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좋아하는 전통음식 선정

경기도내에서 가장 전통있고 특색있는 음식과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30가지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26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경기 전통·특색음식 축제’를 열고 요리전문가와 주한외국인, 도내 각급 기관장 등 500여명이 200여 품목의 음식들을 심사한 결과 30종을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발기준은 ▲고유 전통음식문화의 계승 및 경기특산물 사용여부 ▲상품화, 대중성, 맛과 모양, 영양 및 외국인 선호 관광상품 개발성 등이다.

전통음식으로는 수원 한우갈비와 안산 바지락칼국수, 포천 순두부, 화성 굴밥, 평택 두부 새우젓찌개 등 10종이 선정됐고 특색음식으로는 국수호박, 통돼지 숯불구이, 약다식, 잣국수, 오리찰흙구이, 대나무통밥 한정식 등 10종이 뽑혔다.

또 외국인 선호음식으로는 전통발효차 10종과 민물장어구이, 유황오리 황토가마구이, 안양 해물모듬찌개, 호박식혜, 동태순대, 오이도 굴밥, 두텁떡 등이 선정됐다.

이날 축제에는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라크, 일본, 태국, 미국, 멕시코 등 외국인 대사 부부가 참석해 세계속의 경기도를 알리는 민간외교의 기회도 됐다.

한편 도는 이번에 선정된 음식 30종과 조리업소에 대해 홍보·안내책자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경기도의 전통·특색음식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유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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