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청 총무국장이 퇴임한지 2개월이 지나도록 후임국장이 내정되지 않아 하부 공무원들에 대한 지도감독 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9월22일 이모 총무국장이 명예퇴직함에 따라 총무과장이 국장직을 대행하고 있으며 퇴직에 앞서 후임 총무국장을 내정하기 위해 인천시에 자체승진 방안등을 건의했다.
그러나 시가 구의 건의를 수용하지 않은채 오는 12월말 정기인사를 통해 총무국장을 내정한다는 입장을 고수, 2개월이 지나도록 후임 총무국장이 내정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구세입세출에 대한 책임행정에 차질이 우려되는가 하면, 하부직 공무원들의 복부기강에 대한 지도감독은 물론, 대의회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 공무원들은 “무려 2개월이 넘도록 행정공백이 초래되고 있다” 며 “기초단체간 교류도 없는 상태에서 자체 승진이 바람직한데도 시가 구의 건의를 묵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