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료 디스켓으로 대체주장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제작되는 피감기관의 국감자료집을 디스켓이나 E-메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제기.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국민회의 서한샘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감기관이 개별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를 다시 모아 책자로 만들고 있으나 이는 디스켓이나 E-메일만으로 충분하다”면서 “기록보관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 그 수량만큼만 인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

서의원은 이어“이번 국감자료집을 인쇄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건교위의 경우에만 4억7천만원이었다”면서“전체 상임위를 합치면 모두 50억원의 돈이 인쇄비로 낭비된 셈”이라고 밝혔다.

서의원은 “서울시는 건교위의 국감을 앞두고 9권짜리 책자 1백60부를 인쇄, 비용만 9천9백88만원이 들었고, 부산시도 7권짜리 책자 1백30부를 인쇄해 6천만원을 지출했다”고 지적하면서 “또 인쇄작업에도 연 1천37명이 동원, 이중으로 국고와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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