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시흥시 관내 모든 택시에서 안심귀가 서비스가 시행된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이용자가 차량에 탑승해 차내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탑승위치, 탑승시간, 차량번호, 운수회사(연락처) 등 승하차 운행정보가 가족 등 지인에게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안드로이드 폰)에 경기도 택시안심 서비스 앱을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이용 전 휴대전화 환경설정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또 전송할 보호자 번호를 최대 10명까지 미리 등록할 수 있고, 환경설정에서 자동발송으로 설정하면 택시에 탑승 후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등록된 번호로 탑승정보가 보내진다. 시 관계자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가 시행되면 범죄예방 효과 및 심야에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 노약자가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중앙도서관이 인터넷 예약을 통한 도서를 자동화 기기에서 책을 찾고, 또 반납할 수 있는 도서예약 대출ㆍ반납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해 시민들의 독서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대출ㆍ반납 자동화기기를 시청 현관 로비에 설치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시흥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도서를 예약한 후, 대출ㆍ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중앙도서관과 거리가 먼 신천ㆍ대야ㆍ연성ㆍ능곡동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시는 현재 공공도서관(10개소)과 작은도서관(16개소)의 소장도서를 시민이 신청할 때 원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해 주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도서예약대출ㆍ반납 자동화기기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독서편의 서비스가 향상돼 책 읽는 시흥 문화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 중앙도서관 도서 중 대출가능도서에 한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시흥시 전체 도서관 도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노인케어를 목적으로 운영중인 사회복지법인 상생복지회 함현상생종합복지관이 직위를 이용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또 법인이 일방적으로 복지관장을 해고하고 결재 절차를 무시한 채 시설을 운영하는 등 파행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함현상생종합복지관 운영위원회는 14일 상생복지회 횡포에 대한 복지관 운영위원회 입장을 통해 상생복지회와 소속 직원들의 일방적 횡포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시가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운영위는 먼저 직위를 이용한 성희롱이 벌어졌으나 법인은 이에 대한 조치는 커녕, 성의없이 묵인과 옹호로 일관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운영위는 지난해 9월23일 오후 2시께 대야복지관 바자회에 참석한 함현상생복지관 A부장과 여직원 등 7명은 인근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음주가무를 즐겼고 이 과정에서 A부장이 수차례에 걸쳐 여직원들의 어깨와 허리에 손을 두르는 등의 성희롱을 했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그 증거로 B여직원이 작성한 A부장의 행위로 불쾌했었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운영위는 법인이 지난해 11월 해고사유와 시기도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복지관 관장에 대한 해고를 통보, 근로기준법과 시 사회복지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위반하는 등의 횡포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장이 이의를 제기하자 법인은 오는 2월까지 잔여임기 동안만 근무토록 뒤늦게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는 또 복지관내 법인 소속 직원들이 주간보호시설인 은빛사랑채를 운영하면서 지난 해 이윤이 발생하자, 관장의 결재도 거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관측 관계자는 성희롱 문제는 당시에 당사자가 충분한 사과를 통해 일단락 됐던 일이며, 은빛사랑채는 운영에 따른 수익금을 자체내에서 시설보완 등을 위해 사용해야만 하는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성희롱 당사자인 A부장 역시 여직원들에게 오늘 재차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성희롱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 은빛사랑채의 수익사업 문제는 법인내 문제로 시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참여하는 시민, 배려하는 사회, 신뢰받는 시정, 성장하는 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생명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보건 분야에 있어서도 기존의 관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의 패러다임에서 모든 보건사업을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건강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지역사회 건강증진 거버넌스를 구축해 가는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통합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의 시흥시보건소가 추진한 건강공동체 사업의 추진성과와 계획을 살펴본다. ■ 보건진료소, 건강공동체 거점화 시는 기존 보건진료소의 기능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동안 진료중심의 보건진료에서 주민주도형 건강공동체 역할, 즉, 도시형 보건진료소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관내 4개(과림, 신현, 연성, 월곶) 보건진료소 주민조직을 새로 정비하고, 진료소마다 인구 및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주민주도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전무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과림보건진료소는 허약노인 주간보호프로그램 개념의 실버스쿨을, 저소득층 노인인구가 많은 신현보건진료소는 노인 공동작업장 운영 및 노후행복교실을, 자연부락과 사업장이 혼재한 월곶보건진료소는 지역주민과 기업인이 함께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솔빛길만들기 사업)을, 그리고 연성보건진료소는 주민욕구와 인구분포를 고려한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들 4개 보건진료소는 40여종 이상의 건강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마을행사 등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 주민주도형 행복건강증진센터 능곡지구는 대단위 국민임대아파트 단지로서 의료취약계층 밀집거주에 따라 건강문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한 지역으로, 건강을 매개로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민자치 조직을 구성, 행복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걷기 동아리 회원 중심으로 주민조직 늠내향 운영위원회를 지난 2011년 구성해 경로당에 찾아가는 건강리더 활동, 홀몸 어르신 반찬 나눔 활동, 건강밥상홍보대사 활동, 건강마을축제, 건강나눔장터 운영 등 건강증진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제2회 능곡 늠내향 소풍가는 날이라는 마을축제를 개최, 마을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먹거리체험, 독거어르신돕기 기금마련, 건강동아리 공연 등 주민조직이 주관하고, 마을주민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재 행복건강증진센터에서는 걷기, 웰빙체조, 야간몸살이 등 8개의 건강동아리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 노인들 주도하는 위풍당당 경로당 위풍당당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주도하는 건강테마 프로그램이다. 노년기 사고(四苦)는 건강문제, 경제적 문제, 소외감, 역할상실이라는 점에서 경로당 중심 건강공동체 조성으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 있다. 먼저 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전과 다른 방식의 건강공동체가 왜 필요한지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문제 해결방법을 함께 논의한다. 심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건강테마 교실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와 함께하는 재능기부 활동, 독거노인, 주민 초대 행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은 지역 안에서 역할 회복과 건강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시는 2013년 5개 경로당을 시작으로 매년 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15개 경로당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 학교운동장 야간 개방 운동동아리 활성화 2008년부터 주거지와 가까운 학교운동장(현재 22개 학교)을 야간 운동공간으로 활용하는 야간운동장 개방사업을 추진, 누구나 쉽고 즐겁게 배우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공체조, 음악줄넘기, 생활체조, 걷기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야후운동교실 프로그램 참여자가 스스로 운동 동아리를 구성, 함께 운동하며 서로 격려함으로써 운동실천율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올해에는 관내 초중교 50% 개방(30개교)을 목표로 시민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 새로운 건강공동체 조성 지난해 3월 시흥100년의 해를 기념하고 장애인ㆍ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노래 부르고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통ㆍ화음으로 하나 돼 깊은 감동으로 밝은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어울림합창단을 창단했다. 합창단은 매화중학교 곽근성 교장이 지휘를 맡고,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단원 55명으로 구성돼 매주 목요일 연습하고 지역사회 행사에 축하공연 활동도 하고 있다. 바람소리앙상블 오카리나 연주단은 정신건강증진센터회원, 다문화가족, 건강동아리회원, 일반시민을 단원으로, 지난해 3월 창단, 자체동아리 활동으로 연습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인 아름다운세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 회원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우쿨렐레, 새우개 민요, 달월 풍물패, 두드림 난타동아리는 각각 과림, 신현, 월곶, 연성보건진료소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건강문화동아리로 지역주민 간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Interview] 안승철 시흥시 보건소장 활동가 발굴교육주민조직화 건강공동체 사업은 시간 필요 Q 주민주도의 지역사회 건강증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성과는 A 분야별 건강활동가 전문교육과정 중 우선 시흥아카데미 백세건강학교 운영을 들 수 있다. 시의 특화사업인 시흥아카데미 방식을 도입,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치매 관련 전문적 기본교육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교육과정을 마친 시민들은 행복한 동행 동아리를 구성해 치매선별검사와 예방활동에 관한 학습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시흥아카데미 건강도시학교와 학부모건강지도자 아카데미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더 나아가 다른 이들에게 건강 실천을 전파할 수 있도록 했다. Q 늠내건강축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 지난해 9회째를 맞은 시흥 늠내건강축제는 100세 건강! 건강동아리와 함께 만드는 늠내 건강축제라는 주제로 건강동아리와 시민주도로 개최했다. 지난 2013년 건강동아리 발대식에 이어 건강동아리와 주민조직 16개 단체 820여명으로 구성된 건강축제 추진위원회는 건강 부스 참여와 건강나눔 콘서트를 가졌다. 시는 올해 개최할 제10회 늠내건강축제도 건강동아리들이 기획부터 진행, 평가를 주도하고, 더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시민주도 건강증진사업의 본보기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Q 시흥시 보건소의 향후 중점 추진계획은 A 건강공동체 사업은 성과물이 단시간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노력과 기다림이 필요한 사업이다. 시흥시는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건강활동가 발굴과 지속적인 교육, 활발히 활동중인 주민조직과 건강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가까운 생활터에서 손쉽게 건강활동을 할 수 있는 건강환경 기반조성에도 노력할 것이며, 모든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건강공동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경제활성화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모두 80억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시가 순수하게 지원하는 60억원과 3개 금융기관(신한은행, NH농협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시흥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운용협약을 통해 마련된 20억원 등이다. 올해는 보증한도를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장애인, 모자가정, 다문화가정)과 시흥시,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특별우대(이차보전 2% 지원, 대출금리 0.2% 인하)를 신설하는 등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시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액을 일부(0.5~1%) 보전해 줌으로써 소상공인의 금융부담도 덜어주고, 이를 통해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보건소는 최신 골다공증기기를 도입,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교체된 골밀도 측정기는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동일한 장비로 2개 부위 이상의 신체에 동시 검사가 가능하다. 전신을 검사할 경우 검사시간이 5분 이내로 짧고, 검사결과도 정확해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의 감소로 뼈의 미세구조가 약해져 마치 바람든 무처럼 크고 작은 구멍이 생기고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며 뼈마디에 통증을 동반하는 현상으로, 폐경기 전후의 여성, 조기폐경, 운동부족이나 질병, 커피,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을 경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는 질병으로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흔히 침묵의 질환이라고 할 정도로 위험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진을 당부했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고 만 65세 이상 시흥시민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031-310-5824)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군자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의 잔여 5개필지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185필지 모두를 판매해 59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입찰을 실시한 이래, 약 6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 경쟁입찰을 통해 당초 감정평가금액(552억)보다 39억원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 중 점포겸 단독주택용지 24필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61필지 등 총 185필지(5만532㎡)로, 점포겸형 단독주택용지의 경우에는 높은 경쟁률에 최고 낙찰가율 162%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또 일부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는 단독주택용지를 사기 위해 지난 12월에는 20~30여명이 추첨표를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다른 택지와 달리 마당이 넓어 건강, 친환경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와 맞아떨어진 것이 완판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가 직접 시행하는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은 490만7천148㎡의 면적에 2만1천541세대, 5만6천명을 수용하는 개발사업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7월 시범단지 2천856세대의 첫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지난해 연초부터 주요 시정업무 평가에 대한 목표와 전략을 수립, 지속적인 실적관리를 통한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다. 주요 시정업무 3관왕은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전국 최우수, 제안제도 활성화 대통령상, 넥스트 창조오디션 금상 등을 비롯, 정부3.0 추진실적(최우수상), 공약평가(대상), 성별영향분석평가(국무총리상), 노인일자리사업(4년 연속 대상), 2014년도 기초생활보장 (국무총리상),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최우수상) 등 비중 있는 평가분야 입상과 함께 시정 각 분야에서 총 53개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상사업비와 포상금으로 모두 8억1천5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3천39억원을 집행하고 목표대비 123.5%를 초과달성함으로써 전국 최우수 시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종합평가에서는 Ⅱ그룹에서 전년도 장려에서 한 단계 상승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매년 초 조직 전체가 목표설정을 통해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전 직원이 단합해 노력한 결과로써 직원들간 일체감 조성은 물론, 시흥시 행정수준과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대시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트리플 크라운 프로젝트를 가동해 일과 노력으로 평가받는 시흥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달월낚시터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달월송어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송어 낚시 전문가 모임인 달월송어축제 위원회가 주최가 돼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송어 얼음낚시, 맨손잡기와 눈썰매, 어린이 전동바이크, 사륜오토바이, 유로번지, 바이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는 15세이하 1만원, 어른은 2만원이다. 특히 인근의 인천 소래포구와 월곶 회센터는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20분 거리의 오이도는 생선회와 조개구이, 바지락 칼국수로 유명하다. 또 시화 방조제 전망대를 거쳐 대부도의 바다경치도 구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관광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축제 관계자는 송어낚시로 유명한 달월낚시터에서 축제 기간 동안 송어를 잡지 못하는 아쉬움은 없을 것이라며 수도권 근거리이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족에게 유익한 여행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맛있는 빵을 굽는 일만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정신지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커피와 빵을 팔아 모은 돈으로 자신보다 더 아픈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애인단체에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시흥 군자공업고등학교 특수학급 소속 11명의 선행천사가 그 주인공. 지난 2011년부터 교내 카페 투게더에서 바리스타파티셰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고객은 학교 선생님 혹은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다. 일반인 판매허가가 없어 솜씨를 뽐내는 데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이들 특수학급 학생들은 최근 시흥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회장인 김윤식 시흥시장에 발전기금으로 50만 원을 전달했다. 또 판매액의 일부인 20만 원을 군자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명에 기부하는 등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또 학교 텃밭 900㎡ 규모에 상추, 고구마, 쑥갓 등을 심는 자연 체험활동을 통해 생산한 농산물을 동사무소와 경로당에 보내는 등 지역곳곳에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 중 이휘동원용범군(3년)은 바늘구멍보다 뚫기 어렵다는 취업에 당당히 성공, 현재 신천동에 소재한 삼미떡집에서 정식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김예지양(2년)은 지난해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놓은 상태로 준비된 취업 준비생이다. 엄지 특수교육 담당교사는 장애학생에게 학업 외에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 바리스타, 제과제빵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해 스스로 자립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카페를 운영 중이라며 사회의 일원으로 꿋꿋이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박봉석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통해 스스로 자립해 사회에 일원이 될 때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자공고 카페, 투게더는 공업고등학교로는 전국 최초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특수학급에 대한 지원으로 카페를 설치, 학생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3회에 걸쳐 커피,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