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2013학년도 여름캠프 실시

김포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원장 김주섭)은 지난 12~13일 이틀동안 경인교육대학교 부설 융합영재교육연구소(소장 이재호)가 주최한 2013년 ICT 기반 창의적 인재 육성에 참여,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이 모든 참가비를 지원하는 이번 여름캠프는 총 76명의 학생이 참여, 평소 수업 시간에 다루지 못한 정보과학 분야의 플래시를 활용한 네트워크 개념 이해에 대한 집중학습을 1박 2일간 진행했다. 이번 캐프에서 학생들은 수준별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소양교육을 받고 나만의 네트워크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제작물 중 김포중 2학년 이건 학생의 발전 방법에 따른 전력량과 환경오염을 네트워크 개념으로 나타내는 작품이 이번 캠프의 최우수 산출물로 선정돼 융합영재교육연구소장상을 수상했다. 이건 학생은 최근 전력사용량 급증으로 블랙아웃이나 순환단전 등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정확한 전력수요량에 대한 예측이나 올바른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산출물을 제작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주섭 교육장은 캠프에 앞서 여름 방학을 맞이해 집과 가족을 잠시 떠나 새로운 학습 활동을 위한 캠프에서 타인의 대한 배려심을 기르고 창의성 신장과 정보과학 관련 소양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요즘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 유념에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공공시설 인수작업에 시민단체 공식 참여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의 공공시설 인수인계를 놓고 김포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의 시설물 인수에 시민단체가 공식 참여한다. 시는 13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김포고촌물류단지 내 공공시설물의 인계인수에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아라뱃길김포대책위원회(위원장 이귀복)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아라뱃길 인수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향후 인계인수에 철저를 기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경인아라뱃길이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아라뱃길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 증진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시민 견학,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대책위와 간담회를 열고 서울방향의 국도48호선 아라대교에서 아라뱃길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와 서울과 김포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개설, 시설인수에 따른 관리비 보전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대책위는 간담회에서 △전호리 마을입구 원형교차로와 아라뱃길 수질오염 관리대책 마련 △굴포천 배수펌프장 및 이설구간 잠관의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청취 △아라뱃길 주변지역(전호리 일원) 발전방안을 강구 등 사업 전반적인 문제가 해결된 후 인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관 건설도로과장은 경인아라뱃길 공공시설물 인수에 시민단체를 참여시킨 것은 시설 인수인계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라며 이를 위해 시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담기구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신나게 걷고 뛰고 기어오르고…상상력ㆍ창의력이 어느새 쑥쑥

5~7세 유치원 아동들의 신체적 발달과 정서적 성장을 착실히 다져가는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의 한 숲학교가 화제다. 소나무와 참나무, 밤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으로 빼곡한 후평리의 고즈넉한 숲속이지만 매주 금요일이 되면 개구쟁이 어린이들의 신나고 흥겨운 숲체험 활동으로 새롭게 깨어난다. 후평리 산 230의 널다란 숲속에 자리잡은 예일숲학교. 숲학교 운영과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치원으로 소문난 강서구 내발산동의 예일유치원(이사장 김혜경)은 지난 2011년 이곳에 숲학교를 설립, 매주 금요일 유치원 12개 학급 300명의 전 원생과 함께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숲학교는 학교 건물을 빼놓고는 숲 자체다. 학교 건물 주변에 조성해 놓은 1천155㎡의 천연잔디 놀이공간과 4천950㎡의 숲이 아이들을 더욱 신나게 한다. 이 숲속에는 15~20m는 훌쩍 넘어 보이는 소나무, 밤나무, 참나무들이 가득 차있다. 이 숲속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숲체험과 놀이로 하루를 보낸다. 숲으로 가득찬 전체 면적 8천250㎡에 연면적 825㎡의 2층 건물 본관동 A동과 식당(1층) 및 그림그리기와 도자기굽기 등의 체험활동장(2층)을 갖춘 B동 등 2개동의 학교 건물은 황토벽으로 지여져 흡사 유럽의 산자락 전원주택을 연상케 한다. ▲아동 성장의 필수요건 고루 갖춘 숲 예일숲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크게 숲체험과 농사체험, 아뜨리에 활동으로 나뉜다. 예일유치원은 숲속에서 아이들이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최고의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숲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고 뛰고 기어오른다. 또, 모래를 파고 담고 쏟으며 근육 발달과 신체 발달,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상상력과 창의성 발달도 빼놓을 수 없다. 바다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시금치를 맛있게 먹는 법, 하늘거울로 보는 하늘 상상, 나무가 꼬르륵! 배가 고프데요!, 나뭇가지가 청소기로 변해요! 등 여러 형태의 놀이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숲속의 모든 것들을 활용해 교사와 아이들이 숲속에서 재밌게 나누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언어적 표현능력을 높인다. 예일숲학교를 운영하는 김주희 원장(46)은 아이들은 숲의 싱그러움과 평화로움을 느끼고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놀며 넓은 숲에서 모험을 즐긴다며 스스로 만든 놀이의 규칙을 지키고 친구와 힘을 모아 모래를 파고 다른 반 친구와도 함께 놀면서 긍정적인 정서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 존중의 태도 함양은 이곳 숲학교의 자연이 주는 보너스다. 놀라운 자연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자연속에서 생활하면서 자연과 친구가 되게 해준다.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신기한 곤충과 동물을 관찰하고 기르며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체험이 이곳 숲에서는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곳 숲학교는 모내기, 감자 캐기, 복숭아 따기, 방울토마토 따기, 고구마 캐기 등 농사체험과 도자기만들기, 양파물로 천연염색하기 등 아뜨리에 활동을 하고 1년에 한번씩은 모든 부모들을 초청, 함께 체험활동을 갖는다. 농사체험은 인근 농가의 농장을 체험장소로 활용, 농가의 농작물을 구입하는 등 주변 농가에도 기여하며 마을과도 소통하고 있다. ▲김포는 아동 교육 천혜의 고장 예일유치원이 김포에 숲학교 설립을 결정하게 된 것은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체험시설들이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것들 뿐, 유치원 아동들에게 알맞는 체험공간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김혜경 이사장은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있는 실외 놀이공간이 부족해 상업적인 놀이감이나 멀티미디어로 놀이를 하는 유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연속에서 신나게 놀며 잠재력을 키우는 놀이와 체험공간이 절실해 숲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숲학교의 장소로 김포를 선택한 이유도 남다르다. 김 이사장은 김포는 청정지역인데다 다양한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지역이며 주변에 숲이 많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아이들 교육의 최적의 입지라며 유치원과 가깝고 접경지역으로 안보의식에도 좋다. 철새 도래지역이어서 자연적 혜택을 고루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인터뷰>김혜경 예일숲학교 이사장 "자연과의 교감통해 치유 체험교육의 산실로" -숲학교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현대사회의 유아들은 좁은 실내 공간에서 하루종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로 인해 산만하고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갖는 유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병들어가는 유아의 마음과 신체를 자연을 통해 치유하고 잃어가는 잠재능력을 자연스럽게 발현시켜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숲학교를 설립했다. -숲학교 운영방향은. 월 4회 숲학교 체험활동을 통해 생명체로서의 자연과 교감하고 친화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감각기관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고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학습과정으로 생명의 신비와 존귀감을 알도록 하고 있다. 특히, 통합적 교육활동 과정을 통해 모든 생활영역의 고른 발달을 꾀하고 리더십과 자신감, 긍정적 자아개념을 갖도록 돕도록 운영하고 있다. - 앞으로 운영계획은. 숲학교를 다방면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의 산실로 육성하고 싶다. 친화력을 높여줌으로써 폭력적,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예방하고 배려심을 높여 자라서 이런 감성이 기반이 돼 상생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싶은 바람이다. 지금은 우리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활용하고 있지만 숲학교를 세워놓고 보니 예상보다 교육적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사회가 원한다면 점진적으로 김포지역 이이들만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생각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불황의 시대 공무원이 최고 902명 몰려 경쟁률 ‘13.1대 1’

올해부터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발표를 각 시군 인사위원회가 주관해 시행하는 제1회 김포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시험에 900여명이 지원, 13.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69명을 선발하는 제1회 김포시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 시험에 모두 902명이 지원, 1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4일 사우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치른다. 행정, 세무, 사회복지 등 모두 12개 직렬에 결쳐 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3명을 뽑는 세무직에 74명이 몰려 24.7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10명을 뽑는 사회복지직에 186명이 지원, 18.6 대 1로 세무직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일 직렬 중 40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행정직은 상대적으로 많은 27명을 선발, 14.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명을 뽑는 장애인 행정9급에는 74명의 장애인이 지원해 9.3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으며 2명을 선발하는 방송통신직에는 5명만이 지원해 2.5 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제불황으로 민간부분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해마다 대졸자들이 늘어나면서 공무원을 지원하는 추세가 증가하는 것 같다며 예년에 비해 오히려 경쟁률이 다소 떨어진 수치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27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면접을 실시해 11월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 임용은 11월말께 실시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대형건설사, 김포도시철도 노반공사 ‘불꽃 경쟁’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김포도시철도 노반건설공사 5개 공구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노반건설공사 5개 공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10개 컨소시엄 65개 업체를 상대로 지난 1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65개 회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총사업비 9천394억원 중 규모가 가장 큰 1공구(2천486억원)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맞대결을 펼친다. 55%의 지분을 보유한 포스코건설은 한양, 계룡, 포스코엔지니어링, EM종합건설, 풍창건설, 소사벌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우건설도 55%의 지분으로 태영, 삼환기업, 도원이엔씨, 미래도시건설, 대흥종합건설, 승아전기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1천402억원의 2공구는 고려개발과 한라건설 컨소시엄이 자웅을 겨룬다. 고려개발(49%)은 금호산업, 한양, 울트라, CNC와 한팀을 꾸렸고 한라건설은 32%의 지분으로 두산, 롯데, 동우, 신흥건설과 공동수급체를 이뤘다. 1천840억원의 3공구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의 두 대형 컨소시엄이 자존심을 걸었다. 대림산업(46%)는 동부, 태영, KCC, KR산업, 양우건설, 도원이엔씨, 신일건업, EM종합건설, 소사벌종합건설 등 다소 많은 건설사들이 작은 지분으로 한팀을 이뤘고 GS건설(43%) 컨소시엄에는 경남기업, 계룡, 현대엠코, 승화, 울트라, 한동, 동우건설이 합류했다. 1천341억원의 4공구는 현대산업개발과 진흥기업이 경합을 벌인다. 현대산업개발은 45%의 지분으로 동부, 대저, 금광기업, 울트라, CNC, 효림, 대흥, 한국개발, 신흥건설과 손을 잡았고 진흥기업(55%)은 삼부토건, 효성, 가산종건, 광성산업개발, 아라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천323억원의 5공구에는 한화건설과 풍림산업이 도전장을 냈다. 한화건설(40%)은 비슷한 지분(38%)의 SK건설을 중심으로 계룡, 대저, 신흥, 토우건설과 손을 잡았다. 풍림산업(43%)은 삼부토건, 동우, 신도시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한편, 10개 컨소시엄은 오는 11월2일까지 기본설계도서를 작성, 시는 심의를 거쳐 12월2일 각 공구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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