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3천여가마 추곡수매

99년산 농가 추곡수매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지난 8일 남동구 서창동에서 시작됐다.

남동구는 다음달 2일까지 25일간을 수매기간으로 정하고 총 3천883석(일반수매 1만9천413가마/40㎏)을 수매한다.

이번 추곡수매는 8일 서창동태평 2차 아파트 앞에서 서창동 농가를 대상으로 총 3천포(40㎏/포)를, 9일에는 논현고잔동과 남촌도림동 농가 3천포를 도림동 현장민원실 앞에서 실시했다.

또 15·16일에는 각각 수산파출소와 도림동 민원실앞에서 만수6동·장수서창·남촌도림·구월동 농가를 대상으로 3천포씩을 수매한다.

19·23일과 12월 2일은 서창동 2차 태평아파트 앞에서 서창동 농가에 7천413포를 수매하게 된다.

올해 추곡수매는 전국 697만6천석중 인천이 5만6천779석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추곡수매는 영농전에 수매량과 수매가격을 미리 정해 예시하고 농가는 약정을 체결 후 수매대금의 40%를 선금으로 미리 받아 영농자금으로 활용하는 약정수매제도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수매가격은 40㎏당 1등의 경우 5만5090원, 2등 5만2천640원, 등외가 4만6천850원, 잠정등급 3만9천950원으로 수매되며 지난해 대비 5%가 인상된 가격이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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