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층 청소년 여행 지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내 여행사와 함께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여행을 돕는 프로그램이 첫 결실을 맺었다.
14일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남구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청소년 7명은 최근 전주 한옥마을 찾아 ‘동행,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발걸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란양(13)은 “그동안 여행의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여행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이젠 쉽게 볼 수 없는 옛 집인 한옥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명영 남구지역아동센터 사무국장은 “다가올 2차 여행은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여행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장기적으로 이어져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하여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활력과 성취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천모금회는 여행사인 인더월드와 함께 분기마다 1차례씩, 올해 모두 4차례의 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2차 여행은 8월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은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얻어 미래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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