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대회 남권부문 금메달 이승수

우슈 2연패

“지난 제주체전에 이어 인천체전에서 대회 2연패와 함께 제2의 고향인 인천을 빛낸 장본인이 돼서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13일 강화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내린 제80회 전국체전 우슈대회 남권부문에서 충북대표로 출전한 현 국가대표 김용제(33)를 0.3점 차이인 9.66으로 누르고 우승, 인천우슈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전 국가대표 출신 이승수선수(31·송도 쿵푸우슈체육관 관장)의 우승소감.

지난해까지 전남대표로 출전했다 올해 인천 우슈협회의 스카웃으로 인천대표로 출전, 우승을 차지한 이씨는 지난 92년부터 94년까지 우슈 남권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93 말레시아세계선수권대회와 93 미국국제무술대회 등 국제대회를 비롯, 전국체전 등 국내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휩쓸어 현 국가대표인 김용제와 함께 국내 우슈 남권부문의 독보적인 존재라는 평.

이씨는 인천 우슈의 발전을 위해 후진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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