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자원 재사용해요”…사우동 주민자치회, ‘2025년 제1회 사우초록 나눔장터’ 성황리 개최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사우 제6어린이공원에서 사우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종숙) 주관으로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2025년 제1회 사우초록 나눔장터’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나눔장터는 2025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원 절약을 실천하며 소중한 자원을 재사용할 기회를 제공한 것에 공감했다. 또 나눔장터에서는 비단 부채 만들기,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용돈 박스 만들기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해 많은 주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고 중고물품 위탁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홍종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 순환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앞장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모든 위원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가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연계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실시

김포시의회(의장 김종혁, 이하 시의회)는 제259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는 먼저 도시안전정보센터를 찾아 CCTV 운영체계와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와 유기적인 대응 시스템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2025년 5월 개관한 모담도서관을 찾아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도서관의 대표 기능과 시민 만족도를 고려한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준비 현황도 함께 점검하며 행사 추진의 내실을 다졌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유매희)는 김포한강차량기지를 방문해 차량기지 현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제 설비 및 시스템, 정비고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차량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하고, 시민의 안전 확보와 골드라인 증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김포시 학교급식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 구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살핀 후, 민간위탁 방식의 시범운영과 단계적 확대 방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K-water, 2025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성황… 경기대표관광축제 굳건히

K-water가 지난 14일부터 김포 아라마리나 일대에서 김포시와 함께 개최하고 있는 ‘2025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주말에만 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열기를 더하고 있다. 14일 축제 첫날 저녁 개막 행사에서는 장병훈 K-water 수자원환경부문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2사단 군악대 및 김포시 시립소년합창단 등 지역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에 이어 카더가든, 소유, 김태우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전 연령대 공감과 소통의 장을 이끌었다. 행사 폐막일인 17일까지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축제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아라뱃길의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해 친수·해양레저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하는 가족 및 연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올해는 기존 2일에서 4일간 확대 편성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에 특화된 캐릭터 포리(김포오리)를 활용한 육상·수상 포리레이스, 수상자전거, 카약,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수상레저올림픽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 황금쌀을 찾아라 등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장병훈 K-water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축제 기간 시민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축제를 통해 김포 및 아라뱃길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K-water는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고촌 개발 ‘무산’… 사업시한 21일 이전 GB 해제·지구 지정 실패

김포 고촌지구복합개발사업이 개발제한구역(GB) 해제물량 확보로 기사회생했지만 GB해제 등 후속절차 미이행으로 무산됐다. 15일 시와 시의회, 도시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개발법 재개정으로 22일 매몰되는 고촌지구복합개발사업이 지난 2월 도로부터 0.465㎢의 GB해제물량을 배정받았으나 GB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승인과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에 실패해 무산이 불가피해졌다. GB해제물량 배정 후 국토교통부의 GB 해제가 촉박해 21일 이전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먼저 하자는 민간사업자 측의 제안도 있었지만 시와 공사는 GB 해제와 지구 지정을 동시에 이행하는 ‘투트랙’ 추진에 나섰고 시는 민간사업자에게 GB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입안서 제출 보완을 요구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입안서는 9일 제출됐다. 결국 사업 매몰이 10여일밖에 남지 않아 GB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불가능하게 됐다. GB 해제를 나중에 이행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부터 나섰으면 21일 이전 지구 지정이 가능했지만 시가 투트랙으로 나서면서 실패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열린 시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행감에서 김계순 의원은 “시가 투트랙으로 진행했다고 하지만 GB해제물량 배정 이후 물꼬가 트일만 하면 막히고 있다. 막히는 부분이 민간도 중앙도 아닌 늘 김포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 권한을 갖춘 시가 시간적으로 충분히 지구 지정이 가능했는데도 적극 나서지 않은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공사는 새로운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공사의 민간사업자 공모로 시작된 해당 사업은 2019년 시의회 출자동의안 승인을 거쳐 이듬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대장동 사태’의 여파로 2021년 12월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의 과도한 민간 이익 방지를 골자로 하는 도시개발법이 개정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시와 공사는 2022년 3월 GB 해제를 위한 총량을 도에 신청했지만 GB해제물량 확보와 구역 지정을 이뤄내지 못한 채 개정 도시개발법 시행일인 2022년 6월22일을 넘겨 사실상 사업이 무산됐다. 하지만 법 개정이 기존 사업을 추진해온 사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논란이 일면서 이듬해 7월 시의회 출자동의안 승인을 받은 기존 사업에 한해 올해 6월까지 2년간 민간사업자 지위 인정을 골자로 도시개발법이 재개정되면서 기사회생했다. 이에 시와 공사는 GB해제총량 지원을 도에 재요청했으나 수차례 보완작업을 거치면서 GB해제총량을 재요청한 지 1년2개월을 넘겨 지난 2월 GB해제 총량을 배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로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입안서가 제출돼 지금 수용을 통보해도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만 14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자부심과 감동의 음악회’…고창초, 전교생이 함께 만든 ‘2025 숲속아침음악회’

김포 고창초등학교 전교생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회를 열어 ‘1인 1악기’를 뽐내며 특별한 문화예술을 체험했다. 김포교육지원청과 고창초에 따르면 최근 학교 중정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2025 숲속아침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청중 중심 음악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전교생이 연주자이자 관중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확대해 음악을 통한 새로운 학교 문화의 장을 열었다. ‘1인 1악기 숲속아침음악회’는 하루를 음악으로 시작하며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심미적 정서를 키우고 협연 과정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활동,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가졌다. 공연은 1부(1, 4, 5학년)와 2부(2, 3, 6학년)로 나뉘어 45분간 진행됐으며 바이올린, 리코더, 칼림바, 독창, 대금 협주 등 다양한 악기와 구성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함께한 합창 무대는 깊은 울림을 전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또 무대와 관중석을 오가며 악기를 연주한 전교생의 동선은 학생자치회의 질서 있는 진행으로 관람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소금 합주 무대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러웠고 다른 학년 친구들의 음악도 감동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철희 교장은 “그동안은 숲속음악회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앉아서 듣는 형식이었다면 올해는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이 돼 무대에 서고 관중이 돼 감상하는 음악회로 거듭났다”며 “앞으로의 고창초 음악교육은 오늘처럼 모두가 즐기고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며 예술로 소통하는 축제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팡팡 두뇌팔팔’…어르신들께 행복 가득한 하루 선물

김포시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명희, 민간위원장 조인서)는 솔터마을 3단지에서 ‘복지팡팡 두뇌팔팔’ 특화사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행사와 연계, 마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복지팡팡 두뇌팔팔’을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절한 복지상담’ 코너에서는 보조금24, 복지멤버십 등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방문 일정을 잡아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했다. ‘마음치유 꽃꽂이 프로그램’에서는 박은주 어린이집 원장의 재능기부로 40명의 어르신들이 꽃꽂이를 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치매 예방과 성취감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완성된 꽃병을 집으로 가져가 집안을 예쁘게 꾸밀 수 있어 더욱 만족감을 표했다. 또, 식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운의 룰렛돌리기 이벤트’는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룰렛을 돌려 당첨된 누룽지, 칫솔, 제습제 등 다양한 생필품을 선물로 받으며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밖에 나와 맛있는 밥도 먹고, 꽃꽂이도 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명희 마산동장과 조인서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산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출근급행버스 70C·D 정규 노선 운행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운행 중인 출근 급행버스 70C·D 노선이 다음 달부터 정규 노선으로 전환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출근 급행버스 70C·D 노선의 정규 노선 전환으로 그동안 고촌과 풍무지역 주민들의 빠른 출근길을 담당해온 70C·D 버스가 출근시간대는 물론이고 퇴근시간대 및 주말 등에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승객 분산으로 퇴근시간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 노선은 운행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되고 출근시간대(오전 6시30분~8시20분)는 기존과 같이 70C번 10분, 70D번 7~8분 등의 간격으로 운행된다. 그 밖의 시간은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주말에도 운행이 확대돼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70C·D 노선은 고촌읍 향산리와 신곡리 주민들의 출근 편의를 위해 출근시간대만 급행으로 운영해 왔으나 출근시간대 이외에는 운행되지 않아 정규 노선화 의견이 이어져 왔다. 시는 지난해부터 70C·D번 노선의 정규 노선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 노선입찰형 신설 노선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와의 재정분담(도비 30%, 시비 70%)을 통해 안정적인 운수종사자 확보, 안정적인 배차간격 유지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 경기교통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협상을 통한 이행협약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운수업체의 운행 개시 준비 및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퇴근 안전과 편의 확대 등을 위해 교통편의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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