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테마동물원 가는길…주말마다 ‘거대한 주차장’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유원지 중 한 곳인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테마동물원 쥬쥬에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에 시달렸다. 특히 시는 민간운영 시설이라는 이유로 동물원 측의 주차장 확보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동물원 방문객은 물론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5일 테마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날 동물원을 방문한 나들이객은 1만 5천여 명으로 차량으로 환산하면 4천여 대에 달한다. 그러나 개장 2시간 만인 오전 11시에 이미 수용 가능 300여 대에 불과한 동물원 자체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동물원에 진입하지 못한 차들이 갓길에 주차하거나 인근 원당화훼단지와 하천변에 주차하는 등 극심한 주차전쟁이 벌어졌다. 또 오전 9시부터 동물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도 69번 도로(2차선)의 정체가 꼬리를 물기 시작해 인근 관산동과 원당 시청 앞 도로까지 4~5㎞ 구간이 온종일 교통정체에 시달렸다. 이 같은 현상은 어린이날뿐 아니라 성수기 주말마다 되풀이되고 있지만 시는 법적 주차대수 외에 주차장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02년 동물전문 박물관으로 문을 연 테마동물원 쥬쥬는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시설 확장을 위해 2008년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승인받고 고양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이 모두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유로 사설주차장 설치가 불가능해 시가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방법 외에는 해결책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동물원 준공 승인이 내년 말로 다가오고 있지만, 지금처럼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으면 증설된 시설물의 사용승인이 불가능해 최악에는 동물원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이어 국내 대부분 동물원이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시는 민간이 운영한다는 이유로 주차장 설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고교생 주민증 발급 구청이 찾아갑니다

고양시 덕양구청의 학교방문 주민등록 발급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 고등학생들을 위한 학교방문 주민등록 발급 서비스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주민등록 담당 직원 3~4명이 팀을 구성해 학교에서 직접 학생들로부터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받아 증을 발급해 주는 고객 맞춤형 행정 서비스다.지난 2일에는 담당직원들이 행신고등학교를 방문해 39명의 학생들에게 증발급 신청을 접수받은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성사고등학교, 6월 초에는 화정고등학교와 고양일고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신규 증발급 대상 학생들은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 달로부터 6개월 이내 증발급 신청을 하지 않으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 때문에 학교 측에서도 신규증 발급을 위해 조퇴 등을 허가해야 했다. 행신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편안하게 학교에서 주민등록증을 만들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구는 하반기에도 10개 고등학교와 방문 일정을 협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고양 “사랑으로 1촌 맺어요” ‘복지나눔 1촌 프로젝트’ 추진

고양시가 시민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와 사랑을 나누는 지역공동체 출발을 위해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4일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정무성)와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임창덕) 주관으로 기업, 종교, 의료, 교육, 문화예술, 복지 분야와 시민이 함께 나눔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행복을 이어가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나눔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더욱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람 중심의 복지 나눔이 지역사회에서 순환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시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홈페이지(www.gyswc.org)를 통해 사업안내 및 나눔을 함께 할 대상자를 신청받고 있으며, 오는 25일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선포식에는 고양지역의 학교, 사회복지시설의 재능나눔 축하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범시민나눔운동 확산 염원을 담은 다양한 퍼퍼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 고양을 위해 정책적 기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나눔 네트워크를 연결한다.또 지역 내 8개 복지관,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고양시 무한돌봄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시의회, ‘고양시 주민참여 조례안’ 마련

고양시의회(의장 김필례)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인 고양시 주민참여 조례안을 마련했다.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제15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소영환 시의원 등이 발의한 고양시 주민참여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25명 이내로 구성된 시정주민참여위원회와 산하에 자치기획, 민생경제, 환경생태, 도시교통, 여성복지 등 5개 분야의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토록 하고 있다.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위원장은 고양시장이 맡고 부위원장 2명은 위원 가운데 호선하며 분과별 주민참여단은 11명으로 구성하게 된다.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위원과 주민참여단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1회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의 기능은 주민 참여 제도의 도입과 실행계획, 주민참여 평생교육 기구의개설과 운영, 지역별 주민 의견 수렴, 주요 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 및 정책방향 제안 등에 대한 연구조사 및 시장의 자문으로 한정된다.또 위원회 의결로 토론회, 세미나, 공청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시정 자문기구 성격으로 시가 의결된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이번 주 안에 공포한 뒤 세부적인 시정주민참여위원회 구성안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정주민참여위원회는 5개 야당과 시민단체 대표, 중도적 단체, 전문가, 한나라당 인사 등 진보와 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자문기구로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당선된 최성 시장의 공약이다. 최 시장 취임 직후 5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심의의결기구화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동안 역할 중복을 우려한 시의회가 반대하고 나서는 등 관련 조례제정에 난항을 겪었으나 이번에 시의회에서 위원회의 기능을 자문기구로 명문화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시의 공식 자문기구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프로잭트 추진

고양시가 시민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와 사랑을 나누는 지역공동체의 출발을 위해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프로잭트를 추진한다. 시는 2일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정무성)와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임창덕) 주관으로 기업, 종교, 의료, 교육, 문화예술, 복지 분야와 시민이 함께 나눔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행복을 이어가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나눔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보다 촘촘한 사회적 안정망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람중심의 복지 나눔이 지역사회에서 순환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구성을 갖추게 되며 현재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홈페이지(www.gyswc.org)를 통해 사업안내 및 나눔을 함께 할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고양시 지역의 학교, 사회복지시설의 재능나눔 축하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범시민나눔운동 확산 염원을 담은 다양한 포퍼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열린 자리로 마련된다. 이에따라 시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 고양을 위해 정책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나눔 네트워크를 연결하게 된다. 또 고양시 관내 8개 복지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시무한돌봄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시민들 호응

지난달 20일 개관한 고양시 영상미디어센터가 방송영상물 제작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그동안 특정분야로만 여겨지던 방송영상분야가 좀 더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도록 문화공간, 교육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는 고양문화재단(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 배움터)에 위치해 있으며, 12석 규모의 디지털 편집교육실, 시민들이 고품질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30석 규모의 일반강의실, 전문영상편집실, 포토스튜디오, 오디오 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촬영용 장비와 녹음장비 등 각종 미디어 장비를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다. 이용자 중심의 시설운영과 무료 장비교육, 기술 및 제작 컨설팅을 통해 일반시민들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상물을 직접 손으로 제작할 수 있어 시민영상창작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전국영상미디어센터 중 최초로 어도비 전문가인증교육센터(ASTC : Adobe Specialist Training Center)로의 공인도 받음으로써 고양시민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양성이 가능하게 돼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지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림하이 주인공 김수현 고양꽃전시회 홍보대사 위촉

고양시는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의 홍보대사로 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인공 김수현(송삼동역) 배수지(고혜미역)씨를 위촉했다. 이들은 개막일인 29일부터 5월15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꽃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보사진 촬영을 비롯 개막식 행사에 참석, 꽃전시회 홍보대사 활동과 드림하이 촬영명소를 안내 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 자리한 드림하이 특별관에는 김수현, 배수지씨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고 드림하이 주인공들의 교복 및 무대의상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드라마 하이라이트 상영, 가상 세트 체험, OST 콘테스트 프로그램, 아이유 초밥인형 등 드림하이의 백미를 만나 볼 수 있다. 고양시 사리현동에 위치한 드림하이 기린예고 세트장 또한 6월 7일까지 개방되어 고양시의 풍부한 볼거리를 한층 더 제공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 5월 15일에는 라페스타 광장에서 드림하이 플래시몹 행사를, 5월 29일에는 사리현동 드림하이 세트장에서 고양 드림하이 오디션이 드라마제작사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입상자에게는 뮤지컬 드림하이와 드림하이 II 1차 오디션 통과 특전이 주어진다. 상세한 사항은 드림하이 고양시 공식카페(http://cafe.naver.com/dreamhigh goyang)와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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