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4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성장 나눔공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열린 공유회에는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백경현 시장,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올해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보고,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구리 빛깔 있는 학교 우수사례 발표,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 전시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구리 청소년 연극교실, 수리과학 창의교실, 우리마을 생생체험, 구리 미래학교’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활발히 실시하겠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앎과 삶이 연계되고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는 3개의 추진 과제, 13개의 사업, 21개의 세부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구리시 관내 모든 초·중고교는 ‘구리 빛깔 있는 학교’ 사업을 실시해 지역사회와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구리시가 시 발주 관련 서류 온라인 제출로 ‘종이 없는 계약행정’을 펼친다. 계약 행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계약 등 모든 계약 체결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종이 없는 계약행정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기존에는 업체가 시와 계약 체결 시 계약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최소 2~3회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고 시도 종이 계약 서류의 보관·관리에 따른 분실, 훼손, 위·변조 등의 문제로 인한 진위 확인 등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업체가 ‘문서24’와 ‘나라장터’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계약 서류를 제출하도록 개선하며 불필요하게 유지되던 업무 관행을 과감하게 깨고 나섰다. 한편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공공계약 전 과정에서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대화해 시민과 기업의 신뢰를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종이 없는 계약행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업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하고 청렴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인쇄물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까지 시스템 매뉴얼 작성·홍보 및 직원 교육, 시범 운영 기간 등을 통한 업체와 직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폭설이 내린 27일 오전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남양주 별내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남양주터널 인근 서울 방향에서 SUV차량과 화물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도로가 부분 통제되면서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제설작업을 하는 등 사고수습을 진행 중이다.
구리경찰서(서장 오미애)는 지난 25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구리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서에 따르면 은행원 A씨는 지난 13일 지점을 방문한 손님이 6천만원을 인출하려 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를 해 피해를 방지했다.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원격 어플을 설치하고 피해자를 속여 돈을 보내라는 말에 전일 금융기관을 통해 6천만원을 대출받고, 이날 대출받은 금액을 인출해 전달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사업자금이라며 계속해서 얼버무리는 피해자에게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안내하고 시티즌코난 앱을 활용해 악성앱 설치 여부를 확인·제거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오미애 구리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으로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현금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시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범죄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환경부 주관 2024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유역청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160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공통 분야, 하수도 운영 관리 분야 등 4개 분야 40개의 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속적인 하수관로 준설을 통해 악취 발생 및 하수 막힘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여 재난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했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 시스템을 설치해 최적화 운전을 구현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안정적인 수처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실태평가 유역청별 우수기관 선정은 구리시의 공공하수도 유지관리 및 수질관리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선진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리문화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내년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이 더욱 폭넓은 순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 공연장에 일부 사업비를 지원해준다. 이에 따라 내년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국·도비 지원사업을 추진, 첫 성과로 이번 사업에 총 4개 공연이 선정돼 사업비 2억3천6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 감자다의 오페라 ‘양촌리 러브스캔들’, 고블린파티의 ‘공주전’, 카로스타악기 앙상블의 ‘타악기와 놀자’, 움직임 팩토리의 ‘살로메’ 등이다. 한편 재단은 올해 총 16건에 13억4천300만원 규모의 문화사업 지원금을 확보해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및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등 2건, 국비 3억원과 위탁사업비 4억1천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도비 재원을 바탕으로 문화사업 분야 콘텐츠를 확장하고 예술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을 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수면케어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 ‘너와 나의 연결구리’라는 스마트도시 솔루션 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 8일 교문1동 홀몸어르신 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들이 도시공간에서 겪는 생활 불편과 지역의 문제점 등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적용해 해결하는 시민 참여 중심 방식의 스마트 서비스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해당 리빙랩 사업을 시작해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의 주도적인 논의를 거쳐 지역 현안을 점검, 4개 분야(도로·교통, 에너지·환경, 문화·관광, 의료·복지)에서 16개 솔루션을 도출했으며 이 중 최종 솔루션으로 ‘너와 나의 연결구리’를 시범사업으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홀몸어르신 1인 가구에 수면 중 건강관리 모니터링 제품을 설치해 수면 중 심장 박동수, 호흡수, 뒤척임 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분석한 바이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며 치매질환 조기 발견 및 예방 등에 목적을 둔 잠자리 케어 서비스다. 시는 솔루션 대상자의 평상시 수면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건강 코칭 및 수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기술로는 ▲IT센서 및 기술을 활용한 수면 상태 측정 ▲호흡수, 심장박동수, 몸무게, 수면호흡지수 및 실제 수면시간 측정 및 분석 ▲개인별 수면 상태 모니터링 ▲모니터링 결과 기반 장기 건강 변이 추세 파악 ▲응급 상황 예방 및 사전 진료 안내 등 건강정보 공유 등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년층 문제에 공감하고 소통하며 선제적인 돌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준 시에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의 잠자리 케어로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홀몸어르신들의 건강 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시민의 건강을 잠자리부터 책임지는 최초이자 최고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30일까지 토평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안전을 점검한다. 겨울철에 대비해 동파 및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11일 시에 따르면 관련 부서 직원을 3개반으로 편성해 정수장 한 곳, 취수장 한 곳, 가압장 여섯 곳, 배수지 여섯 곳 등 모두 14곳을 대상으로 동파 방지용 시설물인 히터와 열선 등에 대한 작동 기능 상태, 결빙 우려 지역 염화칼슘 및 모래 비치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문제나 미비한 사항이 발견되면 이달 중 조치를 완료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안정적인 상수도시설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스토킹 당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 8일 새벽시간대 구리에서 "누군가가 나를 공격하려 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소말리는 "유튜버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왔고, 현재 머무는 구리시의 거처 위치를 유튜버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며 이에 위협을 느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누군가가 소말리를 쫓아오거나, 폭행 등 불상사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스토킹으로 신고가 접수됐고 정식 입건 전 사건을 살펴보는 입건 전 조사 단계인 상황"이라며 "해당 사안이 스토킹이 맞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9월 한국에 들어온 유튜버 조니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소녀상 앞에서 외설적인 춤을 췄다. 지난달 17일에는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하기도 해 공분을 샀다. 소말리를 쫓아 사적 제재를 하겠다고 선언한 유튜버들이 그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고,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20대 유튜버가 소말리를 폭행하기도 했다. 이후 소말리는 지난 6일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소녀상의 중요성에 대해 몰랐다"며 사과했다. 소말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서도 입건됐으며 이외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도 고발돼 출국금지 상태다.
구리시도 과학고 유치를 위해 교육당국과 두손을 맞잡았다. 구리시는 7일 오후 구리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가칭 구리과학고 유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백경현 시장과 서은경 교육장, 양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구리과학고의 성공적인 유치와 운영를 위해 자료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교 설립계획 수립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달 구리시 교육발전위원회 회의 시 공모 신청에 대해 토의하고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구리시청 홈페이지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각종 행사장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한편 구리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 관련 전문가, 학부모 등 8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조직해 사전회의를 열었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과학고 신설을 통해 교육인프라를 확장하고 과학기술 인재들을 성장시켜 선진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