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수평가제 등 실천 목표 수립

인하대가 지식혁명을 주창하고 나섰다.‘공부하는 대학만들기’를 추진해온 인하대는 21세기를 앞두고‘교수·학생·대학 21개항 실천목표’를 수립, 국내 최고의 연구풍토가 조성된 대학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14일 인하대가 마련한 21개항 실천목표에 따르면 교수는 강의노트를 학생들에게 사전제공해 강의의 품질을 검증받으며, 인터넷에도 공개해 줄 것을 권장키로 했다.

또 결강·휴강을 일체 없애고 학생들의 교수평가를 통해 다양한 강의방법의 개발·엄격한 성적평가를 유도키로 했다.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시설을 100% 이용해 두가지 이상 전공 이수하기·영어로 말할 수 있는 능력 갖추기·컴퓨터 능력 등을 필수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은 탁월한 인사에 대한 특별채용 확대·표준 지정좌석 배치·수강신청 제도개선·명강사 및 명저의 선정·강의 내용 출판 지원 등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 노건일 인하대총장은“우리 대학의 살 길은 지식혁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잘 마련된 제도를 교수·학생·대학이 반드시 실천하자”고 말했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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