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 확정 등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지난주말보다 20.68포인트 떨어진 798.84로 마감됐다.
특히 주가지수 800선이 무너진 것은 이달 들어 지난 5일에 이어 두번째로 대세하락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지수가 800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추가하락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그러나 이날 주가하락은 대우실사 결과에 대한 불안감과 선물약세에 따른 프로그램매도가 주원인이였기 때문에 지수 790∼850선의 박스권장세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한“정부가 대우부채에 대한 손실부담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경우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강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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