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김포지역 소외계층의 집수리에 지난 1주일동안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환균)는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동안 10가구의 소외계층 가구에 대해 보일러 교체, 도배 및 장판 시공, 전기설비 등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은 각 읍ㆍ면ㆍ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포시회, (사)만남 수호천사 등 집수리 전문 단체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삼성전자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5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집수리 자원봉사는 지난 여름 폭우로 한강 하류가 역류해 침수피해를 받은 월곶면의 2개의 재난재해 가구가 포함됐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종합 컨설팅에 나섰다.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은 28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우사육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농업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고 있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농촌진흥청의 분야별 최고전문가가 참여해 지난 3월 양계농가, 5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이진해 한우협회김포시지부장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축산원이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26일 세미나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랑의 리퀘스트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랑의리퀘스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KBS 한국방송공사가 함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에게 의료비, 생활비 지원을 위한 모금과 후원 프로그램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 전성호 본부장은 사랑의 리퀘스트는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협력병원을 구성해오고 있다며 김포, 강화, 인천 서구 지역 거점 병원인 김포우리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우리병원은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운영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최대 3천만 원 한도의 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제일고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보통과(인문계)와 특성화과(공업계)의 분리이전을 승인받은 가운데 학교 동문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김포제일고 역대 총동문회장 등으로 구성된 김포제일고 발전협의회는 최근 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통과(인문계)와 특성화과(공업계)가 혼재된 학교체제를 인문계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김포한강신도시에 개교 예정인 신설 학교로 보통과를 이전하는 내용의 김포제일고 분리 이전 방안의 근거가 된, 동문들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한 학교의 여론조사는 계획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며 조사결과에 대한 원인무효를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도교육청이 보통과와 특성화과 분리방안을 승인한 이후, 지난달 26일 동문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문임원회 연석회의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보통과 존치와 함께 73%가 특성화고 퇴출에 찬성했다며 인문계 전환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인문계 전환요구는 2002년 당시 도교육감과 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차적으로 공업계를 폐지하고 인문계화 하겠다는 합의를 근거로 한다며 이에 따라 학교명도 김포공고에서 2003년 제일고로 변경돼 인문계 5학급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인문계 전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획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법원에 내년 특성화과 모집 금지와 학교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중택 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77년 역사와 전통의 학교가 지역 내 12개 고등학교 중 최하위로 전락한 것은 잘못된 교육정책의 역차별 때문이라며 학교 전통계승과 인재 배출의 지역정서를 무시한 공업계 교사들의 공업계, 인문계 분리 이전 방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제일고는 올해 초 보통과와 특성화과 분리방안을 마련, 학부모와 재학생, 동문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공청회 등을 열어 내년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가칭 운양3고)로 보통과를 이전하고 현 부지에 특성화과를 존치시켜는 학교 체제 분리 이전 방안을 도교육청에 보고, 지난 6월23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의 지원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 끼니를 거르는 김포지역 초중고교생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온 급식업체가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재료를 보관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김포시의회 조윤숙 의원(김포12동)이 최근 시 식품안전과 단속반과 함께 김포지역 결식학생 여름방학 점심 도시락 배달업체인 S업체에 대해 불시 점검한 결과 나타났다. 26일 시와 조윤숙 의원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2억3천400여만원을 들여 지난 2008년부터 S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봄, 여름, 겨울 방학기간 중 650여 결식학생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 조 의원과 시 식품안전과 단속반이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S업체는 음식제조용기 등이 위생관리실태 불량(식품위생법 제3조 위반)을 비롯해 각각 지난 5월12일과 7월28일자로 유통기한이 지난 오이피클과 하이즈옐로우 머스타드를 보관사용(식품위생법 제10조 위반)해 적발됐다. 또 원료수불부와 생산일지를 작성치 않는가 하면(식품위생법 제44조 위반), 1년에 한번씩 받아야 하는 건강진단도 받지 않은 직원(식품위생법 제40조 위반)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2011년 3월에도 위생상태 불량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전례가 있는데다, 지난 7월 급식위원회 현장확인에서 전반적인 위생상태 불량으로 시설개선 명령을 받았음에도 시는 현장확인 한번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부실관리에 대한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다. 조 의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도시락 관리가 이렇게 부실했다는 데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나치게 지방질이 편중, 고열량으로 짜여진 식단표는 전문 영양사가 만든 것이라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김포에 도시락 업체가 S업체 뿐인데다, 타 지역 업체가 들어오기 힘든 실정이어서 어쩔 수 없이 S업체와 수의계약을 이어왔다며 이번 적발로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되는 S업체에 대해 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겨울 급식부터 배제시킬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24일 학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대학생들의 화합을 위한 김포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가졌다. 김포함상공원에서 출발해 덕포진까지 왕복 3.4km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걷기행사는 염하강이 보이는 대명항과 아름다운 김포들녘을 지나 철책선을 걸으며 국가안보관 및 김포의 지리적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유영록 시장은 엘리트농업대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낙오자 없이 졸업해 입학시 마음에 담았던 소기의 성과를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며 엘리트농업대학이 명문농업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의 교육장인 김포평화누리길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포평화누리길은 경기북부 DMZ일원의 안보관광지와 자연생태계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길로 김포지역에는 3개코스 38.4km로 이루어져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사우동 주민자치센터와 김포시 사랑회는 공동으로 지난 24일 지역 내 주요 도로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및 사랑회 회원, 지역 내 초등학생 등이 참석, 사우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보건소~장릉입 구간 4㎞구간을 청소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렸지만, 깨끗한 환경조성에 일조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포시 사랑회와 사우동 주민자치센터는 각각 ▲청소년 지도계도 활동 ▲거리환경정화 ▲저소득층 이미용 봉사 ▲치과진료 ▲법률세무 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대학교는 캠퍼스 용암학술정보관 앞에서 남일호 총장, 남석순 도서관장, 보직 교수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도서관을 중앙도서관으로 개칭, 격상하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김포대학교 중앙도서관은 교육이념을 구현코자 지난 1996년 3월 개교와 동시에 개관됐다. 중앙도서관은 10여만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종합자료실 및 용암학술정보관의 제1열람실, 국제관의 제2열람실, 변안나기념관에 인터넷 까페를 갖추고 있다. 대학측은 대학 도서관이 전공 및 교양도서와 다양한 웹콘텐츠 및 정기간행물 학과배달 서비스 등 지식 전달의 중심적인 역할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중앙도서관으로 명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아프가니스탄의 공무원 20여명이 최근 한국농식품 가공 산업장 시찰을 목적으로 김포시농업기술센터 n3+ food center를 방문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아프카니스탄 공무원 방문단에게 김포 농업정책 현주소를 비롯해 농산가공품의 개발 및 산업화 사례, 농촌여성 창업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번 아프가니스탄의 공무원의 김포 방문은 아프가니스탄의 농촌여성 경제력 향상 정책개발을 위한 KOICA-UNDP 협력에 따른 정부 초청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n3+ food center란 nano(미립의), natural(자연의), nutrition(영양)을 담은 식품가공 공장을 말하는 것으로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 가치를 실현을 위해 n3+ food center를 2011년 설립, 식품가공 기술개발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공급시스템 구축,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나노미립자 생산기술 개발로 쌀 가공품의 혁신적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홍삼스틱형 미숫가루, 금모닝 한끼시리얼, 나노쌀 조청 등 10여가지 제품들이 건강먹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이날 아프카니스탄 연수단을 안내한 재단법인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 측 관계자는 참가국 공무원들의 정책개발 역량을 위한 본 과정에 좋은 귀감이 되어 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3일 민간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1구역)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SK건설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접수했으나 2개의 컨소시엄은 신청서류 미비 및 컨소시엄 구성요소 미충족 등의 사유로 사업신청이 무효 처리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SK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거쳐 사업협약 및 주주간 협약을 체결해 오는 10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이 주관사로 현대엠코, 동양건설, 일성건설 및 동서건설이 건설투자자로, 코리아에셋증권이 금융투자자로 참여했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2018년까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30만9천여㎡(1구역 124만3천㎡, 2구역 106만6천㎡)에 2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