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일리야 나이슐러
출연: 밥 오덴커크, 코니 닐슨, 크리스토퍼 로이드 등
줄거리: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노필터 액션 영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완성한 액션
영화 '노바디'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액션'이다. 액션의 신기원을 이룩한 '존 윅' 시리즈를 탄생시킨 데릭 콜스타트가 각본가 겸 제작자로 참여했고,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제작자로 가세했다. 여기에 풀타임 1인칭 액션으로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하드코어 헨리'의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더욱 완벽한 액션을 완성시켰다. 특히 주연배우인 밥 오덴커크는 약 2년간의 강도 높은 훈련까지 소화해야 했다. 훈련을 지켜 본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모든 액션들이 '허치' 그 자체였다. 나는 '노바디'가 특별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영화 '달콤한 인생'과의 상관관계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스스로 "한국의 스릴러 액션에는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다"며 팬임을 저처했다. 이 때문에 그는 밥 오덴커크에게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을 추전하기도 했다고. 덕분에 '노바디'는 국내 팬들에게 왠지 모를 익숙함을 선사한다. 물론, 화끈한 액션 역시 충분한 볼거리가 돼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찰떡같은 OST
영화에 빠질 수 없는 OST는 '노바디'가 내세우는 주요 관람포인트 중 하나다. 액션이 주요 장르인만큼 영화에는 특유의 쾌감을 느끼게 해 줄 신나는 OST가 등장한다. 특히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나 리버풀FC의 응원가로 유명한 'You'll Never Walk Alone' 등은 액션의 스타일리시함을 증폭시킨다. 또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인기 넘버 'The Impossible Dream'도 절대 놓쳐서는 안될 OST 중 하나다.
개봉: 4월 7일
장영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