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선숙)은 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한부모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소속단체 회원 60명, 다문화가족 20명, KT 시흥지사 직원 10명, 군인30명 등 120명이 참여해 2천포기 김장을 담아 한부모가정 280가정에 전달했다. 시흥시 여성단체협의회 최 회장은 우리가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따뜻한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제11회 시흥시장배 건강달리기 대회가 15일 39호선 우회도로에서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건강달리기 대회는 김윤식 시흥시장, 윤태학 시의회 의장, 박선옥 부의장 및 시의원, 함진규, 조정식 국회의원, 백원우 당협위원장(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생활체육협의회 육상연합회가 추최하고 시흥시가 주관해 열렸다. 설규식 육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시흥시민 모두와 마라톤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찬칫날로서,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도록 해준 김윤식 시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전국대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윤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마라톤 대를 준비해 주신 설 회장님을 비롯,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오늘 여러분이 뛰게될 이 도로는 39호선 연결도로로서 오는 12월1일 개통될 예정으로 7.8㎞의 42호선 수인산업도로와 연결해 교통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 배곧신도시내 12개 공동주택용지가 지난 7일 B12블록(768억원)을 마지막으로 건설사에 모두 분양됐다. 같은날 실시한 단독주택용지 및 상업용지도 각각 48필지, 2필지가 매각, 이날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한 매각금액은 1천19억원이다.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은 배곧신도시 공동주택용지의 완판은 정부의 신도시조성 중단에 대한 9.1대책도 영향이 있지만, 직원이 직접 회사들을 찾아다니며 설명하는 1:1 밀착마케팅 효과와 함께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핵심 앵커시설 유치와 시흥스마트허브 및 MTV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해 완판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완판으로 건설사 및 시행사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규모 85㎡초과인 주상복합용지 2개블럭(C1, C2)에 대해서도 감정평가를 완료, 매각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이성남기자
끼니를 거르는 우리 아이들의 주린 배를 채워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요즈음. 어려운 가정상황에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을 위해 정성들인 밥상을 제공, 행복을 전파하는 한건석씨(와 스타디움 웨딩부페 대표). 자신이 졸업한 군서초교 학생들의 배식봉사를 도맡은 그는 최근 시흥시 정왕동 군서초교 인근에 165㎡ 규모의 상가를 3사랑 밥 터로 꾸몄다. 밥 터 이름이 생소하다. 3사랑은 관심, 나눔, 화합을 뜻한다.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의 기본적인 영양상태를 충족시켜 꿈과 희망을 갖고 학교에서, 사회에서 소외된 마이너리그가 아닌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3년여 전부터 밥 터를 열고 있다. 특히 3사랑 밥 터는 지역 상인들의 봉사터로도 유명하다. 정왕동 지역 상인들이 밥 못 먹는 어린이들의 식사를 해결해 주고자 시작, 지난 3월부터 한 대표가 맡아 운영하면서 봉사자와 후원자 추가확보를 통해 적자폭을 줄이고, 더 나은 식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밥 터는 건물주의 배려로 보증금 없이 월 67만 원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여기에 40여 만원의 주방 가스비와 인건비, 재료비를 합하면 월 400만 원의 고정비용이 발생한다. 한 대표가 홀로 감당하기엔 버겁다. 이에 지역사회 곳곳의 후원자들이 쌀, 채소 등 식재료를 보내주고, 200명의 후원자가 매월 CMS를 통해 보내주는 성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비용은 오로지 한 대표의 몫이다. 이를 위해 밥 터는 유치원생, 초중학생 등 결식아동 40여 명이 언제든 마음 편히 드나들 수 있도록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용시간도 아침 8시와 오후 5시 등하굣길에 식당을 찾는 것처럼 맘 편히 식사를 하도록 배려했다. 한 대표를 비롯해 소장, 실장, 복지사 등 봉사자들은 새벽 6시에 나와 식사를 준비하고, 아침식사가 시작되는 8시부터 설거지가 끝나는 9시30분쯤이면 오후 식사와 내일 아침 준비를 위해 인근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가는 것이 일과. 한 대표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우리 주변에 아직도 밥을 거르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지역의 아이들이 바로 내 자녀라는 생각을 품고 지역사회의 공공기관과 주민들이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연꽃테마파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흥 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연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 특허를 획득, 화장품 제조회사에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달 30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유씨엘 주식회사와 화장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화장품 생산에 들어 갔다.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용)는 농업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지원을 받아 인천시 남동구 소재 유씨엘 주식회사와 함께 시흥시가 생산한 연근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을 개발, 시흥시가 특허(10-1394430)를 얻어 이날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특허를 획득한 이 화장품은 연근에 함유된 누시페린의 미백효과와 주름개선효과를 이용한 것으로서 연 에센스에 적용해 임상시험을 거친 결과,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유씨엘(주)로부터 기술사용료 472만원을 받는다. 연 화장품 개발과 특허를 주도한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심상덕씨(계약직)는 화장품 생산을 시작해 상용화에 들어가면 각종 뷰티박람회 등과 기존 판매망을 통한 전시ㆍ판매를 통해 연특산품의 홍보 효과는 물론, 연특산품 시장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대흥중학교가 학생들의 신도심 학교 쏠림 현상으로 인해 매년 학급수가 줄고 있어 학교와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3일 시흥교육지원청과 대흥중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대흥중학교는 매년 1개반씩 줄어 올해 6개반에서 내년에 1개반이 또 감소하게 된다. 또 1개반 정원이 32명으로 인근 학교와 비교했을 때 가장 적은 인원이 배정되면서 내년 신입생 정원은 191명에 불과하다. 이는 학교가 구도심권에 위치한데다 인근지역에 학원 등이 없어 학부모들이 자녀 입학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흥교육지원청이 소래권 지역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학희망 조사분석에서 신시가지 6개교 676명 중 대흥중학교를 희망한 학생은 고작 7명에 불과했다. 또 구시가지 5개 초등학교 607명 중 85명만 대흥중학교를 희망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신시가지 소재 소래중, 은행중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학급수가 줄어들게 되자 대흥중학교 학부모회는 시흥교육지원청 정문에서 20여일째 1인시위를 벌이며 적정한 학급수를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대흥중학교측은 시흥교육지원청이 학교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신입생 정원을 잘못 배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개반 정원을 34명으로 할 경우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 학생이 한두명이 생기더라도 학급 수에 영향이 없지만, 교육지원청이 정원을 32명으로 제한하면서 전학생이 생기면 1개반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허단 대흥중학교 교장은 학급 정원을 최소한 34명으로 하고, 내년 1학년 전입생 중 소래권 학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우선 우리 학교에 배정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흥교육지원청은 은계중이나 은행중의 학급수를 감축해 대흥중학교에 강제배정할 경우, 강한 집단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대흥중 신입생의 5개반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기존입장을 고수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난립하는 현수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온라인 정책토론을 통해 관리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온라인 정책토론은 우리동네 무분별한 현수막 관리 어떻게 할까요?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책토론은 그동안 지정게시대 외에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현수막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개선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온 데 따른 것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시흥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에 접속해 생각나눔터 게시판(생각펼치기)에 댓글로 아이디어나 의견을 남기면 된다. 시흥=이성남 기자
시흥경찰서는 64지방선거에서 특정 후보 낙선을 위해 사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시민단체 대표 K씨(63) 등 4명을 구속하고, L씨(59)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K씨 등은 지난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식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사조직 서울대 국제캠퍼스 시민우롱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후보가 현직 시흥시장으로 있으면서 추진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에 대한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들은 5월 중순께 시흥 월곶동 한 음식점에서 16명이 참석해 서울대 국제캠퍼스 시민우롱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발대식 문건에는 정권교체라고 적혀 있었으며, 선거를 앞둔 5월 말 시민자산 1조원 투자,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알고보니 서울대 지원시설일부 유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70개를 만들어 시흥시 도로변 곳곳에 내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생태조경부문에서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조성사업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가 주최,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는 조경정책, 문화관광, 공원녹지, 생태조경 부문 4개 부문에 대한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로 시흥시를 비롯, 모두 11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갯골생태공원은 1996년까지 소금을 생산 했던 소래염전지역으로, 내륙으로 깊게 들어온 내만갯벌이다. 또 서해안과 동일하게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며,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된 모새달 군락지가 전 지역에 고르게 퍼져 있어 갯벌생태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생태의 보고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에 옛 염전문화 활용 및 생태복원을 목표로 지난 2009년 공사를 착공, 5년간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중심시설지구에 각종 편익시설 및 체험장 등을 조성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갯골생태공원 조성으로 시흥 갯골을 시민들의 휴식공간, 해양환경 생태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수도권내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소방서(서장 정장권) 28일 청내 운동장에서 남ㆍ여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연마 및 화합을 위한 소방기술경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최재백 경기도의원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섭 의용소방대장장과 정장권 서장은 의용소방대 차량 및 사무용물품 지원한 김윤식 시흥시장과 청사환경 개선 사업에 힘써 준 최재백 경기도의원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술경연대회에서는 평소 지역봉사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화재진압 기술능력 향상과 협동정신을 강화시켜 겨울철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하기 위한 경연대회와 함께 단결력을 배양할 수 있는 단체줄넘기, 피구, 십자줄다리기 등 체력강화 등 체육가졌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