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직은행(Korea Tissue Bank)과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한국조직은행 워크샵을 개최, 지난6월 출범한 한국조직은행의 성과를 바탕으로‘장기 및 조직기증과 이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와 가천의대부속길병원(이사장 이길여)이 함께 설립한 한국조직은행은 시신을 기증받아 각막·뼈·연골·심장판막·혈관 등을 채취한 후 이를 저장, 필요한 환자에게 이식용으로 공급해 왔다.
운동본부는 설립 후 3개월 동안 10구의 시신을 기증받아 50여명의 환자에게 이식, 새 삶을 찾게 도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그동안 각막·피부·뼈·연골 등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 온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와 서로의 의견을 교환, 국내기술로 이뤄지는 한국형 조직은행의 발전방향을 논의했으며 효율적인 조직기증 및 운영·분배 방법 등도 모색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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