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철 부평역 구내에서 단전사고가 발생, 출근시간때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오전 9시38분께 부평역 구내에서 부평민자역사 소방설비 작업을 벌이던 인부 김모씨(29·오성종합설)가 용접기 선을 선로 위 고압선으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단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부평역측은 영등포 전기사무소 인천분소 직원 12명을 동원, 복구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57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 사고로 부평역에서 하인천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차 10여대가 1시간 가량 운행이 중단되면서 부평역 매표창구에 300여명, 주안 130명 등 7개 전철역 매표창구에 800여명의 전철 이용 고객들이 몰려 환불 및 항의소동을 벌여 출근 시간때 큰 혼잡을 빚었다.
부평역 관계자는 “불편을 입은 승객들은 3일동안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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