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최불암의 이야기숲 어울림 31회

5일 밤 9시 50분 방송

원조 아이돌 가수 문주란

1966년 10대의 어린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주란. 그녀는 ‘동숙의 노래’로 그 해 국제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무궁화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아 노래에 재능이 있었던 그녀는 나가는 콩쿨 대회마다 1등을 차지하며 정식 가수가 됐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무려 5년간 가족들과 소식을 끊은 채 살아야만 했던 문주란. 가족에게 기댈 수 없어 홀로 외로움을 견뎌야만 했다.

젊고 예쁜데다 솔직하기까지 해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늘 이슈가 되었다. 잦은 스캔들과 루머로 주간지를 장식하던 그녀는 연예계 생활에 환멸을 느껴 은퇴를 발표하기도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팬들에게로 돌아온 문주란은 1990년 발표한 노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인생의 전성기에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이제는 청평의 한적한 시골마을 라이브카페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는 그녀.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영원한 디바 문주란의 인생을 만나본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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