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서울 ‘성북동 별서’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성북동 별서 이미지. 위키피디아
성북동 별서 이미지. 위키피디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45분께 성북동 별서 본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장비와 인력을 급파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현재까지는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목조건물 송석정이 반소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와 인력 66명을 동원해 현장 대응 중이다.

 

성북구청은 “불길은 오후 1시 20분쯤 거의 잡힌 상태”라며 “지금은 타다 남은 연기만 나고 있다"고 했다.

 

성북동 별서는 명승 제118호로, 과거 성락원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별서정원이었으며,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보존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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