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김치냉장고 등 김장부대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평균 30∼40%정도 늘고 있어 경기회복으로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로 경기가 최악이었던 지난해 김장철에 비해 올해의 경우 가계수입이 늘면서 김장부대용품 판매도 평균 30∼40%정도 늘어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경우 최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으면서 고무·위생장갑이 지난해 비해 20%, 액젓을 비롯, 김장젓갈류는 30%이상의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치냉장고판매도 지난해 같은기간 하루평균 1∼2대에 비해 올해에는 3∼4대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킴스클럽 수원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2일까지 김장용 배추, 무 등을 시중가격보다 40%정도 저렴하게 1일 400통씩 한정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에 모두 매진되면서 위생장갑, 밀폐용기 등 김장부대용품 판매도 지난해에 비해 20∼30%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LG백화점 구리점도 김장부대용품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20∼30%정도 늘어난 상태다.
특히 수원 영동시장을 비롯 재래시장에도 지난해에 비해 소금에 절인 김장배추·무를 찾는 소비자들도 부쩍 늘고 있는데다 김장용품을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킴스클럽 수원점 관계자는“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김장을 담그려는 가정이 늘면서 김장용품판매가 늘고 있다”며“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말부터는 매출신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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