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대학부 금메달 용인대 검도부

“힘겨운 상대를 꺽고 금메달을 경기도에 앉겨주게 돼 너무 기쁩니다.”

13일 제80회 전국체전 검도 대학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대표 용인대학교 격기학과 검도부(지도교사 김영학)는 지도교사를 행가레치며 기뻐했다.

이날 5명의 검사들은 목포대와 결승에 맞붙어 1시간여가 소요되는 접전끝에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지난 85년에 창단된 이 검도부는 지난해 전국대회를 전부 석권할 정도로 대학부 검도를 평정한 명실상부한 1인자들.

이날 경기는 의외의 복병인 목포대와 출전선수 5명중 3선수가 무승부된뒤 1대1로 비긴뒤 조국현선수(격기학과 3년)가 대표전에 출전, 연장 3경기만에 목을 가격하는 득점을 획득해 승리하는 등 관중들이 잠시라도 눈을 뗄수없게 하는 명승부였다.

이 팀은 평소 성실하고 꾸준하게 연습하는 자세는 정평이 나있고, 끈끈한 동료애로 똘똘 뭉쳐져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팀이다.

특히 이날 대표선수전에 출전한 조선수는 이 검사들중 작은 키를 스피드와 체력으로 극복해 자신보다 큰 선수들을 제압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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