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연 6일째만에 하락행진을 멈추고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며 향후 주가전망에 대한 문의전화가 각 증권사 객장으로 빗발쳤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941.57을 기록한후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달 27일 37.78포인트 하락에 이어 연 5일째 121포인트가 하락, 폭락행진이 이어졌다.
1일 오전 개장초 11포인트 올랐으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선뒤 오후 한때 800포인트까지 떨어지면서 도내 각 증권사 객장에는 추가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채 향후 주가전망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실제로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S증권 객장에는 오전 400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려 그동안의 대한 증시폭락에 대한 반등을 기대한 가운데 개장초 11포인트 올랐으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선뒤 820선이 무너지자 투자자들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K증권 객장에는 후장들어 낙폭이 더욱 커지자 향후 주가낙폭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투자자들이 증권사 직원들과의 투자상담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투자자 조모씨(36)는“그동안 계속되는 주가하락으로 투자액의 절반이상의 손실을 보았다”며“제2의 IMF마저 오지않을까하는 우려감마저 들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추가하락에 불안감을 우려해 장중한때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무조건 팔고보자는 식의 투매현상까지 나타났다”며“여전히 증시주변상황은 불안한 상태가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후반부터 기관들이 주가하락에 대한 반발매수가 이어지며 낙폭을 크게 줄여 +3.17 오른 839.35포인트로 마감했다./박승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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