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의 '소라게' 연기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당사자의 당당한(?) 공약 덕분이다.
권상우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 '두번 할까요'가 300만 관객이 넘으면 소라게 연기를 재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의 공약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권상우의 소라게 연기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로 인해 '권상우 소라게'가 검색어에 오를만큼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권상우는 '소라게' 연기와 관련해 "'슬픈연가'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사랑했던 여자가 내 친구의 연인이 되어 나타났을 때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장면은 권상우가 극중 모자로 눈을 가리며 슬픔을 최대한 숨기려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온라인에서는 이른바 '소라게짤'로 유명하다.
이날 이종혁은 "권상우 씨가 단체방에 소라게 이모티콘을 보낸다. 너무 웃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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