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로 수배중인 30대남자가 친구의 신분으로 행세하며 폭력을 휘둘렀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신분이 들통.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이모씨(35·수원시 권선구 고등동)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6일 오전 5시께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G주점에서 동거녀인 주인 이모씨(38)에게 건 전화를 손님인 이모씨(50)가 받았다는 이유로 손님 이씨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
이씨는 사기혐의로 수배된 것을 알고 친구 김모씨의 신분으로 행세해 오던중 이날 손님 이씨를 폭행한뒤 달아나는 바람에 애꿎은 친구 김씨만 곤욕을 치렀다는 것.
결국 피해자 이씨의 신고로 인해 친구로 위장한 채 경찰의 손길을 피해오던 이씨의 도피행각에 종지부./이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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