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 가족을 이어주는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아침8시50분에 시작되는 새 일요 아침드라마 ‘달콤한 신부’는 일요 아침 드라마의 정형을 깨고고한 여성이 결혼을 통해 낯선 가정에 편입되면서 갈등과 화해를 통해 성숙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극적 구성을 통해 재창조해 잔잔한 감동과 흥미를 더한다.
기존의 시추에이션 드라마와는 달리 등장인물들이 계속 연륜을 더해감으로써 관계와 소재가 확대되어 신선함을 유지한다.
‘사랑해, 사랑해’에서 인상적인 시어머니 연기를 펼쳤던 강부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며느리 민희(김지수분)를 맞아들이면서 생기는 고부갈등의 첨예한 모습을 보이고 김상중이 극중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어쩌지 못하는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 송채환과 손현주가 또다시 부부 연기를 하고 강부자의 20년 차이나는 동생으로는 강남길이 캐스팅됐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누나 손에 자라 항상 사랑에 굶주려 있는 그는 같은 또래 윤수(강상중 분)의 결혼으로 더욱 더 푼수끼를 발휘한다. 고부간의 걸림돌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강남길은 특유의 캐릭터를 살려 극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한고은, 김진, 송혜교, 김세준, 김창완들이 출연해 극의 맛을 더해준다. /박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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