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산 71 중앙공원 조성부지(붉은고개)내에 마지막 남은 12가구에 대한 철거작업이 12일 오후 2시 집행됐다.
이날 행정대집행은 12가구중 박모씨(61) 등 3가구가 오는 27일까지 자진 철거키로 해 이미 빈 집이 된 5가구 등 모두 9가구에 대해서만 집행됐으며, 주민과의 마찰은 없었다.
이로써 지난 92년부터 8년간 끌어온 중앙공원 조성 관련 철거민원도 사실상 종료됐다.
인천시 남동구는 그동안 중앙공원 3∼5지구 건설구간 지장물 370건에 대해 건물소유 가구는 평균 3천500만원, 세입자는 이주비·주거정착비 200만∼300만원을 보상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