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천의과대학교 부속 길병원(이사장 이길여)이 운영하는 ‘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완공돼 인천지역 응급환자 관리체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길병원측은 지난 95년 보건복지부의 전국 4개 권역(현재는 12개권역) 응급의료센터 건립 계획의 일환으로 서해안 및 수도권 권역으로 인가를 받아 지난 97년 착공된 ‘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지하 2층, 지상 11층, 연건평 4천400평 규모로 완공됐다고 18일 밝혔다.
단일 응급의료센터로는 국내 최대인 이 센터는 외상팀, 응급소아팀, 뇌혈관 질환팀, 독극물팀, 심장팀 등 각 전문의료팀별로 첨단장비를 갖춘 조치실을 두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처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이 센터는 수련의를 통한 1차 처치후 전문의가 투입되는 기존의 응급의료시스템에서 탈피, 각 과 전문의들을 24시간 상주시켜 진료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길병원측은 밝혔다./유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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