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5~6일 다산고등학교와 동화고등학교 3학년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청년 지원사업인 ‘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19세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청년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다. 시는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참여 학교를 선정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행사는 ▲청년정책 홍보자료 전시 ▲홍보대사 응원 메시지 배너 설치 ▲청년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가 제공하는 청년지원 정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성인이 된다는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있었는데, 좋은 정책들과 다양한 지원 기관을 알게 돼 기쁘고 든든하다”며 “학교에 직접 찾아와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식, 대학교 입학식, 성년의 날 주간 등 다양한 청년 대상 행사와 연계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예비청년들이 시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의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께 남양주 조안면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머리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컨테이너 1동과 집기 비품 등을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는 농업인의 안전한 농업활동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 안전 재해 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험 가입에 따른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사업비는 약 7억2천4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0% 증액됐으며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험 가입은 연초부터 11월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만 15세부터 87세까지(일부 상품은 84세까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14종의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농업인이다.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주요 장비를 포함하며 항공방제기(드론 포함)와 농업용 고소작업차 등도 해당된다.
남양주시는 5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 공간에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정약용도서관과 경춘로 사이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를 복개해 그 상부와 주변 토지를 공원화하는 것으로 길이 594m 폭 50~80m 규모(약 1만 8천평)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철도에 의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힐링 및 치유받을 수 있는 입체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시 관문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조선의 대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정약용의 도시로서 사업 구간은 정약용도서관이 위치한 ‘정약용 벨트’가 시작점이 된다. 이 공간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며 단순한 녹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문화와 교육,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칭 정약용 공원으로 조성될 이 공간에는 정약용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공간을 도입해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실내 정원을 포함한 미래형 도시공원을 구축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G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입체복합문화공원의 실현을 위해 지구계획 변경을 위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6년 착공, 2027년 가을 경 완공되는 상부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공원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 휴식, 문화, 교육,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한 미래형 복합문화공원으로 시민들이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세먼지 안심 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확대 ▲생활도로 소형 청소차 투입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등 시민 체감형 미세먼지 대응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약 13억원을 투입해 기존 27곳에서 40곳으로 확대한다. 공기 청정·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형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고농도 미세먼지 및 폭염 한파 때 쾌적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는 생활 주변 도로에 소형 전기청소차를 투입, 시 전역 총 14개 노선을 순회하며 매일 운행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과 맞춤형 환경 개선을 해주는 ‘맑은 숨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실내 공기질 및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와 시민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대응을 유도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과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사업도 실시한다. 시는 45억원을 투입해 4․5등급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 등 총 1천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하며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생활권에 학교숲, 생활환경숲, 쌈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기오염 측정소와 미세먼지 측정소 1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 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시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의 미세먼지 저감 및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진접읍의 신발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남양주 진접읍의 한 신발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보관 중이던 물건과 비품 등을 비롯해 창고 8개 동이 불에 타 18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7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 왕숙신도시에 오는 2027년부터 지속 가능한 GTX 복합 역세권 콤팩트 시티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직공간을 활용해 GTX 역사 일대를 주거·쇼핑몰·호텔·환승터미널을 갖춘 고밀도 입체도시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30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GTX 복합 역세권 개발사업은 왕숙1지구 특별계획구역 28만㎡에서 추진된다. 이곳은 GTX-B노선과 경춘선 왕숙역이 예정돼 있으며 최근 결정된 수도권 전철 9호선 연장 노선도 통과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GTX 복합 역세권 개발 방안 용역 보고회에선 주거·상업·업무 시설이 복합된 빌딩을 짓고 그 사이를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건물 옥상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을 배치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왕숙역 일대를 구조물로 덮어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지상과 지하에 환승센터와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 등도 제시됐다. GTX 복합 역세권은 120만㎡ 규모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배후에 둬 자족기능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 산업단지에 바이오 메디컬, 헬스케어 산업, 통신·전기 장비 첨단 업종, 신소재 융합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우리은행이 이곳에 임직원 300명 이상 상주하는 미래형 통합 IT(정보기술) 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결정했다. 시는 내년 GTX 복합 역세권 조성 방안을 확정한 뒤 오는 2027년 사업자를 선정해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역 일대에 시대 흐름을 선도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관을 반영해 남양주만의 정체성과 철학이 담긴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파 속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빵을 훔친 노숙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생계 지원을 받으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하고 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20분께 남양주시의 한 제과점에서 “어떤 남성이 빵을 훔쳐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남양주북부경찰서 진접파출소 경찰관들은 가게 폐쇄회로(CC)TV를 통해 70대 남성 A씨가 빵 2개를 훔쳐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신상을 파악했으나, 주소지로 등록된 집에서는 A씨를 찾을 수 없었다. 이후 순찰 중이던 윤재성 경위와 김용구 경사는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다리 아래에서 비닐 천막 등으로 덧대서 거처를 만든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비닐 천막과 낡은 담요 등으로 추위를 견디며 노숙하고 있었다. 거처에는 남양주시가 지난해 12월 두차례 이곳을 방문해 철거해달라는 안내문도 부착돼 있었다. A씨는 경찰서로 임의동행된 후 경찰 조사에서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 배가 고파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월세를 내지 못해 약 3개월 전부터 다리 밑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를 검거했던 윤 경위와 김 경사는 생계형 절도범으로 밝혀진 A씨에게 당장 처벌보다 생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통상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사건이 경찰서로 이송되면 윤 경위와 김 경사의 손을 떠나기 마련이지만, 이들은 A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쉬는 날에도 직접 발로 뛰며 지자체와 협력해 A씨가 식료품 지원과 긴급생계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의 도움으로 A씨는 현재 읍사무소가 마련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병원 진료와 함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3개월 동안 편의점과 마트, 제과점 등에서 라면과 빵 등을 절도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날도 추워지고 A씨의 건강을 우려해 뭐라도 도울 수 있게 읍사무소 복지 담당과 연결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홀로 산행을 갔던 70대 남성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소방 합동수색반은 지난 23일 오전 9시20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 중턱에서 7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에 산행을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같은 날 오후 11시30분께 가족이 실종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는 외진 곳으로 현장과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의회는 의장실에서 남양주FC 후원사 대표들과 함께 남양주FC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조성대 의장과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를 비롯한 후원 관계자 6명이 참석했으며 조 의장은 남양주FC의 향후 발전 방향과 지역 내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한경 대표이사는 “조성대 의장과 시의원들이 남양주FC를 비롯한 생활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기업이 상생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신경 써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FC가 지난해 1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낸 것은 많은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후원사의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를 비롯한 시의원들도 남양주FC의 12번째 선수라는 마음으로 항상 응원하고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