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보건관계자, 양평군보건소 벤치마킹

한국의 우수한 의료행정을 배우고 가겠습니다.네팔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비롯한 의료 관계자들이 선진 보건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양평군보건소를 방문,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양평군에 따르면 람지 기미레(Ramji Ghimire) 네팔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비롯해 네팔 병원 및 네팔 의회 관계자 등 13명은전날 오후 양평군보건소를 찾아 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등 양평군 보건의료사업 등에 대해 진난숙 보건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이들은 이어 보건소 내 재활치료실, 임상병리실, 디지털 방사선실 등 최신 장비를 갖춘 시설들을 견학했다.이어 강하보건지소와 강하 동오보건진료소 둥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함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며 궁금한 사항을 자세하게 묻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또한 잘 갖춰진 의료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이들은 양평군의 잘 갖춰진 의료시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놀랐다며 이번에 접한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이 네팔 의료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방문은 네팔 보건복지부가가 한양대 의대 협조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보건시설 및 운영 체계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군, 스마트폰용‘등산로 안내’앱 서비스 시작

양평군이 등산인구 증가와 스마트폰 확산에 발맞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등산로 안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앱은 양평군 21개 명산에 대해 지도상 등산로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지도는 군에서 그동안 사회적 일자리서비스 사업으로 진행돼 숲길 조사원이 조사한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네이버와 구글 위성지도를 가공해 보여준다.또한 스마트폰의 나침반 기능을 적용해 자신의 진행방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주변 숙박시설 및 모범음식점, 관광지등 다양한 정보가 함께 실려있다.특히 산행 중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앱에 탑재된 조난시 대처방법 및 자신의 위경도 GPS좌표를 이용하면 산악구조 요청을 손 쉽게 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맞춰 군에서 지난 2010년부터 자체 축적한 등산로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가공해 스마트폰용 앱을 기획하게 됐다며 추후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우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앱 이름은 아름다운 양평 또는 양평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클릭하면 바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 지역별 ‘마을만들기’ 특강 나서

양평군이 임진년 새해를 맞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군민이 참여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읍면 순회 방문에 들어갔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10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12개 읍면을 방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양평시 승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읍면장의 주요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여성교육, 지역별 마을만들기 특강, 공공기관 방문,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병행 추진한다. 특히 특성있는 마을발전 사업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지역별 마을만들기 특강에 김선교 군수가 직접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양평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군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군민과 가깝게 군정을 펼쳐나가고 싶다는 뜻에서 새해 방문 인사에 변화를 줬다며 잘 설계된 군정이 양평 미래발전의 10년을 좌우하듯 주민이 주인이 되는 특성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군민들께 직접 설명해 드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특강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을 만들기의 핵심은 관주도나 정부 중심이 아닌 주민참여라며 규제가 많고 자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지혜와 애착 그리고 열정을 갖고 올 상반기까지 미래지향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날 양평읍 주민들은 원덕역 주변 활성화를 위한 보완대책 마련을 비롯해 폐철도 구간 활용방안, 골안동내 상수도 공급 확대, 회현1리 인도설치, 한빛 체육관~양평해장국 구간의 탄력봉 설치, 백안1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10여 개의 건의사항을 김 군수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번 새해 읍면방문은 11일 강상면, 12일 강하면, 13일 양서면, 17일 서종면, 18일 단월면, 19일 청운면 등 읍면방문 일정에 따라 2월2일 옥천면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평군, 하수관거정비 확대 추진

양평군이 팔당호 상수원 보호를 위한 수질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한강수계하수관거 3단계 정비를 위해 지난달 12일 금호산업(주)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5년 6월 30일까지 하수관거 추가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한강수계하수관거 3단계 정비사업은 355억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거정비 47km, 배수설비 747개소를 추진한다. 우선 올해에는 관거정비 7km, 배수설비 116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 미처리구역이었던 하수처리시설 지역을 분류식화하고, 기존 불량하수관거들을 일제 정비하는 등 불명수 유입을 저감해 하수처리시설의 유입수질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군은 2003~2007년 1단계로 양평읍과 옥천, 개군, 강상, 강하면 일원의 하수관거정비 공사를 마무리 하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용문면 일대를 완료했다. 이어 서종면과 양서, 지평, 양동, 단월, 청운면 일대를 2단계 사업으로 최종 마무리 해 관내 12개 읍면 지역에 대한 하수처리구역의 전지역을 분류식 하수도시설로 보급했다. 1단계 사업을 통해 하수관 신설 68㎞와 기존관 개보수 3㎞, 4천265가구에 대한 배수설비를 정비, 완료했으며 2단계 사업에서는 총 171㎞의 하수관을 신설하고 4천495가구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9년간에 걸쳐 관내 12개 읍면에 실시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로 하수도 보급율이 87%로 향상됐다면서 지역업체 공사 참여 등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하수관로 결빙 등 동절기 민원업무처리를 위해 하수결빙 민원대책반을 3개조로 편성, 운영하는 한편 하수결빙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준설차 해빙기 등 필요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양평군 ‘市승격 프로젝트’ 두팔 걷었다

양평군이 인구를 늘리기 위해 서울의 강남과 강북처럼 남한강을 기준으로 양평읍을 동양평, 강상면과 강하면을 서양평 등으로 각각 통합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양평군 인구는 10만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시 승격을 위한 인구 15만명에는 크게 부족한 상태다. 군은 양평이 시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말 기준 2만8천600여명인 양평읍의 인구를 4만명 수준으로 늘리고, 양평읍을 동양평으로, 강상면과 강상면을 서양평 등으로 광역화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하면 왕창리와 인접한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도 양평군으로 편입시켜 서울의 강남과 강북처럼 좌우 대칭적인 개발이 이뤄지면 양평의 정체된 발전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군은 양평읍을 동양평으로 광역화하는 것에는 주민이견이 없지만, 강상면과 강하면 통합에 따른 광역화에 대해서는 일부 주민들이 정서상의 이유로 반대할 수 있는 점을 감안, 행정구역 개편에 조심스런 입장이다.이에 대해 김선교 군수는 남한강을 기준으로 동양평과 서양평으로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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