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국체전 이모저모<1>

황영조선수 주경기장 방문 눈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가 인천체전 마라톤 경기가 열린 주경기장을 방문해 눈길.

황선수는 마라톤 결승선으로 들어선 후배들을 격려하며 육상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뒤 몰려드는 취재진들과 간단히 몇마디를 나눈후 바쁜 일정을 들어 총총걸음.

마라톤 결승선 설치혼선 우왕좌왕

○…15일 열린 마라톤 경기는 결승선 부근에서의 혼선으로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육상의 꽃’이라는 타이틀을 무색케 하기도.

마라톤은 선수들이 주경기장에 들어온 뒤 트랙을 1바퀴 돌고 홈 직선코스를 지나 가슴으로 결승테이프를 끊는 것이 통례.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이례적으로 주경기장에 들어와 트랙을 돌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에 골인하는 것으로 코스가 조성됐던 것.

게다가 결승테이프마저 설치돼 있지 않아 선수들이 결승지점을 착각, 뒤를 돌아보며 뛰었고 결국 밖에서 지켜보던 임원들이 트랙으로 들어와 ‘끝났다’며 선수들의 팔을 끌어당겨 레이스를 중단케 하는 등 해프닝.

경기장 조명탑 코트분위기와 대조적

○…테니스경기가 열리고 있는 인천시립테니스코트의 메인 경기장 조명탑이 아름다운 테니스라켓 모양으로 만들어져 격렬한 승부가 벌어지는 코트의 분위기와는 대조적.

인천시가 이번 체전을 앞두고 새로 건립한 시립테니스코트에 설치된 라켓모양의 조명탑은 시가 1개당 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개를 만든 것으로 체전에 참가한 각 시· 도 관계자들로부터 ‘멋진 발상’이라고 호평을 받기도.

자택에서 송도오가며 선수격려

○…경기도볼링협회의 김길봉회장이 개막일부터 매일 자택인 의정부시에서 인천 송도를 오가며 선수들을 격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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