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운영자 공개경쟁 선정에 반발

○…고양시의회가 내달 계약이 만료되는 5개 시립 어린이집의 운영자를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하려 하자 현 운영자(시설장)들이 강력히 반발.

5개 시립 어린이집 시설장들은 9일 오전 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를 방문, 그동안의 시설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했고 축적된 노하우가 있는 만큼 공개경쟁 입찰은 부적절하다고 주장.

그러나 상당수 의원들은 “현 시설장들이 그동안 짧게는 4년, 길게는 5년동안 어린이집을 독점 운영해오면서 일부 잡음이 있었다”면서 “어린이집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의 질도 높히기 위해서는 공개경쟁입찰이 불가피하다”고 반박.

또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취사부를 고용하지 않은 시설이 적발돼 올해부터 공개입찰 하기로 집행부와 합의했었다”며 시설장들의 요구를 일축./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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