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매탄·머내생태공원 황톳길 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14일 매탄3·4동에 위치한 매탄·머내생태공원에서 ‘황톳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17일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요구를 반영해 추진된 것으로, 매탄동 주민들은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왔다. 이에 영통구는 면밀한 검토 끝에 리모델링을 추진해 황톳길을 조성했다. 준공식에는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정희경 매탄3동 주민자치회장, 장대현 매탄4동 주민자치회장, 김승미 매탄3동장, 민상희 매탄4동장을 비롯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황톳길 조성사업 완료를 축하하며, 자연과 주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공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통해 추진됐으며, 지난 11월 준공된 후 황톳길을 이용한 주민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주민은 “이제 집 근처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매우 기쁘다.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박사승 구청장은 “매탄·머내생태공원 황톳길이 지역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 사례회의 개최

수원남부경찰서가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정준엽)는 지난 14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전문 상담기관 등으로 구성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는 범죄 피해로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대상자에게 맞춤형 보호 및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협의체다. 피해자의 특성에 맞춰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이번 사례회의에는 수원남부경찰서를 비롯해 수원시청 여성정책과, 행정복지센터, 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성인·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총 6개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정신장애가 있는 자녀에 의해 발생한 가정폭력(노인학대) 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거환경 정비, 경제적 지원, 상담 및 치료 연계 등 피해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황선미 수원시 여성정책과 과장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원시에서도 올해부터 지역사회 통합솔루션 사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만큼 이번 회의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소각장 이전 용역 설계 변경 “주민 친화시설 내실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이하 영통소각장) 이전’을 추진 중인 수원특례시가 관련 연구용역 설계를 변경, 완료 시기도 다음 달에서 오는 12월로 연장했다. 지역 최대 현안이자 갈등 사안 해결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취지로 변경된 용역에는 폐기물 설비 전면 지하화와 상부 공간 주민 체육시설 조성이 담겼다. 수원시는 17일 ‘자원회수시설 이전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 용역’에 ‘주민 친화’ 과제를 추가한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구상도를 공개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영통소각장 이전 후보지, 주민 편익 시설 조성안을 도출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추가된 과제는 ▲폐기물 처리설비 지하화와 상부 공간 조성 등 시설 복합화 계획 ▲다목적 체육관 등 편익 시설 조성안 수립 ▲분야별 전문가 자문 확대 등 세 가지다. 이와 함께 시는 전면 지하화한 처리설비 위로 체육관, 분수대와 물놀이장, 야외 체육시설, 공원과 둘레길 등이 조성된 구상도를 공개했다. 세부 시설 유형과 규모는 추후 시민 공모·설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연말 용역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후보지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32년 새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설계 변경은 ‘시민에게 혜택이 되는 자원회수시설’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며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각장 이전 추진과 별개로 노후한 기존 시설 개선 사업을 병행, 올해 상반기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2028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수원 구운초, 겨울방학 스포츠데이 운영

수원 구운초등학교(교장 신우영)와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겨울방학 스포츠데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운초 2~4학년 학생과 고려대 체육교육과 봉사동아리 ‘일체감’이 멘토로 참석하는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가정에서 무료하게 보내게 되는 겨울방학 동안 체육교육과 대학생팀 재능기부 활동으로, ▲신체 능력 ▲의사소통 능력 ▲협동 능력 ▲창의력 ▲집중력 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대그룹 체육활동을 통한 초등학생의 기초체력 향상 및 스포츠맨십 함양 프로그램은 ▲투투볼 ▲플라잉 디스크 ▲런닝맨 ▲꿈담벼락 만들기 등 뉴스포츠와 진로 활동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멘토들은 팀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고, 함께 만드는 팀 전략으로 전략적 사고를 학습하게 했다. 각 활동을 통해 최종 미션인 ‘꿈 담벼락 만들기’의 재료를 획득하게 했고, 활동들이 끝날 때마다 재료가 쌓여가는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했다. 일체감 팀 멘토들은 “우리가 기획한 활동들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 또 체육활동을 통해 하나되는 모습,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체육이 주는 긍정적인 힘을 느꼈다”면서 “아이들에게 우리가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사랑을 받아서 고마웠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들 역시 “이틀 밖에 못만났지만 매우 친절하고 재밌게 진행해주셨다. 대학생 선생님들이 또 오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구운초 신우영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사회복지사업 일환으로 지역기관 등과 학교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웃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운초와 학교 체육시설개방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플랜비스포츠 장보미 이사장은 “학교체육 활성화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기회의 장을 폭넓게 체험하도록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빛수원] 수원시, 2040 도시 기본계획 완성…“첨단과학 중심 자족도시로”

도시계획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도록 안내하는 지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향후 20여년간 수원시의 발전 방향과 틀을 오롯이 담아낸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 역시 마찬가지다. 수원시가 시민의 내일을 위해 그려낸 청사진을 확인해 본다. ■ 수원시민이 함께 만든 기초단위 최상위 도시계획 미래 수원은 6개 성장축을 중심으로 자족성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발전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12일부터 공개되는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이를 위한 마스터플랜이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재준 시장의 지휘 아래 장장 4년 만에 탄생시킨 기본계획은 20년 뒤 수원의 발전상을 담았다. 기본계획이 표방하는 미래상은 ‘시대적 변화를 포용하는 품격 높은 스마트시티 수원’이다. 수원시는 ▲균형발전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일구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미래를 준비한다는 3대 목표를 정했다. 수원시는 20년 뒤의 미래를 그려내기 위해 2021년 초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환경, 복지, 문화관광 등 전반적인 발전 방향을 담아내고자 주민과 전문가, 의회 등의 의견 청취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원하는 도시상 확인을 위해 2022년 1월 4만2천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 시민이 생각하는 수원의 장단점과 발전 방향을 파악하기도 했다. 도시계획의 거버넌스를 이끈 것은 시민계획단이다. 지역 내 주요 이슈를 풀어가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보탰다. 2022년부터 각계 각층의 시민들로 이뤄진 토론회, 비전 모색으로 지역 미래상은 물론 도로체계 연계 방안, 역세권 추진 방향 등 굵직한 정책 방향이 제시, 반영됐다. ■ ‘공간구조-생활권’ 일치로 도시발전 균형-효율 연결 2040 기본계획의 주요 변화는 도시를 구성하는 공간구조와 시민 삶의 무대인 생활권 계획을 일치시켰다는 점이다. 1개 도심과 5개 부도심으로 공간구조를 설정하고, 이를 6개 중생활권과 연계해 도시 전체의 균형을 맞추면서 효율도 높이도록 구상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공간구조는 수원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견인한다. 수원역~시청~수원화성이 모인 도심(수원화성)에서 동서 방향으로 뻗어나가도록 설정했다. 또 도심을 둘러싼 형태로 영통·망포, 광교, 당수·호매실, 장안, 평동·세류 등 5개 부도심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미래형 성장을 촉진하도록 계획했다. 생활권은 행정구역에 따라 발전 방안을 수립, 일체감을 높였다. ▲수원화성-화성생활권 ▲장안-북수원생활권 ▲당수·호매실-서수원생활권 ▲평동·세류-남수원생활권 ▲영통·망포-영통생활권 ▲광교-광교생활권 등이 연결됐다. 화성생활권은 문화관광 핵심으로, 팔달구 구도심은 의료관광 및 산업 특구 중심으로 발전한다. 쾌적한 주거환경 정비와 걷기 좋은 생태교통 도시로의 발전을 꾀한다. 북수원생활권은 복합문화도시를 지향한다. 신규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스포츠 멀티 플렉스와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자족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다양한 주거형태와 교통친화적 네트워크 확대, 역세권 예정지와 연계한 랜드마크 건설 등 시민계획단 의견도 포함됐다. 서수원생활권은 친환경스마트도시를 모토로 첨단기업 유치가 집중될 전망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지구 개발이 그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남수원생활권은 전략 혁신 도시를 발전 방향으로 수립했다. 수원 군 공항 부지를 포함하는 생활권인 만큼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발전을 꾀하는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영통생활권은 기업혁신도시로 발전하는 미래상을 그렸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R&D 혁신거점을 만들며 교통체계를 스마트하게 개선, 환경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광교생활권은 첨단플랫폼도시로 발전한다. 지구 내 유휴지를 활용해 기업 유치와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광교호수공원의 문화와 여가 기능을 강화한다. ■ 수원의 자족성 높이는 ‘첨단과학혁신도시’ 기반 마련 수원시는 미래 자족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토지 이용과 경제·산업계획 등을 포괄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이재준 시장이 민선 8기 시작 이후 지속 제시해 온 ‘경제특례시’ 구상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핵심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다.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선도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 첨단과학 연구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려낼 경제 대전환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환상형 클러스터는 기본계획이 설정한 도시구조 및 생활권과 비슷하게 형성된다. 장안에는 북수원테크노밸리, 당수·호매실에는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평동·세류에는 델타플렉스와 스마트폴리스, 영통·망포에는 매탄·원천 공업지역 리노베이션, 광교에는 광교테크노밸리와 우만바이오밸리가 구축된다. 한정된 토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연한 도시 개발을 꾀하는 방향도 포함된다. 수원역세권은 업무와 상업, 관광, 문화, 주거 복합 개발이 추진되고, 중심지 역할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 계획에는 수원지역 대학 유휴 부지를 활용, 산학연 협력 발전 구조를 만드는 계획, 공원 녹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함께 담겼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미래 수원의 자족성을 확보해 수원이 경기 남부 거점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영통구, 1분기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 실시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가 사회복무요원의 성실한 복무를 돕기 위해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6일 영통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5일 매여울도서관에서 과·동 사회복무요원 43명을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박명희 종합민원과장이 강사로 나서 ▲복무기관 내 괴롭힘 금지 ▲사회복무요원의 임무 ▲개인정보보호 규정 ▲겸직 허가 기준 ▲근무지 재지정 등 복무규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홍선 한국독서문화연구소 대표(국제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는 ‘흔들린다’ 그림책을 활용해 책 읽기의 필요성과 마음 돌봄, 복무 태도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또한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그림책의 주제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영통구는 사회복무요원의 역량 강화와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특별휴가 제도 ▲멘토링제 ▲자기개발 소양 교육 ▲문화 체험 ▲간담회 ▲표창 ▲365 행복 우체통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인지방병무청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복무 관리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건·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영통구 관계자는 “성실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해 사기진작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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