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6시30분께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 S주공아파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강모양(17)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 강모씨(4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강양이 지난 1일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심한 꾸지람을 듣고 홧김에 11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오후 8시30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 꿈동산 S아파트에서도 남모양(17)이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박모씨(6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남양이 평소 내성적인 성격에다 성적을 자주 비관해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이날 자신의 방에서 소주 2병을 마신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부천=조정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