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의 간판스타 유지혜(삼성생명)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위에 진입했다.
11월 99스웨덴오픈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유지혜는 국제탁구연맹이 3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최신 세계 랭킹에서 종전보다 1계단 올라 10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94년 실업무대에 뛰어든 유지혜가 ‘톱 10’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유지혜는 97년 9월과 11월에 각각 세계 11위에 올라 톱 10을 눈앞에 뒀으나 지난해 성적이 부진, 오히려 랭킹이 떨어졌고 지난 8월 11위에 다시 올랐다.
한국 여자탁구가 ‘톱 10’ 선수를 배출하기는 93년 말 현정화(한국마사회 코치)이후 6년만의 일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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