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10일 폭력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 2명을 때린 혐의(폭력행위 및 공무집행방해)로 김모씨(33·평택시 지산동)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일 0시30분께 평택시 지산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을 구타한 사실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던 평택경찰서 소모경장(35) 등에게 ‘경찰×들 다 죽인다’며 손과 발로 안면부를 6∼7회 때려 전치1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이날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을 집단 폭행한 고모씨(39·평택시 평택동)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씨(22·평택시 평택동)를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7시30분께 평택시 평택동 O다방앞에서 싸움을 벌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경찰서 성내파출소 김모경사(45)와 이모의경(21)이 현행범 체포 사실을 고지하자 “죽여버리자”며 집단 폭행해 각각 전치2·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평택=최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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