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짙게 깔린 8일 오전 경기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45분께 평택시 청북면 고산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인천기점 63km지점에서 인천쪽으로 가던 경기35다 4967호 엑센트승용차(운전자 김기형·28)가 충남 31두 3414호 소나타Ⅱ승용차(운전자 김구영·46)를 들이받은뒤 뒤따르던 인천81가 5577호 그레이스승합차(운전자 심상진·55)와 서울 06바 5570호 덤프트럭(운전사 신길수·59)등 차량 18대와 연쇄추돌했다.
이 사고로 처음 추돌한 승용차 2대와 경기52가 6679호 세피아승용차(운전자 강경식·33) 등 차량 4대가 불에 타고 승합차 운전자 심씨와 덤프트럭 운전사 신씨 등 2명이 숨졌으며 엑센트승용차 운전자 김씨 등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때문에 이 일대 교통이 2시간동안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 이날 오전8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장안사거리에서 북문에서 남문쪽으로 달리던 경남여객 소속 경기78아 1114호 좌석버스(운전사 박한기·42)가 신호대기중이던 경기 77바 2596호 시내버스(운전사 박선기·51)등 차량 7대와 잇따라 충돌, 시내버스 승객 김모씨(34 )등 1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이날 오전7시50분께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신갈∼안산간고속도로 하행선 6.5km지점에서 안산에서 강릉쪽으로 달리던 충남 123126 임시번호 소나타승용차(운전자 박영진·46)와 경기30고 1561호 마티즈승용차와 충돌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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