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을 개최했다. 소통한마당은 지난 8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9일 강상면 ▲10일 강하면에 ▲11일 양서면 ▲12일 옥천면 ▲15일 서종면 ▲16일 단월면 ▲17일 청운면 ▲18일 양동면 ▲19일 지평면 ▲22일 용문면 ▲23일 개군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소통한마당을 통해 지난 한해의 성과와 올해 군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또 생활 민원 등 지역 현안과 주민 요구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소통한마당에서 주민들은 빠른 민원처리, 인허가 업무 개선, 체육시설 건립, 교통 혼잡 개선,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 등 생활과 직결돼 겪는 각종 불편과 민원 해소를 집중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소통한마당에선 전진선 군수와 함께 군 관련 부서장이 함께 제기된 민원에 대한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 주민은 “즉각적인 해결은 하지는 못하더라도 주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들어주고 군이 민원을 해결하기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군정계획을 듣고 나니 군의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소통한마당에서 나온 주민 의견에 대해 당당 부서 검토 등을 거쳐 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선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총선 공천 배제 명단에 자신을 포함한 것과 관련, 항의서한을 보내 명단 삭제를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항의서한에서 “정치인에게 공천배제라는 것은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은 중차대한 일인데 귀 단체의 평가와 기준이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서한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5월18일 대법원 판결로 공직선거법위반에 대한 무죄가 확정됐지만 억울하게도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벌금형을 선고 받아 아무런 잘못 없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고 의원직 상실 과정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당시 재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보복성 고발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억울함도 호소했다. 그는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당선 후 보좌관직을 노리고 후원금을 제멋대로 쓰면서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로 하여금 선거법을 위반할 수밖에 없도록 함정을 파놓았던 것”이라며 “본인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보좌관으로 취업하려다 무산되자 계획했던 대로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인 범죄를 저질러 선거법위반으로 유죄확정을 받은 자로 인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서도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청구를 해 조만간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무죄를 선고받고도 의원직을 상실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로서의 억울한 상황은 도외시하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는 겉모습만을 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으로 취급해 공천배제 명단에 포함시켰다는 사실은 정의실천을 모토로 하는 귀 단체의 평가기준이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하며 정의롭지 못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사과와 공천배제명단 삭제를 요구했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도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김 예비후보 등 34명을 4월 총선 공천에서 배제해 줄 것을 각 정당에 요청했다.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과 중·고교, 대학, 실업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지훈련이 양평군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14일간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진행된다. 18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국가대표 상비군과 실업 7팀, 대학 3팀, 중·고교 19팀 선수 470여명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몽골 국가대표 선수단 24명과 국가대표 상비군 등 700여명이 참가해 양평군청 유도팀도 함께 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조용철 대한유도회장과 조인철·이원희 용인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도 진행한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에 선수단과 관계자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해 7억1천여만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년 연속 양평군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정영주 코치(부산 해동고)는 “국가대표를 4명이나 보유한 양평군팀이 초청해줘 영광”이라며 “매번 편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양평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코치는 “국가대표를 꿈꾸는 한 학생은 ‘양평에서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국가대표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며 “올림픽메달리스트들이 학생들에게 맨투맨으로 지도해주는 것도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양평군 관계자는 “양평을 방문하는 유도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의회 지민희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군 청년벤처농업인 등과 6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 전문가 등과 의견을 나누며 농업의 활성화와 6차산업의 성공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 의원은 간담회에서 양평에는 매력적인 농업자원이 산재해 있지만 네트워크화가 부족해 그 진가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청년농업인들과 기업들이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조직한다면 양평군 농업의 활성화와 6차산업의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네트워크화를 통한 6차산업 성공 사례를 일궈낸 경남 하동의 벤처농업협회를 예로 들며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이 뜻을 모아 6차산업화와 수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농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탄탄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들이 홍보, 영농, 체험, 숙박 시설 등을 공유하는 사업을 펴고 있는 강원도 횡성의 캠핑장과 청년농업인단체 ‘청년작당’도 소개했다. 청년농업인들은 “꾸준한 모임과 활동을 통해 4-H연합회 등 청년 농업인들의 연대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해에 이어 오는 6월 지평면에서 ‘양평우리밀축제’를 두 번째로 개최하기로 하는 등 농업의 6차산업화와 수익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양평군과 과천시가 17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신계용 과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장사시설 공동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양평군과 과천시는 원활한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 이행과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갈등을 관리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장사시설을 조성하겠다”며 “과천시와 함께 생애 주기 마지막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부지면적 30여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종합장사시설은 화장시설(5기),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추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양평군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부터 찾아가는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총 세대주의 60% 이상 서명한 동의서를 양평군 노인장애인과 장사시설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유치지역에는 6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 위탁 운영,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 혜택이 주어진다. 종합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1km 이내 주변지역에는 6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과 화장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읍면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양평군은 신청지를 대상으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 타당성 연구 용역,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장애학습자에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추구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양평군 등 전국 12개 시·군이 신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국비 등 6천만원을 투입해 ‘소외됨과 제약 없는 양질의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적극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 구축, 지역 특성을 살린 체계적 평생학습 프로그램 구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학습문화 조성 등을 3대 전략과제로 하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의 학습 복지를 한층 향상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들도 집에서 움츠려 있지만 말고 밖으로 나와 체조와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꼈으면 한다.” 양평군에서 12년째 생활체육을 지도하고 있는 이윤숙 양평군체조협회장(51)의 바람이다. 이 회장은 대학에서 사회체육을 전공을 한 뒤 대학원(한국체대)에 진학해 건강관리(석사)에 이어 건강교육(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도부터 2004년까지 에어로빅 체육관(입시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10여년간 각종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보건소에서 운동처방사로 일하고 양평지역 학생들에게 방송 댄스, 체조, 요가 등을 지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왔다. 12년 전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힘 써달라는 양평군체육회 관계자의 권유로 체조협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협회 업무를 도맡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보건소 위탁 건강증진 체육사업, 생활체조·학교 스포츠 지도 등 지역사회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년째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2015~2019년에는 12개 읍·면, 대한노인회 양평군지부, 주민자치센터 등과 함께 양평군 어르신건강증진대회를 주관하는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들을 만날 때면 다소 위축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운동을 통해 이런 움츠려 있는 모습을 털어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울감에 빠져 있던 사람들이 대회에 출전해 잃어버린 성취감과 행복을 찾았으면 한다. 학창시절에는 춤을 추면 자유롭다고 느껴 댄스에 빠져 살았다. 춤과 스포츠는 내 인생의 전부”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활기를 주고 문화생활을 누리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생활체조라고 강조했다.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엘리트 체조와는 결이 다르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이 회장은 8년간 지도부 없이 표류하던 양평군 체조협회장직을 2012년에 맡은 이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2012년), 안동 전국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양평군 생활체조가 댄스 부문에서 처음으로 입상하는 성과를 가장 보람된 일로 꼽았다. 6년 이상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괄목할 만한 입상 성적을 내자 당시 군수인 김선교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축하를 받기도 했다. 그는 2018년 양평에서 열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목 체조)어르신부 1등, 일반부 1등으로 종합우승을 일군 일은 자신뿐 아니라 춤에 대한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는 지도자,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많은 이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고 활기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지도자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했다. “양평읍 공흥리 문화체육센터에서 생활체조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을 때 3~4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200여명으로 늘어났을 때 가슴이 벅차 올랐다. 50대였던 당시 회원이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은 은퇴했지만 여전히 생활체조 활동을 하며 호흡을 같이하는 분들을 볼 때면 20대 때처럼 열정이 샘솟는다”는 이유에서다. 10년 넘게 한 우물을 파며 지역 체조계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지역사회에서 나오는 것도 춤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를 아는 지인들의 전언이다.
양평군이 올해 역사문화 브랜딩 등을 통한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전진선 군수는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3-30 매력 그린 계획’을 주제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군정 최우선 목표로 삼아 방문하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군정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역사문화 브랜딩, 양강 문화벨트·두물생태문화도시 조성 등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평읍 5만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강변길 인도(특화거리) 조성 ▲남한강 야간경관 조성 ▲양평물맑은시장 경관조성 사업 등도 진행한다. 전진선 군수는 이와 함께 ▲지속적인 생활행정 실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함께하는 복지실현 ▲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한 ‘균형 있는 발전’ ▲자연·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 군민의 만족과 편의를 높이는 ‘소통하는 행정’을 5대 핵심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불편행정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서비스, 노인복지서비스 확대 등 복지 분야가 군이 최우선적으로 해소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매력있는 양평과 관련해서는 청소과 신설로 깨끗한 양평군, 깨끗한 시가지를 조성 등 10대 생활행정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세미원‧두물머리와 관련 전 군수는 “오는 3월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 9월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해 양평 서부지역을 발전시키겠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양서면 양수리와 거북섬을 잇는 생태탐방로를 만들어 한강의 새로운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인구 증가와 미래행정 수요에 대비한 군청사 이전은 주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위원회를 꾸려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원은 기금 운영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3개면(청운‧단월‧양동)에는 행·재정 지원을 통해 발전을 견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촌협약사업, 구둔-매월간 도로건설공사 등을 추진한다. 강상‧강하면을 시작으로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도 진행한다. 전 군수는 “행정에 대한 군민 만족도 향상과 편의 제고를 위해 ‘스마트 양평톡톡’과 같은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통행정을 펴겠다”고 했다. 군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력양평 군수’를 운영하고 이주민 정착을 돕는 ‘양평살이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양평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외 출퇴근·통학 열차운임비’를 지원해 양평의 매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 군수는 군이 지난해 거둔 10대 성과로는 ▲생활행정분야의 ‘청소과 신설로 깨끗한 양평’, ‘양평역 앞 대중교통환승 시스템 구축’ ▲체육분야의 ‘양평 파크골프장이용자 중심 개편’, ‘전국단위 체육대회유치’ ▲보건·복지 분야의 ‘양평채움돌봄센터 개소’, ‘분만가능한 산부인과 유치’ ▲지역균형발전 분야의 ‘양평 우회도로·군민회관 사거리 6차선 확장,’ ‘채움지역 선정 및 사업 발굴단 구성(단월·청운·양동) 등을 꼽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농촌 인력난을 해결한 것과 군의 청렴도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것을 최고 성과로 내세웠다.
새해를 맞아 양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동물 전문 구조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군은 구조차량이 운행되면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유기 동물들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조차량은 보호소로 이동하는 동안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온도 조절장치와 환풍시설, 동물들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좋지 않은 지형에서도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륜구동을 장착했다. 외관은 센터에 입소한 동물들을 그려 꾸몄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이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친화 지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물구조차량을 볼 때만이라도 동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임시 직영동물보호센터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2022년 동물보호센터를 정식으로 개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8~23일 12개 읍·면을 돌며 군민과의 소통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소통한마당은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사업 설명, 건의사항 및 정책 제안 청취 등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8일 양평읍 ▲9일 강상면 ▲10일 강하면 ▲11일 양서면 ▲12일 옥천면 ▲15일 서종면 ▲16일 단월면 ▲17일 청운면 ▲18일 양동면 ▲19일 지평면 ▲22일 용문면 ▲23일 개군면 등이다. 전 군수는 “소통한마당을 통해 주민과 직접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책을 발굴하겠다.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생활행정을 적극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같은 기간 군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군민토론방을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