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 은은한 불심향연 '불교예술제'

문화적 토양이 척박한 신도시 주민들에게 불교문화의 향연을 통해 마음의 풍요를 전해주는 행사가 마련된다.

안산불교연합회(회장 지허스님)의 주최로 오는 11일 오후 7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리는 ‘제4회 안산시민을 위한 불교예술제’가 바로 그것이다.

안산불교연합회가 지역 불교계의 단합된 모습을 널리 알리고 신도시 포교에 새 장을 열고자 매년 불교문화를 주제 열고 있는 ‘안산시민을 위한 불교예술제’의 이번 행사는 모두 3부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안산시립국악단과 안산시립합창단, 안산경기민요합창단이 출연해 ‘홀로 피는 연꽃’등의 찬불가와 ‘긴 염불 같이 불교적 색채가 짙은 전통음악들을 들려준다.

또 2부에서는 무형문화재 제50호 준보유자 일운스님 외 15명의 스님들이 출연해 30분 동안 영산재의 주요장면을 시연할 계획이다.

3부는 지역사찰 소속 불자들이 꾸미는 무대로 안산불교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9곡의 찬불가를 연주하고 시명스님과 화계사합창단이 축하공연도 펼칠예정이며 전체 진행은 국악인 김성녀씨가 맡는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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