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씨름부 창단 “으랏차차!”

양평군은 지난 10일 전통 스포츠의 맥을 잇는 씨름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 군은 이날 오후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김승남 군의장, 이흥수 양평군 씨름연합회장,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씨름관계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씨름선수단의 새출발을 알렸다. 씨름 선수단은 감독1명, 선수 5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감독은 용문 다문초교와 용문초교 코치를 거쳐 서울 연신중학교 감독을 역임한 신택상씨가 선임됐다. 선수로는 양평 다문초와 용문중학교를 거쳐 한림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지역 출신 권혁용(-75kg)와 제4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1위, 제24회 전국 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장사급 1위 등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장사급 6관왕에 오른 문현호(105kg이상)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석남태(-90kg), 김성림(-95kg), 김기호(-105kg) 등이다. 이날 창단식에서 김선교 군수는 씨름부 창단은 우리 고유 민속경기인 씨름을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고 훌륭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평 체육인들과 힘을 모아 선수단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승승장구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씨름단 창단으로 지역 내 초중등학교 씨름선수들을 연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날 창단식에는 천하장사 황규연과 전 천하장사 김경수(현 건동대 교수) 등 모래판 거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평군, 2012년 농촌지도시범사업 추진

양평군이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 및 실현을 위해 2012 농촌지도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올해 시범사업은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소득 향상 등 돈 버는 친환경농업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자원특화, 작물기술, 원예기술, 축산과학 등 4개분야 38개 사업에 총 18억 4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자원특화 분야는 2개 분야인 지역농특산물 가공시설현대화 및 농촌교육농장 육성 사업에 5천500만원, 작물기술 분야는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기술시범과 벼 신품종 종자 생산기술 시범사업 등 9개 사업에 4억200만원이 투입된다. 원예기술 분야는 친환경 고품질 딸기 고설재배 단지 시범사업,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 등 18개 사업에 10억9500만원을, 축산과학 분야는 가축재해방지 시스템 구축 시범과 토종벌 증식 및 벌통개량 시범사업 등 9개 사업에 2억9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현지 확인 후 양평군농촌지도사업선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경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 출산보육정책 성과…출생아 수 전년보다 13.5% ‘껑충’

양평군 출산보육정책이 효과를 보이며 큰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673명으로 2010년 593명보다 80명 늘어난 13.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증가한 출생아는 전년도 출생아와 비교해, 첫째아는 25명, 둘째아 40명, 셋째아 4명, 넷째아 1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자녀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섯째아 출생아수도 지난해까지 2명이었으나 올해 다섯째아 임신 및 출생아수만 벌써 4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출생아 수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군에서 펼친 각종 출산보육 정책이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군은 출산장려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했다. 2010년까지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이었던 출산장려금을 지난해부터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700만원, 다섯째 이상 1000만원으로 올렸다. 둘째는 1년에 100만원씩 3년, 셋째는 125만원씩 4년, 넷째는 140만원씩 5년, 다섯째아 이상은 200만원씩 5년간 지급한다. 또 만 0~2세, 만 5세아 무상보육에 이어 정부에서 지원되지 않는 둘째아 이상 만3~4세아 보육료도 도내 처음으로 전액 지원한다. 만 12세이하 아이들에 대한 국가필수 예방접종비용도 전액 무료다. 이와 함께 군은 재정여건의 한계를 감안해 관내 직능단체와 다자녀가구 지원 협약을 통해 학원비, 미용료, 치과한의원 진료비, 안경구입비 등을 할 인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선교 군수의 행보도 주목된다. 특히 양평군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 본부장인 김 군수는 새해부터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운동을 적극 홍보하는 등 출산장려운동 전도사로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말 출산전담부서인 출산장려팀을 신설, 출산장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난임부부지원,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 미숙아 의료비지원, 모자보건실운영, 영양플러스사업 등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 여건에 맞는 출산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은 난관을 극복하고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결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양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출산장려와 인구유입정책으로 지난해 9월 인구 10만명을 넘어서며 양평시 승격에 한 발짝 다가섰다.

양평군 모바일홈페이지 구축, 본격 서비스

양평군이 모바일 중심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홈페이지(http://m.yp21.net)를 구축하고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평군 모바일홈페이지는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 메뉴 가운데 주민들의 이용도, 활용도가 높은 항목을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5개분야 12개 메뉴를 구축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열린 군수실, 양평관광, 쇼핑/농촌체험, 인터넷방송, 생활교통정보, 양평소식 등 소통행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수에게 직접 건의사항을 작성,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남한강 자전거길, 등산로, 체험마을, 쇼핑몰(농산물) 등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거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생활민원 앱을 설치해 불법주차, 쓰레기무단투기, 도로파손 같은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위치정보와 함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어 깨끗한 양평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홈페이지 구축으로 민원인은 간편하게 생활민원을 신고하고, 군에서는 신속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주소(http://m.yp21.net)를 직접 입력하거나, QR코드 스캔, 인터넷에서 양평군 또는 양평군청을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양평군, 공직자 가족 초청, 이색 월례조회 개최 ‘눈길’

지난 6일 오전8시 20분, 양평군청 대회의실에 군 공직자는 물론 공직자 가족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매달 열리는 월례조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양평군은 이날 직원 월례조회에 관외에 거주하고 있는 직원 가족 21명을 초청해 이색적인 월례조회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본은 주민참여라는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열린 행정과 투명 행정을 구현하고 주민의 군정참여를 확대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내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공직자 가족들은 월례조회 참관이후 수도사업소로 자리를 옮겨 물맑은 양평水 생산과정을 견학 했다. 이어 군 대표 관광명소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용문산 관광지를 투어했다. 이날 월례조회와 현장투어에 참석한 장 모씨는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땐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생소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물론 공직자들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또 지역의 일꾼으로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며 특히 관광지 투어는 평일에는 좀처럼 하기 힘든 남편과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조를 잘해서 남편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발전을 위해 군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양평 발전에 동력이 되는 주민이 참여하는 삶의 행복운동 추진과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 개최 등 소통행정, 열린행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양평군, 고급육 생산통한 경쟁력 있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

양평군이 한미 FTA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급육 생산 등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대응에 나선다. 군은 한미 FTA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급육 생산 등 친환경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6개 분야 42개 단위사업에 총 69억7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축산물 차별화를 위한 브랜드 육성을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외 4개 분야에 8억5400만원 ▲가축생산성 향상으로 고품질 생산 및 축산물 위생, 안전성을 위한 가금류 환경개선 사업외 13개분야에 8억6700만원 ▲깨끗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및 민원 최소화를 위한 톱밥, 왕겨 지원사업외 9개분야에 39억9700만원 ▲조사료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외 1개분야에 3억7900만원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어린이 승마교실 운영 외 1개사업에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입혔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사전 예방과 주요 가축 전염병 근절, 유기동물 처리 등 10개 분야에 7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군 자체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톱밥, 왕겨 공급 등 16개 분야에 32억2200만원을 투입, FTA의 피해 최소화에 힘쓴다. 또 유사시 신속 대응 할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인 5월말까지를 상시 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락수 친환경농업과장은 한미 FTA로 인해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0일 친환경농업과장을 팀장으로 관련부서 6명을 팀원으로 하는 한미 FTA 대응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양평군,‘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홍보 책자 발간

양평군은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Bike Rider's Haven, Run Yangpyeong, Run!)관광 안내책자 3만부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내책자는 수도권 전역과 관내 주요 전철역 등 다중집합장소에 비치했다. 군은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을 기치로 자전거 테마 도시를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는 남한강 자전거길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을 예상, 자전거 동호인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들을 유치홍보하기 위해 이 책자를 제작했다. 안내책자에는 남한강 자전거길 안내지도와 함께 두물머리, 세미원, 곤충박물관, 군립미술관, 들꽃수목원 등 주변 관광지 및 축제 행사, 양평까지 자전거로 오는 방법, 양평관광 팁(Tip) 등 다양한 여행 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양평을 찾는 내외국인을 위해 한영중일 4개국어로 제작했으며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포켓용 책자에 접이식 자전거길 지도만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이후 현재까지 약 6만여명이 양평을 방문했다며 남한강 자전거길이 절호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 최소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지역주민들에 한해 무료 또는 할인되는 관광명소를 묶은 안내책자 1만부를 특별 제작해 배포비치했다.

양평 보룡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 재개

오총제 및 하수정비기본계획 변경 등으로 중지됐던 양평군 보룡지방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본격화 된다.양평군은 최근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 변경 협약을 체결, 그 동안 중지됐던 요인을 해소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고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준공과 함께 기업 입주를 추진키로 했다. 군은 사업 재개를 위해 시행사와 지속적인 협의와 검토를 거쳐 지난해 말 군의회에서 양평보룡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 동의안 의결과 경기도시공사의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동사업시행 변경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타시군 산업단지 미분양 사태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각종 규제법령과 정책으로 산업단지를 제외한 개별입지에서 일정규모 이상 공장설립이 어려운 현실에서도 공장설립 문의가 꾸준하다며 타시군 30만㎡ 이상 산업단지 미분양 사례를 적용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으나, 이미 지난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입주 수요조사를 마치고 최근 산업단지 분양의 성공사례인 동두천2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단지 분양에 올인해 2013년까지 분양을 완료를 계획이라며 양평에 들어서는 첫 산업단지인 만큼 향후 일자리 창출과 지역성장 동력 육성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룡지방산업단지는 단월면 보룡리 288번지 일원에 총 5만7천566㎡(산업용지 3만3천601㎡)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105억원 가운데 군은 군보조금 10억과 20%(약19억)의 지분투자 등 총 2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유치 업종은 기계, 금속, 기타장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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