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鐵 경제성은? 비용편익비 ‘1.06’ 양호… 애물鐵 걱정 덜었다

김포도시철도가 경제성을 평가는 비용편익비(B/C) 분석에서 처음으로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비용편익비=비용의 현재가치에 대한 편익의 현재가치 비율 특히 용인, 의정부, 부산~김해 경전철 등 국내에 도입된 경전철의 수요예측 과다로 경전철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가운데 가장 최근 시점에 경제성을 확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김포시는 지난 3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 김포도시철도 개통 년도인 2018년부터 2057년까지 40년동안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예비비와 시설대체 투자비를 모두 포함한 분석에서 총비용과 총편익이 각각 1조5천457억원, 1조6천340억원으로 비용편익비가 1.0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2009년의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0.89)과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0.81) 등 지금까지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비용편익비 분석에서 모두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분석이었지만 1 이상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김포도시철도의 비용편익비 분석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전체 사업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12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불구, 기본계획에 비해 3천102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2009년 기본계획의 전체 사업비는 1조6천553억원으로 이를 2012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조8천257억원으로 1천702억원이 증액돼야 하지만 공사 발주를 위해 지반조사 등을 토대로 실행 사업비를 추정한 결과 1조5천155억원으로 조사됐다. 기본계획에 의해 NATM(터널굴착공법) 공사비용의 평균단가는 ㎞당 267억원이지만 지질조사 실시한 결과 보강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당 207억원으로 ㎞당 60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또 환기구 공사비용도 개소당 78억원을 일괄 적용했지만 지질조사로 개착시 56억원, 터널시 47억8천만원이면 공사를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특히, 개통 후 운영비에서도 2009년 기본계획을 2012년 기준으로 환산한 연간 운영비 271억원 보다 95억원을 절감한 연간 17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헌규 시 도시철도과장은 지금까지 김포도시철도가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사기간이 확정된 상태에서 가장 최근 시점에 수요와 비용을 정밀 재분석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경전철을 도입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署,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업무협약 체결

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와 관련해 김포시, 김포시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 내 각 기관ㆍ단체장, 운수업체 대표 등 40단체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고창경 서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11개 읍ㆍ면ㆍ동을 순회 주민간담회 개최, 노선버스 운행질서 확립대책, 교통안전 교육ㆍ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2013년도 교통사망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7건(35%)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28에 규정돼 있는 운전면허 특혜점수 제도를 활용, 무위반?무사고를 서약하고 1년간 실천에 성공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정지처분시(취소처분에는 해당 없음) 감경 혜택을 주는 제도다. 또, 뺑소니 사범을 신고 또는 검거한 운전자에게 특혜점수 40점을 주는 제도를 확대하는 것으로, 내달 1부터 개정된 시행규칙이 발효되면 이를 근거로 착한운전 마일리지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김포서는 이번 대대적인 협약식을 시작으로 김포시민 모두가 착한운전에 적극 동참,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대학교ㆍ중국 곤명대학교 학점 교류 협약 체결

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는 중국 쿤밍시에 위치한 4년제 대학교 곤명대학교(곤명학원)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곤명대학교는 국립 4년제 대학교로 학생수는 1만3천명이며, 4년제 대학이나 학교안에 유일한 전문학사과정으로 3년제 한국어과를 두고 있다. 김포대와는 지난 4월9일 안정근 국제교육원장이 곤명대를 방문, 김포대 호텔조리과와 이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을 학점인정으로 교환한다는 합의에 따라 지난 달 27일 11명의 호텔조리과 학생이 중식조리실습을 위해 곤명대를 방문한 바 있다. 또한, 곤명대도 학생 12명과 인솔교수 1명을 오는 31일부터 한달간 김포대 국제교육원에서 학점인정에 의한 한국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곤명대 한국어학과는 다른 중국대학과는 달리 한국대학들과 교류가 거의 없으며, 김포대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통해 향후 복수 또는 공동학위제를 추진 할 방침이다. 김포대학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대학의 우의를 견고히 다지고 올 여름방학의 전공학점 교류(김포곤명 호텔조리과 11명, 곤명김포 한국어과 13명)에 이어 겨울방학에는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협약에서 양 대학은 해당 전공이외의 학생들도 교양학점으로 이수가 가능하도록 상호 양해해 2014년 하계방학부터는 곤명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김포대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어린이 농부체험…농작물 사랑하는 마음이 쑥쑥

금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길러온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금성초교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지난 26일 학교농장(School Farm)에서 직접 기른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 옥수수 등을 수확했다. 금성초교는 매월 학교농장에서 어린이 농부 녹색체험활동을 통해 농작물의 소중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초 금성교육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학년별 밭을 분양하고 수박, 참외,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직접 심고 물을 주어 가꾸는 등 정성껏 농작물을 길러왔다. 어린이들은 이날 더운 날씨에도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를 따며 송골송골 구슬땀을 흘렸으며, 어린이의 키보다 훨씬 크게 자란 잘 익는 옥수수를 따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수확한 수박을 다 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웃음꽃을 피웠고, 참외가지옥수수 등은 정성스럽게 포장해 부모님과 금성교육가족에게 전달, 학교농장의 성과에 많은 감동과 큰 호응을 받았다. 나영수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농장 녹색체험활동은 지역의 자랑거리가 됐다며 농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려는 학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칠종 교장은 학교농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내실있는 녹색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