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31일 교회 신발장에서 신발을 훔친 혐의(절도)로 공모씨(58)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4월7일 오전 5시30분께 인천시 동구 만석동 한 교회 2층 예배당에서 교인들이 예배를 하는 동안 1층에 있는 신발장에서 신모씨(50여)의 구두 한 켤레를 훔치는 등 지난 2007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20차례에 걸쳐 같은 교회에서 161만원 상당의 신발 25켤레를 훔친 혐의.경찰조사 결과, 공씨는 훔친 신발을 중고시장이나 고물상 등에 팔았으며 예배하는 동안 교회 문이 열려있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피해자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견인차 운전기사 오모씨(36)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일 밤 8시께 여주의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차량이 전복되면서 도로 위에 떨어진 하이패스 단말기 등 3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이민우기자 lmw@ekgib.com
○내연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체결한 현금지불 약정이라도 법적 효력을 지닌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와 눈길.수원지검 민사8부(김종호 부장판사)는 27일 내연관계 청산을 위해 맺은 약정금을 주지 않는다며 내연녀 A씨가 내연남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피고는 2억1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건 정황으로 볼 때 피고가 각서 작성 당시 정신적, 심리적으로 궁박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또 내연관계 해소를 위해 위자료를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을 공서양속(사회적 타당성이 인정되는 도덕관)에 위반한 것이라 할 수 없다고 판시.내연녀 A씨는 지난 2008년 2월 내연관계 청산하는 조건으로 B씨에게 빌려준 돈 4천만원을 포함, 모두 2억4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현금지불각서를 작성했으나 B씨가 3천만원만을 주자 소송을 제기.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경기도 감사담당관실에 난데없이 죽은 닭이 배달돼 직원들이 깜작 놀라는 등 소동.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께 도 감사관실로 죽은 닭 한마리가 들어있는 상자가 배달. 발신인은 양주시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최모씨로 확인됐으며 도는 긴급하게 사태 파악에 돌입. 최씨는 지난 2006년과 2008년 가남~용암간 지방도로 375호선 공사 과정에서 토사가 유출, 양계장이 침수돼 수천마리의 닭이 폐사하자 양주시와 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500만원의 피해보상을 받는데 그치자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화물차량을 훔쳐 해체한 뒤 엔진 등 부품을 외국 등에 판매한 일당 3명이 철창행.연천경찰서는 19일 양모씨(44) 등 3명을 특가법상 절도 등 혐의로 구속. 경찰은 또 부품 판매를 알선하거나 산 혐의(장물취득 등)로 김모씨(41) 등 4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와 충청지역을 돌며 트럭 15대(시가 1억4천만원 상당)를 훔친 뒤 엔진 등 자동차 부품을 해체해 외국인 구매자와 국내 무역업자 등에게 판 혐의.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A주류업체가 주류 홍보를 위해 주점 등의 앞에 세운 유명 여성탤런트의 실물크기 광고판 도난이 잦아 업소마다 비상(?)17일 A주류업체와 주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A사가 지난 5월부터 제작해 경기남부지역의 주점 등에 지급한 유명 여성 탤런트의 실물크기 광고판 도난사건이 빈발.현재 수원과 화성, 평택지역 30여곳의 업소가 도난피해.광고판 도난 경험이 있는 수원시 인계동 B주점은 최근 다시 주류업체로부터 광고판을 지급받아 업소앞에 세워뒀으나 또다시 도난을 당하기도.A주류업계 수원지점 관계자는 광고판이 여자 탤런트 실물크기와 같아 호기심에 훔쳐가는 것 같다며 지점에 광고판을 달라고 떼를 쓰거나 돈을 내고 사가겠다는 손님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귀띔.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4일 중국에서 구두 밑창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들여온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인 하모씨(42)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10일 중국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5g을 구두 밑창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혐의.경찰조사 결과, 하씨는 공항 검색대의 엑스레이 투시에서 구두 밑창이 쉽게 적발되지 않고 검색원들도 신발 속까지 검색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경찰은 하씨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상습 투여한 혐의로 한국인 김모씨(38)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 박혜숙기자 phs@ekgib.com
○경찰이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들다 출동한 소방서 구급대원에게 추태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말썽.12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A 경사(46)는 지난 8월31일 인천 남동구 길가에서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술을 마신 뒤 길가에서 잠을 자다 출동한 소방서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A 경사는 자체 조사에서 당시 술에 만취된 상태여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해명.경찰은 만취 상태에서 경찰의 품위를 손상시킨 책임을 물어 A 경사에 대해 경고하고 자체 사고 관리 대상자로 지정.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1일 비행기가 늦게 도착한데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공항 입국장에서 농성을 벌인 혐의(업무방해)로 김모씨(44) 등 2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출발한 베트남항공 여객기가 당초 예정 시간인 오전 6시30분보다 1시간30분 늦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며 입국장 등지에서 연좌농성을 주도한 혐의.이들은 단체 여행객 30여명과 함께 15분 동안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았으며,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입국장 출입문 앞에 앉아 베트남항공사는 보상하라며 농성.경찰은 정당한 피해구제절차가 있는데도 다른 승객들을 선동, 공항 업무를 방해했다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라고 설명. 김미경기자 kmk@ekgib.com
○항만공사 직원을 사칭해 검찰 수사관에게 중국산 짝퉁 골프채 등을 팔려던 사기범 2명이 쇠고랑.수원지검 평택지청은 J씨(37)를 사기 및 상표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H씨(3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1시께 서안성 IC 인근 도로에서 평택지청 소속 K수사관이 탄 차량을 세운 뒤 접근, 인천항만공사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정상적으로 유통할 수 없는 공매 물건이 있다며 짝퉁 골프채와 카메라 등을 판매 하려한 혐의.이에 K수사관은 J씨 등이 도주할 것을 우려해 사무실로 가서 현금을 주겠다고 말한 뒤 검찰청까지 유도한 뒤 검찰청사에서 검거. J씨는 검찰에서 딸의 학비를 벌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선처를 호소.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수원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상가건물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의 용변 모습을 훔쳐 보다 경찰에 적발.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수원 A초등학교 교사 B씨(29)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입건.경찰에 따르면 교사인 B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수원시 상가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C씨(37)가 용변보는 것을 옆칸에서 훔쳐본 혐의.B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실수로 여자화장실에 들어갔으며 사람이 계속 들어오는 바람에 나가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인천 부평구에 사는 김모씨(27여)가 주민등록 재발급을 위해 제출한 사진이 연예인 S씨를 닮아 본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주민센터 직원에게 발급을 거부당했다며 인천시와 부평구 등에 인터넷으로 민원을 제기.김씨는 인터넷을 통해 나는 예쁘지도 못 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직장 여성일뿐인데 주민센터 공무원이 사진이 본인과 다르다며 동료 공무원들까지 불러 사진을 돌려봤다며 지문 확인까지도 거쳤지만 마지막까지 웃음거리로 만든만큼 정중하게 사과할 때까지 이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하겠다고 주장.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은 본인 진위여부 확인과정에서 민원인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 같아 사과드린다며 불쾌감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닌만큼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해명.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승용차를 구입할 것처럼 속인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조모씨(26)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5월14일 오후 5시께 인천 계양구 길가에서 자동차 판매원 홍모씨(44)로부터 시승해보겠다며 승용차(2천500만원 상당) 열쇠를 받아 그대로 몰고 달아난 혐의.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노숙자의 명의를 빌려 홍씨로부터 승용차를 구입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남부경찰서는 16일 과적 화물트럭을 단속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이모씨(33) 등 한국도로공사 용역업체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은 이씨 등에게 돈을 준 혐의(배임증재)로 김모씨(37) 등 화물트럭 운전기사 13명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 경기도내 한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박모씨(35)가 운전하는 25t 화물트럭을 무게 측정 센서가 없는 요금소의 일반차로로 통과시켜 과적 단속을 피하게 해주고 1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50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받은 혐의.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화물트럭 운전기사 김씨에게 매수돼 김씨가 사전에 전화로 차량 번호를 알려오면 해당 과적 화물트럭을 단속하지 않고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연수경찰서는 1일 자신을 대법원 직원이라고 속이고 상고 중인 사건에 도움을 준다며 소송 당사자로부터 수백만원을 뜯은 혐의(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로 대법원 구내 이발사 강모씨(64)를 불구속 입건.경찰은 피해자에게 강씨를 소개한 오모씨(6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7월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주변에서 성모씨(70)에게 자신을 대법원 관리실장이라고 속인 뒤 아는 판사에게 부탁, 상고 중인 사건의 선고를 1년 연기시켜 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지법 형사13부(최규현 부장판사)는 31일 흉기를 이용해 짧은 하의를 입은 여성의 종아리 등에 수차례 상해를 가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군(18)에 대해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6월 등을 선고.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의 범행 수법과 내용이 갈수록 대담해졌고 피해 여성이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적 휴유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차별적이고 연쇄적인 범죄행위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실형을 선고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A군은 지난해 11월27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시 계양구 길가에서 짧은 반바지를 입고 귀가하던 강모씨(20여)를 좇아가 흉기로 강씨의 오른쪽 종아리에 상해를 입히는 등 지난해말부터 지난 1월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계양구 일대를 돌며 짧은 하의를 입은 여성의 종아리얼굴목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부천의 실내 경마장 건물 지하기둥에 균열이 발생해 이용객 수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29일 오후 2시30분께 부천시 오정구 부천 실내경마장 건물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에 2m 가량의 균열이 발생하면서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경마장 이용객 등 3천여명이 긴급 대피.한국마사회측은 이날 오후 건물이 갑자기 심하게 흔들렸고 지하 3층의 기둥에 심하게 균열이 발생해 지하 3층, 지상 7층의 실내경마장과 볼링장 등을 찾은 손님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건물 출입을 통제.경찰과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건물 지하 3층부터 균열이 발생해 건물 붕괴 위험성이 높다며 건물 흔들림 현상과 균열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설명.이에 부천시 관계자는 지하 2층 주차장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지하 3층 기둥에 금이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마사회 측에서 건물 안전진단 의뢰 이후 보강 여부나 건물 계속 사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탈옥범이 인천지역을 돌며 10대를 살해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고교생 이모양(17)과 이같은 내용을 36개 인터넷 사이트에 추가로 퍼뜨린 백모양(15)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지난 4월 인천교도소에서 죄수 7명이 탈옥해 여고생을 납치,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워 버리고 있다는 내용의 인천괴담을 3차례에 걸쳐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혐의.당시 이양이 쓴 글은 조회수 600건 이상을 기록했고 블로그 등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이양은 경찰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고 재미삼아 그랬다고 진술.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자국인을 각목으로 때리고 차량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씨(32) 등 우즈베키스탄인 3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월14일 오후 3시께 광주광역시 한 주택가 골목으로 평소 어울려 지내던 우즈벡인 B씨(30)를 불러내 각목을 휘두르고 B씨의 150만원 짜리 중고 승용차를 빼앗은 혐의.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B씨가 A씨의 애인을 폭행한데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