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모범운전자회 합동결혼식 차량제공

합동결혼식을 마친 불우 출소자들을 위해 드라이브 차량을 무료로 제공, 어려운 이웃의 친근한 벗으로 다가서는 봉사단체가 있어 주위의 칭송을 사고 있다.

수원중부모범운전자회는 11일 합동결혼식을 마친 갱생보호대상자들을 위해 개인택시 8대를 지원, 불우한 역경을 딛고 새출발하는 이들의 앞날을 축복해 주었다.

이날 모범운전자 정광호씨(47)등 8명은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택시를 오색테이프로 예쁘게 단장한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농조예식장 앞에 줄지어서 신혼부부들을 기다렸다.

정씨는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모씨(44)와 신부 박모씨(40)를 자신의 경기30바5349호 프린스택시에 태우고 양평군 양동면까지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렸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들은 모범운전자회원 차량에 나눠타고 성남, 양평, 안양 등 자신들의 생활터전으로 편안히 돌아갔다.

수원중부모범운전자회는 그동안 장애인 합동결혼식 및 영세민 합동결혼식, 재가노인경로잔치 등 4차례에 걸쳐 드라이브 차량을 무료로 제공, 어려운 이웃의 친근한 벗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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